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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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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농심배 3차전 기자회견 열려
| 이인철 2008-02-19 오후 02: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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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는 시작됐다.
2월 19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上海) 화팅(華亭)호텔에서 제9회 농심신라면배 3차전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각국의 대표선수인 이창호, 구리, 다카오 신지 9단을 비롯해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김인 한국팀 단장, 간다 에이 일본팀 단장, 유병돈 (주)농심중국총대표가 참석한 회견장에는 100명에 가까운 한국, 중국, 일본의 취재진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유병돈 대표는 인사말에서 "농심배가 9년동안 이어온 것에 대해 대회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사랑과 애정어린 질타로 대회 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선수들과 기자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이창호 9단이 주장을 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한국에서도 논란이 많은 것 같은데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가?
이창호: 아직은 말하기 힘들다. 규정대로 내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정오)가 되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다. 한국팀은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예전에 창하오 9단과 대국한 경험이 있는가? 일본의 주장으로서 창하오 9단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다카오 신지: 전에 한 번 둔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내가 완패를 당했다. 창하오 9단은 중국의 정상급 기사다. 내가 뭐라고 평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나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번 농심배에서 중국은 일본에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구리: 이창호 9단이 1인자로 등극하며 한국이 세계최강이 되었다. 중국에서는 모든 기사들이 이창호 9단과 한국기사들의 기보를 연구한다. 한국기사들을 만나면 투지가 생기고 잘 두어서 이기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데 반해 일본기사들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개인적으로 한국기사들보다 일본기사들에게 성적이 좋지 않다. 앞으로 중국바둑이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본다.
이창호 9단의 2008년 성적이 아주 좋다. 컨디션을 회복한 비결이 궁금한데?
이창호: 꾸준히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몸관리를 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하지만 남아있는 기사들이 모두 강하고 단체전인만큼 한 번의 방심으로 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어 그동안 수고해준 동료들에게 보답하겠다.
구리 9단은 창하오 9단과 함께 준비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 한동안 공식대국이 별로 없었는데 준비는 어떻게 했으며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구리: 나는 지난 1월 18일 창기배 결승 3국이후로 대국이 없었고 창하오 9단은 1월 30일에 천원전에서 신예기사에게 패한 것이 마지막 공식대국이었다. 게다가 알다시피 춘절때문에 한동안 고향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집에서도 기보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인터넷을 통해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11일에는 다시 북경으로 와서 저우허양, 천야오예, 왕레이, 박문요와 농심배를 대비해 리그전을 했다. 비록 창하오 9단과 나는 50%도 안되는 승률료 하위권에 머물렀지만(웃음) 실전감각을 회복했다는 점을 수확으로 꼽는다.
중국 선수로서 중국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창하오 9단이 믿음직스럽게 버티고 있으므로 그가 잘 해주리라고 생각한다.
잠시 뒤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창하오 9단과 다카오 신지 9단의 제9회 농심신라면배 11국이 열린다. 우승까지 4승을 거둬야하는 일본과 3승을 거둬야 하는 중국에 비해 2승만 합작하면 되는 한국이 비교적 편한 상황이다. 어제(2월 18일)중국 상하이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느긋하게 중·일전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11국부터 최종전 까지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속보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개막식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는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우승상금은 1억 5천만원이고 3연승 달성시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이고 60초 초읽기 1회다.
█ 각 국 선수 진용
- 한국 : 이창호 9단,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 홍민표 6단
- 중국 : 구리 9단, 창하오 9단, 후야오위 8단, 왕시 9단, 펑첸 7단
- 일본 : 다카오신지 9단, 요다노리모토 9단, 야마다기미오 9단, 고노린 9단, 하네나오키 9단
█ 제3차전 일정(상하이)
- 2008년 2월 19일(화) 제11국 오후 3시
- 2008년 2월 20일(수) 제12국 오후 3시
- 2008년 2월 21일(목) 제13국 오후 3시
- 2008년 2월 22일(금) 제14국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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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바둑돌 |
｜ 2008-02-19 오후 8: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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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사범님은 당연히 그러하구요....
박영훈사범님도 무조건(!~) 믿음이 가고 든든합니다.
믿음.신뢰..이창호사범님 박영훈사범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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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양산성 |
｜ 2008-02-19 오후 6: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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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대한의 건아들 앞에 그누가 감히 대적할꺼나! 우승은 우리의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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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티라태 |
｜ 2008-02-19 오후 6: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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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프로님 화이팅!!! 박영훈 프로님도 힘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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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이 |
｜ 2008-02-19 오후 5: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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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아 이사범님이 칼을 뽑기 전에 니가 다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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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로미 |
｜ 2008-02-19 오후 4: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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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영훈, 이창호 두 사범의 善戰을 빕니다. 다카오 일본팀 주장과 중국팀의 창하오 구리를 물리치고 승리하리라고 봅니다.
이창호 • 박영훈 ‘신산형제’ 우승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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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충회돌이 |
｜ 2008-02-19 오후 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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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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