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세돌 화해 악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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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세돌 화해 악수하라!
아직 서로의 상처를 치료할 시간은 있다!
| 사이버오로 2009-06-04 오전 10:5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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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동네가 시끌시끌하다. 최근 기사회가 이세돌 9단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응수타진을 하자 이9단이 ‘휴직을 고려 중’이라는 초강수로 맞받아친 때문이다.
이9단의 이러한 ‘돌출’ 행마를 두고 바둑계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국바둑의 어두운 내일을 염려하는 바둑팬들의 한숨소리도 깊어지고 있다.
이9단을 둘러싼 파열음은 서둘러 가라앉혀야 한다.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도려낼 부위는 도려내고 꿰맬 곳은 꿰매야 한다. 그렇지 않다가는 병이 골수에까지 미칠지 모른다.
병을 치료할 때는 병인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드러난 병세만 고치려 하다가는 병이 더욱 깊어져 결국 목숨까지 위협받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태의 시작점이 된 ‘이9단의 한국바둑리그 불참’과 관련한 ‘모종의 조치’는 원점부터 다시 논의돼야 한다. 잘못된 법의 잣대로 죄를 물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국기원은 ‘선수가 원할 경우 바둑리그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는 이9단이 참가 여부를 결정짓기 전에 이미 소속 팀이 결정되고, 다른 일정들이 빠르게 진행됐다. 그러다 이9단이 불참을 통보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본때를 보여 줘야 한다’고 윽박지르고 있는 형국이다. 억지로 갖다붙인 듯한 인상의 ‘죄목’은 통보 마감시한을 몇 시간 넘겼다는 것.
하지만 이9단이 바둑리그에 불참할지 모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이다. 그럼에도 바둑리그 관계자 모두 ‘아무려면 그렇게까지야 하겠어’ 하고 수수방관했다. 이9단이 마감시한을 조금 넘긴 것이 벌받을 일이라면, 참가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소속팀을 결정하고 막무가내로 일정을 진행함으로써 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관계자들의 잘못은 더욱 크게 문제 삼아야 한다.
징계권이 없는 기사회가 총회까지 열어 가며, 한국기원 이사회의 고유권한인 징계(총회에서는 ‘어떤 조치’로 얘기됐지만)를 운운한 것 역시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다. 얼마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어느 선배 기사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고, 징계 등의 문제는 기사회의 몫이 아니다’라고 말하던 사람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이9단과 관련해서는 하나같이 날선 목소리를 냈다. 소명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마치 인민재판을 하듯이 공개투표에까지 부쳤다. 가부를 떠나 이9단에게 인간적으로 큰 상처를 준 행위다.
그렇다고 해서 이9단의 행보가 모두 바르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 성향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이9단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한국 1인자’로서 가져야 할 의무나 책임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사회적 통념으로 통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이9단은 종종 손사래를 쳤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후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기자들을 통해 자신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고, 대회 관계자들에게 ‘멋진 대회를 만들어 줘 고맙다’는 뜻을 전하는 모습을 이9단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에 ‘괘씸죄’의 화살을 맞은 셈이다.
따라서 이번 사달의 해법은 간단하다. 서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700만 바둑팬들을 위해 악수를 하는 것이다.
우선 한국기원과 바둑TV 등 대회 관계자들은 불합리한 규정이나 제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바른 잣대로 벌줄 것을 벌줘야 뒤탈이 없다. 그중에서도 한국바둑리그와 관련한 문제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최강자들에 대한 배려 부족, 까딱하면 랭킹점수만 깎아먹게 되는 불합리, 빡빡한 스케줄 등은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세계 최고의 기전이라고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게 운영해야 한다.
이9단 역시 한국바둑의 1인자이자 국보급 기사로서 마땅히 져야 할 책임과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받아들이는 게 옳다. 특히 바둑팬들을 볼모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듯한 포석은 두지 말아야 한다. ‘휴직’ 등의 카드를 함부로 꺼내들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지금 한국바둑은 세계최강국의 자리를 중국에 내줄 판이다. 이런 때에 이9단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한국바둑이 세계최강국의 면모를 잃는 순간, 한국바둑은 기나긴 침체의 늪에 빠질 게 불보듯 뻔하다. 일본바둑이 지금 그러하고 있듯이….
