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세돌의 신안, 챔피언전 결정전 올랐다
|
종합/이세돌의 신안, 챔피언전 결정전 올랐다
한상훈 승리이어 안국현 결정타, 플레이오프 3-2역전승
| 최병준 2011-01-16 오후 04:40 [프린트] |
|
|
|
|
 |
| ▲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신안의 한상훈, 장고바둑에서 승리했다 |
한상훈, 윤준상 이기고
조훈현-안국현 최종전, 안국현 승리
신안천일염 극적인 3-2로 챔피언 결정전 올라, 한게임팀과 대결
최소 1억이 보장되는 챔피언 결정전의 주인공은 신안천일염(주장 이세돌)이 됐다.
1월 16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0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4국과 5국에서 1-2로 뒤쳐지던 신안천일염팀은 4국에서 신안의 한상훈 5단이 충북의 윤준상 8단을 이겨 2-2로 동률을 만들었고, 최종 5국 조훈현-안국현의 대결에서 안국현이 이겨 3-2 역전승리를 거뒀다.
신안천일염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한게임팀과 2억5천의 우승상금을 놓고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은 1월23일 중앙 국립박물관에서 5판 모두 열린다.
 ▲이 수가 너무 이상한데, 국현아 다음 판 준비해.. 이세돌 9단이 4국을 검토하던 중 웃고 있다
4국 : ●윤준상 ○한상훈 16일 1시 200수 백불계승
16일, 이세돌의 신안천일염팀에게 승운이 따랐다. 1-2로 뒤쳐진데다, 4국에 나선 한상훈은 상대전적에서 1-5로 크게 뒤져있던 윤준상을 만났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국은 장고바둑이며 1시간이상이 주어지는 바둑에서 한상훈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한상훈은 대국이 열리기 전 "윤준상이 나와 붙는다는 것은 예상됐던 바다. 선수들과 감독님이 다른 오더를 생각해보기도 했으나, 이렇게 가기로 했다. 불만은 전혀없고, 막상막하의 승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한상훈은 자신의 말대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고,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기까지해서 불계승을 거뒀다. 2:2 동률상황을 만든 한상훈은 팀의 막내 안국현에게 마지막 바톤을 넘겼다.
 ▲조훈현 9단, 이거 내가 마지막 판 준비해야 하나... 뜨거운 수읽기는 여전히 젊은 기사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5국 : ○조훈현 ●안국현 16일 4시 255수 흑4집반승
최종국의 결정타는 안국현이 날렸다.
'노장과 소년'의 대결이라 안국현이 약간 떨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전혀 떨지 않았다. 조훈현 9단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반상에 화염을 뿌려댔으나 승리는 그 화염을 적절히 통제하고 형세판단을 했던 안국현에게 돌아갔다.
안국현은 "실수가 많았던 판이었다. 마지막 패싸움에서 백이 잘 했더라면 내가 졌다. 대형 바꿔치기를 하는 순간 (많이) 유리해졌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바둑TV와의 짧은 인터뷰, 조훈현의 화염을 견뎌낸 안국현은 승리하고 나서야 비로서 순둥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 최종국에 나설 때 느낌이 어땠나?
"팀이 1-2로 뒤지고 있어서, (제발)나까지 순서가 왔으면 싶었다. (포스트시즌은 3점이 나면, 뒤의 대국은 하지 않는다)"
- 승부처는?
"패싸움에서였다. 바꿔치기를 해서 내가 좋았다"
- 최종국인데 중압감 같은 것도 있지 않았나?
"최대한 편하게 두려고 했다. 그랬는데도 부담은 있었다."
- 이상훈 감독이나 이세돌 주장이 특별히 지시한 것은 없었나?
"특별한 말은 없었다. 감독님이 편하게 두면 된다고 했다."
 ▲우리가 결승 간 거 같애, 끝났어, 이세돌을 중심으로 안국현의 마지막 최종국을 검토중인 신안천일염팀, 5국을 승리하자 이춘규 선수가 안국현을 끌어안고 가장 기뻐했다.