더욱이 이9단의 휴직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기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바둑계를 위해 판을 벌여준 스폰서들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그들마저 등을 돌리면 바둑계는 그야말로 공멸이다. 오래전 조치훈 9단이 큰 사고를 당하고도 끝까지 바둑판을 지킨 이유를 이9단은 알아야 한다.
바둑팬이나 스폰서 모두 이9단의 기권패가 적힌 대진표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한국 최고의 기전인 국수전이 ‘국수’ 없이 파행으로 치러지는 것은 더욱 참담한 일이다. 그 책임에서 이9단도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바둑계에 영원히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부터 군자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역사’다. 한국기원이든 이9단이든 한국바둑사에 부끄러운 날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이즈음에서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의 악수를 하는 게 최선이다. 아직은 ‘징계’도 ‘휴직’도 말뿐이다. 상처를 치료할 시간은 있는 셈이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한국바둑이 죽는다.
<스포츠칸 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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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낭만 |
｜ 2009-06-04 오전 11:06: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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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안일로 일처리를 한 한국기원과 동료를 감싸기는 커녕 소명기회없이 돌팔매를 한 기사회의 잘못이 큽니다.세돌이가 불합리한 규정이나 관행을 바꾼것은 인정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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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강어부 |
｜ 2009-06-04 오전 11:0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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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 바둑의 앞날을 심히 염려했는데, 엄민용 기자님 같은 분이 계시니 잘 수습될 듯
하군요 엄기자의 냉철한 판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박치문씨, 이홍렬씨 같은 분들의 탁견도 듣고 싶습니다. 엄기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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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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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리 복잡해.. 쿨하게 서로 양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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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ke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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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한국기원측이 권위만 내세우기때문에 세돌측과 제대로 대화를 해보려고 시도하지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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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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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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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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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깐눔이 바둑좀두면 전부인가요?이창호라고 할말이없어서 여태아무말 안하나요?물론 기원측의 잘못도있었겠지만 해결하려는방법이 파업인가요?이참에 영구제명시켜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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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아니다 |
｜ 2009-06-04 오후 1:2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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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은 사태 해결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양 기자의 시각이 두리뭉실 양비론입니다. 프로 바둑의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할 사건입니다. 프로 바둑의 본질과 이세돌 9단의 예의 문제는 완전 별개입니다. 이세돌의 버릇없이 보이는 행동은 전부터 말들이 있었습니다만 천재(모짜르트같은)의 돌출 행동으로 보면 지나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 이세돌이 제기하는 문제는 한국 프로 바둑의 근본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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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a3 |
｜ 2009-06-04 오전 11: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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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의견이네요.........서로가상대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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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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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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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ykon |
｜ 2009-06-04 오전 11: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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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글이 올라왔군요...엄기자님 말씀대로,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한국기원이나 이세돌사범이나...한발만 뒤로 물러서 자성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사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바둑팬들을 생각한다면, 해결책은 의외로 쉬울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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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만상 |
｜ 2009-06-04 오전 11: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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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을 고려중이라....벌써 말이 바뀌었나...1-2년 쉰다고 진즉에 기사까지 내보내놓고서리....암튼....일단 징계처리 원칙대로 밟으시고...한국기원 기사회에서 제명처분 하시고...그 담에 중국가서 원하는대로 중국기사 하게 내버려두고...세월지나고...철이 들어...애국가 들으면서 눈물 흘릴 조국을 생각할 정도가 되면...그때 돌아와서....백배사죄하고....모든일은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될듯....일단 원칙대로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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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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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인간은 천태만상이라 . 정말 가지가지 입니다 .. 원칙대로 제명이라.. 뭐가 원칙인지 ..그런 원칙이 어디있는지 .. 협회 개판으로 운영해 이런 불상사를 만들어놓고 힘없는넘이 나가라 이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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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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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원칙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원칙이 있다면 원칙대로 징계하면 되겠지만 원칙이 없다면 한국기원과 이사회측이 백배사죄해야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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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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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하고 쓴글 아닐거라고 봄니다. 저는 이창호 팬이지만 위의 기사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한국바둑을 먼저 생각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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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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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아! 네가 프로 바둑을 알아? 