- 이세돌-한상훈 투톱작전, 챔피언 결정전서도 먹힐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승리한 신안천일염팀의 동력은 팀내 1지명자와 2지명자인 이세돌과 한상훈에게 그 이유를 찾아도 될 것 같다. 상대팀의 주장(최철한,허영호)을 잡은 이세돌의 전력과, 고빗길의 장고대국을 승리한 한상훈의 탄탄함이 신안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장고대국에 붙박이로 등장한 한상훈의 활약이 정규리그보다 돋보였다.
신안팀의 이상훈 감독은 한게임과의 챔피언 결정전에도 한상훈을 4장으로 내보낼까? 이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결과만 놓고보면) 좋았던 셈, 오늘 저녁 식사를 하며 논의해야 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 결정전 오더는 16일 저녁, 대회운영본부에 결정전의 두팀 감독이 제출하게 된다.
2010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충북&건국우유(리그2위) : 신안천일염(리그3위)
* 앞이 충북, 뒤가 신안, ( )안은 대국이전 상대전적
1국 : ○김정현 (0-0) ●박시열 15일 1시 192수 백불계승
2국 : ●한웅규 (0-1) ○이춘규 15일 3시 193수 흑불계승
3국 : ○허영호 (2-5) ●이세돌 15일 5시 193수 흑불계승
4국 : ●윤준상 (5-1) ○한상훈 16일 1시 200수 백불계승
5국 : ○조훈현 (0-0) ●안국현 16일 4시 255수 흑4집반승
 ▲ 조훈현 9단과 안국현 2단의 최종국 대결. 중요한 대결이니만큼 심장싸움이라는 진단이 먼저 나왔다.
 ▲ 충북-건국우유팀과 한게임팀의 연합검토, 충북팀 주장 허영호를 중심으로 두팀의 기사들이 공동검토를 했다.
 ▲(재)한국기원 지하1층의 검토실
 ▲인생무상... 최종 5국의 끝내기를 마치기전 이미 돌을 치우고 빈 바둑판을 바라보고 있는 충북-건국우유 검토진
|
|
|
|
|
|
|
|
|
|
|
|
|
|
 AKARI |
｜ 2011-01-17 오후 8:35:00 [동감0] 
|
|
충북&건국우유팀..수고하셨습니다.^^
신안천일염팀 결승 진출 축하드립니다^^
|
|
|
| tmdwkd3 |
｜ 2011-01-17 오후 2:03:00 [동감2]
|
|
|
어제 조훈현 선수 패하고 그냥 나가시던데..원래 조국수님 지면 복기안하나요? 이 대국 말고 다른 판도 지면 그냥 나가고 이기면 복기 열심히하고..저는 이런면에서 조9단 안타깝더군요..바둑을 잘못 배웠나 싶기도 하고..이런면에서 이세돌9단 존경합니다.항상 복기 진지하게 잘하시는거보면..특히 서봉수 9단과의 대국은 부끄럽더군요.인사도 복기도 없이 나가고..원래 두분 앙숙인가요?
|
 한마싸이
|
조훈현이는 중국 마효춘이보다 더 대국 메너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은퇴하던가,, 정말 꼴보기 싫어 죽겠음..
|
|
|
| 동백꽃일기 |
｜ 2011-01-17 오전 9:56:00 [동감0]
|
|
으디가 이길지 모르겄네... 강동윤, 이세돌만 우세로 보이네...
나머지는 다 해볼만 한 거 아뉴?
|
|
|
 형이쫌둬 |
｜ 2011-01-17 오전 9:52:00 [동감0]
|
|
|
I국：이영구 VS 안국현, 2국：안형준 VS 이춘규, 3국：이호범 VS 김주호, 4국：한상훈 VS 강동윤, FINAL：진시영 VS Ol세돌
|
|
canto926
|
신안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오더가 별로 안좋네요;; 2:2 간다면 신안의 우승확률이 80%이상은 되겠지만... 1:3으로 질 가능성이 농후한 오더같은데... 박빙인 1국은 미세하나마 한게임쪽이 낫고 4국은 4:6 내지는 3:7정도라고 볼 때 5:5정도로 볼 수 있는 2,3국을 꼭 이겨줘야 승산이 있을 듯...신안천일염 화이팅!^^
|
|
형이쫌둬
|
네. 재미난 승부가 되겠네요 ^^ 23일 오후 I시부터 생중계 됩니다！
|
|
|
| 형이쫌둬 |
｜ 2011-01-17 오전 9:52:00 [동감0]
|
|
|
★챔피언결정전 오더가 발표되었습니다！
|
|
|
| 서울夜曲 |
｜ 2011-01-17 오전 12:32:00 [동감0]
|
|
역쉬! 이상훈 감독의 승부사 적인 전략과 선수들의 승부 근성을 심어준 것이 아닌가 봅니다.