무슨 경기의 프로세계에서 실력 제일인자 프로를 다른 떨거지 프로가 징계 권고 결의를 한대냐? 음악 저작권이 작곡가에게 있지 않고 음악 무슨 협회에 있나? 기보 저작권이 한국기원에 있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너무 말같지 않은 것이 멋대로 자행되고 있는 곳이 한국기원이다. 천태만상아, 제발 무엇봄 알고 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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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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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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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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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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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아니다?...반말 찍찍거리는거보니...대중이처럼 넌 정말 세번이 아니라 열번은 아니다...다른 떨거지 프로라...세돌이 빼놓고는 다 떨거지구먼...고인이된 조남철..김인국수..하찬석국수..조훈현..서봉수..이창호..유창혁..강동윤..최철한...다 떨거지루 보이니...기보저작권이라...그거 작곡처럼 상대없이 지혼자 노트에 찍찍거리는건가부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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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골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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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색에 찌든 불쌍한 인간...명박이 꼬라지 보면서도 여기서 김대중이 얘기가 나오니? 세돌이 없이 한국 바둑이 어찌 흘러갈지 안보여? 니 인생도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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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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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천태만상이네 에라이 2픈2리도 못된 인간아 느그 부모가 불쌍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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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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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동감합니다..영구제명해버리시기바라고 다시는 인간이 먼저돼먹지않는인간들은 언제든 제명바랍니다..실력1인자는 지맘대로해도된다는게 말이되는지..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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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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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미숙님.ㅋㅋㅋ속이다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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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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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천태반죽아.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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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재 |
｜ 2009-06-04 오후 12: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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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세돌 화해하고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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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도리 |
｜ 2009-06-04 오후 12: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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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확 와닿는 글입니다. 한국기원과 이세돌 사범 서로의 감정 추스리고 넓은 마음으로 다시한번 사태를 관망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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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1173 |
｜ 2009-06-04 오후 12: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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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계가 가야할 길을 올바로 지적해 주셨네요 .. 하루속히 화해의 악수로 화합하시길 .. 여기까지 만으로도 양측이 자신의 잘못에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거라 판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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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그 |
｜ 2009-06-04 오후 12: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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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기사들은 대부분 한국기원과 이사회를 옹호하고 이세돌9단을 누르는 식의 감정적인 기사들이 많았는데...이번 기사는 서로의 잘잘못을 정확히 인지하고 서로 양보해서 해결하자는 뜻인거같습니다.. 기자라면 보다 객관적으로 기사를 쓰는것이 바람직한일.. 기사의 내용이나 잘잘못을 떠나서 이번기사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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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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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모름지기 기자란 함부로 펜을 놀리면 안됩니다. 역사 또한 그것을 기억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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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
｜ 2009-06-04 오후 12: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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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일본기원과 관서기원이 있다. 한국기원 외에 다른 기원을 하나 더 만들어라. 일본에는 괴물 후지사와 슈꼬가 있었다. 한국에는 이세돌이 있다. 역사란 이런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세돌은 중국리그로 갈 것이다. 박지성이 프리미어 리그에 간 것처럼. 이게 두렵다면 한국기원이 먼저 손을 내밀어라. 천재는 죄 이세돌류다. 개성이 없다면 그게 어디 이세돌인가. 코페르니쿠스나 백남준은 더 했다. 크게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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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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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프리미어간것은 돈도돈이지만 수준이높은리그에서 자기발전적인거고 쎄도리중국가는거는 100%돈때문이라는사실 간과하시네..중국리그가서 바둑늘려고가겠읍니까?돈벌려고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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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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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글위에서부터.악쓰는참세.에라이.속좁은인간아.행마미숙님말다나.두푼세치도안됀인간아.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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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
｜ 2009-06-04 오후 12: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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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진정 앙꼬없는 찐빵이 될 것인가? 중국기원은 루이나이웨이를 마둑미아로 만들었으나 역사는 그들을 조롱한다. 개성이 화려한 것이 죄냐? 기사들을 모두 바둑기계로 만들어야 만족할 것이냐? 이세돌 없는 한국바둑은 없다. 이세돌은 죄가 없다. 죄없는 자를 단죄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돌아가신 노짱을 생각한다. 바티즌들은 시국선언을 할 것이며 지금의 대파동은 한국바둑의 후퇴를 의미한다. 검찰청장이 용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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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09-06-04 오후 1: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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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 그리고 한국기원의 집행부에 20대 젊은기사가 중요한 일원으로 참여 시켜서
기사회도 변화를 해야만 하고, 한국기원도 변화를 해야만 한다.
이런 변화에 순응하지 못한다면 한국바둑은 나락으로 빠지게 될것이다.
이세돌의 이번 사거(?)을 계기로 한국 푸로 바둑계가 변하길 간절히 요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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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랑크스 |
｜ 2009-06-04 오후 1:3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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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문제를 덮고 양비론으로 몰아 화해를 권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세돌의 문제제기에 대한 바둑계전체의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문제의 원천은 현 한국기원의 반프로적,집단주의적 사고방식에 있다.바둑리그 참가,중국리그 진출,기보저작권등 이번 사태의 주내용을 이루고 있는 문제는 애당초 조건과 이해가 각기 다른 기사총회의 의결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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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랑크스 |
｜ 2009-06-04 오후 1:4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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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이해당사자간의 협상과 조정의 대상이었다.그런 것을 한국기원이 권위주의에 빠져 기사총회를 사주해 개인을 강제하려는 발상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이에 비하면 세돌의 시상식불참등은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물론 더 협조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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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랑크스 |
｜ 2009-06-04 오후 2: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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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집단주의적 희생을 요구하는 근거인 한국바둑의 현실이라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이미 바둑은 스포츠의 한종목이 되었고 그 뿌리는 수십년이다.조훈현,유창혁,이창호,이세돌로 이어지는 세계제패로 여건은 충분히 성숙되었다.다만 이에 걸맞는 바둑계의 개혁이 없을 뿐이다.이번 일이 근본적인 개혁의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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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낭만 |
｜ 2009-06-04 오후 3: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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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세력들이 한국기원과 기사회를 장악하고 있어서 세돌사범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팬들이 나서야 바둑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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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
｜ 2009-06-04 오후 3: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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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다고 어이없는 일 저지르는 집단들이 많다. 자기들 보기에 마음안들면 꼭 그걸 슬그머니 갚는 짓을 하며 사람 환장하게 하는 그런 집단들 말이다. 세돌은 그런 꼴이 너무 더러워서 당당히 맞서 기싸움하다가 저리 된통 당한거다. 비굴하게 사느니 아예 장렬한 옥쇄를 각오한 그런 행마인 것이다. 가슴아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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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고사 |
｜ 2009-06-04 오후 7: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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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류시훈이 일본 가고 유경민이 대만 가고 루이나이웨이는 한국 오고 이세돌 사범은 중국이나 일본 가고 이러면 저절로 국제화가 된다. 글로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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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pzg69 |
｜ 2009-06-04 오후 10: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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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한다던 사람이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네.이번에 일본가면 그곳 바둑 관계자와
협의해서 일본에서 활동하는게 낫겠다. 지금 일본 바둑이 쇠퇴기라 그곳에서 일본
바둑을 부흥시키는게 세계 바둑계를 위하는 길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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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강어부 |
｜ 2009-06-05 오전 10: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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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치문 기자의 글을 보니 이번일에 조국수는 총대를 메고 이창호는 침묵이라네요 정말 그들이 한국 바둑을 이끌어 왔나요 ? 본인들 돈 버느냐고 피튀기고 바둑두다가 해가 저무니 작은 땅에서 왕 노릇이나 하려고 하는건 아닌지요?