쫙쫙쫙.. 내리 챔프전에서는 아예 3대빵으로 끝내버리세요 ^^
|
|
|
| 보배섬 |
｜ 2011-01-16 오후 9:15:00 [동감0]
|
|
|
신안천일염팀가 감독 선수들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우승을바랍니다.
|
|
|
| 捨小取大人 |
｜ 2011-01-16 오후 8:55:00 [동감2]
|
|
오늘의 수훈갑은 한상훈선수네요.
상대전적 5대1로 밀렸는데 결정적일때 잡아 줬네요.
이 기세 몰아서 신안천일염 꼭 우승하길...이세돌9단 홧팅!!
|
|
|
| 대자리 |
｜ 2011-01-16 오후 8:30:00 [동감0]
|
|
|
일단 쎈돌이 들어가면 판이 커지고,큰 판은 쎈돌이 먹는다는 것.우승하면 중국리그 반 벌충은 되겠네.
|
|
|
| 박타령 |
｜ 2011-01-16 오후 8:26:00 [동감0]
|
|
|
아무튼 신안천일염이 처녀 출전에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을 축하합니다. 이세돌 선수가 있으니 아마도 우승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신안천일염 이기자 !
|
|
서민생활
|
네이버에서 신안천일염 찾으면 여러회사 나옵디다 어느 업체가 보다 전통적인 업체인지 어느 업체가 신안군 천일염전에 더 도움이 되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적당히 골라서 한 마대 사서 먹는데 집에서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를 담궈 먹지 않으니 한마대가 너무 오래 가고 있읍니다. 신안군 바둑을 위해서 우리 바둑 동호인들이 모두 그 좋은 신안천일염을 사 먹자고 선전 하는 것입니다.
|
|
|
| 박타령 |
｜ 2011-01-16 오후 8:25:00 [동감1]
|
|
|
서민생활 님, 기왕 신안천일염 광고하는 김에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떻게 해야 신안천일염을 사먹을 수 있는지요? 인터넷 어디로 가면 주문할 수 있죠?
|
|
|
| 서민생활 |
｜ 2011-01-16 오후 7:33:00 [동감1]
|
|
|
섬마을 군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을 투자한 신안천일염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바둑팬 모두는 신안 천일염을 사드시도록 부탁드립니다. 저는 신안 천일염 인터냇으로한 마대 사서 먹는대 참 좋습니다. 여러 주변 분들에게도 선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
|
| guiseppe |
｜ 2011-01-16 오후 7:30:00 [동감0]
|
|
|
이세돌프로가 한게임 1장이나 2장과 만나면 좋겠다.
|
|
|
 pp101012 |
｜ 2011-01-16 오후 7:27:00 [동감0]
|
|
|
결정적 대국에서 늘 패하는 준상이~~~~~헐
|
|
|
| la아리랑 |
｜ 2011-01-16 오후 7:19:00 [동감0]
|
|
|
ok 저도 신안천일염우승 에한표 꽝~~~~~~~~~~
|
|
|
| gulam662 |
｜ 2011-01-16 오후 6:54:00 [동감1]
|
|
|
신안 천일염의 우승이 예상됩니다.
|
|
|
| faiako |
｜ 2011-01-16 오후 6:45:00 [동감0]
|
|
|
생사 다툼, 패 싸움, 바꿔치기. 대단한 전투. 화염방사기란 별명을 지닌 조훈현9단을 상대로 화려한 무술을 선 보인 안국현의 짜릿한 승리.
|
|
|
| 치쿤처럼 |
｜ 2011-01-16 오후 6:32:00 [동감0]
|
|
|
조를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올라가서 기쁨 2배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