김인 대국수와 뜻있고 명석한 기자님들 제발 적극적으로 나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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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 |
｜ 2009-06-06 오후 2: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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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권이 없는 기사회가 총회까지 열어 가며, 한국기원 이사회의 고유권한인 징계(총회에서는 ‘어떤 조치’로 얘기됐지만)를 운운한 것 역시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정말 동의 합니다. 소명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마치 인민재판을 하듯이 공개투표에까지 부쳤다. 가부를 떠나 이9단에게 인간적으로 큰 상처를 준 행위다. 같은 프로바둑 기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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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 |
｜ 2009-06-06 오후 2:4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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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과 바둑TV 등 대회 관계자들은 불합리한 규정이나 제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바른 잣대로 벌줄 것을 벌줘야 뒤탈이 없다. 이거 정말 속 시원합니다. ㅎㅎ
그렇다고 이세돌사범님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바둑 현 주소가 실력은 최강일지언정 바둑에 관련된 규정이나 제도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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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 |
｜ 2009-06-06 오후 2:4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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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앞날의 발전과 꿈나무들을 생각해서라도
한국기원 이사회와, 바둑대회 관계자 분들, 바둑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 기사들은
일정한 제도와 장치를 마련하여서 틈 나는 대로 의견 조율하여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정과 제도부터 바로 잡아야지만, 바둑을 배우는 꿈나무들에게 좀 더
희망찬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 것 입니다. 바둑 이사회와, 바둑 관계자분들 또,
프로바둑 기사 분들은 꼭, 꼭,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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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낭만 |
｜ 2009-06-04 오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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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는 안됩니다. 한국기원과 기사회가 먼저 팬들과 이세돌사범에게 사과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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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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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여 강자가 약자를 배려해야 합니다 .. 현재로서는 한국기원과 기사회가 강자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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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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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극단적인 의견을 내는자들이 항상 말썽이군요. 누구 패거리들인지는 몰라도 기사를 어떻게 읽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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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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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새는 그렇게 취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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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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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가 세돌이 굴복시키려고 시도한것이 상처를 준것같네여..기사회 원로들은 뭐한거인지..사전에 조륭했다면 이렇게 발전은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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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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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아니 지금누가 강자인가요?세도리는 지가 강자라고생각하고 행동하는거죠..내가 바둑쫌 둔다 어쩔레 나하고싶은데로하려니 늬들이 나한테 맞춰라..뭐 안들어주면 배째고..이거아닌가요?세도리지금하는행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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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는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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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국기원측이 잘한다는건 아닙니다..다만 자기불만사항이나 개선해야될게있으면 공론화해서 의견청취와여론에맞춰야지 일방적으로 내맘대로 안되니 배째라..이거아닌가요?이번에 아예영구제명시켜버리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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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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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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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이크 |
｜ 2009-06-04 오전 1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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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동안 그를 볼 수 없는것은 악몽입니다. 사범님...휴직만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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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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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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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걸음마 |
｜ 2009-06-04 오전 1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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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에 지울수없는 생체기를 남겨서는 모두가 함께 공멸 할것이 뻔하다 그는 우리의 보배고 국보급 인제다 그를 수장 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결코안될 일이다 모두다 서로서로 양보만이 큰 상처를 잘 봉합할수 있을것이다 지금당장 행동을 취할때 이다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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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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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합니다. 기사 참 잘쓰셨네.....조금이나마 답답함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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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팅 |
｜ 2009-06-04 오전 11: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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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이 슬기롭게 마무리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1인자가 빠진 바둑계라...상상하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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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학사 |
｜ 2009-06-04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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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좋은 기사 보게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p.s 다만, 조치훈9단의 예는 그리 적절치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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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페르티티 |
｜ 2009-06-04 오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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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은 막아야 합니다. 서로 존중 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것을...아쉬운점은 강도높은 개선점과 자구책이 따르면서 입단 못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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