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국수 탈환 성공! 역시 흑번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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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국수 탈환 성공! 역시 흑번필승!
최철한 3-2로 꺾고 2년만에 타이틀 탈환!
| 이경민 2006-03-02 오후 06:2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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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되돌아 온 국수 타이틀. 이창호 9단이 풀세트 접전 끝에 국수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3월 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이창호 9단이 최철한 9단을 상대로 12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대2로 우승을 차지했다.
▲ 이창호(오른쪽), 국수전 승리하며 국내 5관왕에 우뚝! 최철한, 국수 3연패 좌절.
이로써, 이창호 9단은 전자랜드배 왕중왕, 왕위, 십단, KBS바둑왕, 그리고 국수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국내 5관왕에 등극, 명실상부한 1인자의 위치에 올랐다. 반면, 대회 3연패를 내다봤던 최철한 9단은 GS칼텍스배만을 보유하며 국내 입지가 축소.
47기 국수전을 비롯해 이번에도 역시 흑번 필승으로 진행된 도전기 시리즈. 대국에 앞서 돌가리기에서 부터 ‘과연 누가 흑을 쥘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최종국은 이창호 9단이 선번을 차지하며 심리적으로 유리한 상황으로 출발.
흑의 실리와 백의 두터움으로 절충된 바둑은, 초반 백(최철한 9단)의 정석 선택이 좋지 않았다. 중앙을 둘러싼 흑백간의 행마가 초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백62가 실착. 흑은 좌하변을 중심으로 커다란 집을 형성한 반면, 백은 중앙에 모양을 그리며 큰 집을 기대했으나, 이창호 9단의 정확한 형세판단에 시종 흑이 유리한 형세. 결국, 125수만에 최철한 9단이 돌을 거두며 바둑은 끝이 났다.
 유독 최철한 9단에게 번기 승부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창호 9단은 최근 삼성화재배 우승 좌절에 이어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 패하는 등 슬럼프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으나, 이 대국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
특히 47기 국수전에서 3대 2로 타이틀을 빼앗기고, 48기때 리턴매치에서 영봉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이창호 9단은 이 대회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필코 국수위를 되찾았다. 두 기사간 통산 전적은 17승 16패(최철한 9단 기준).
한편, 국수전 도전5국을 끝으로 제한시간 4시간짜리 바둑은 사라져버렸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수전은 그 동안 4시간 바둑을 고수하며 장수 기전으로 바둑팬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기전. 하지만, 현대바둑의 흐름에 맞춰 차기 대회부터는 각 3시간으로 축소.
50회째를 내다보고 있는 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기전, 국수전은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며,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한다. 총8인의 패자부활 넉다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도전자와 타이틀 보유자간의 도전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우승상금은 4천만원.
* 한눈에 쏙! 한줄 관전기
초반 정석 선택이 백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42와 44가 꼬인 행마.
48로 막은 방향도 과한 행마.
결정적인 실착은 백62로,
형세를 만회하기 어려워짐.
* 이창호 9단 vs 최철한 9단 결승(도전기) 시리즈 현황*
2004년 3월 / 제47기 국수전 도전기 3-2 최철한 승
2004년 4월 / 제15기 기성전 도전기 3-1 최철한 승
2005년 2월 / 제48기 국수전 도전기 3-0 최철한 승
2005년 7월 / 제2회 전자랜드배 결승 2-0 이창호 승
2005년 12월 /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 3-2 최철한 승
2006년 2월 / 제49기 국수전 도전기 3-2 이창호 승
▲ 3월 12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이세돌 9단이 사이버오로 해설을 하고 있는 모습.
▲ 같은 날 한국물가정보배 예선이 있어, 검토실은 더욱 분주.
▲ 이창호(오른쪽) - 최철한(왼쪽) - 이세돌(가운데) 삼각구도!
▲ 아, 아쉽다 3연패! 국후 최철한 9단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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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감기 |
｜ 2006-03-0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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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3시간으로 줄일까ㅠㅠ 이창호사범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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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rid |
｜ 2006-03-06 오후 4: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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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사붐님 ㅊㅋㅊㅋ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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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실 |
｜ 2006-03-03 오후 4: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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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이창호 사범님의 국수탈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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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gga52 |
｜ 2006-03-03 오전 1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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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국수!! 진짜국수 먹어야죠 후배 이세돌구단은 진짜국수먹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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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avmf |
｜ 2006-03-03 오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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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ㄱㅖ속..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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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솥쌈밥 |
｜ 2006-03-03 오전 9: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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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사범님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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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호감각 |
｜ 2006-03-03 오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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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의 국수 탈환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최철한9단에겐 위로를ㅜㅜ아픈만큼 성숙해 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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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33 |
｜ 2006-03-03 오전 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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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전->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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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862 |
｜ 2006-03-03 오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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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반대편에 앉아 있는 저 麗人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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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03 오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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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오늘같은 정말 이창호 사범님만이 둘 수 있는 깊고 깊은 신산의 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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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02 오후 11: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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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 본인이 그동안 자기 스타일을 탈피하여 변화를 추구한 자세는 높이 평가하나 중요한 대국들 만큼은 본인이 가장 강한 스타일로 두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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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라우 |
｜ 2006-03-02 오후 1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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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둑이야말로 이창호 구단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바둑입니다..변화의 여지가 없게 만드는 바둑! 계속 이렇게 두었으면 뤄시허, 요다에게 지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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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트링 |
｜ 2006-03-02 오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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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부처염... 이제 부터 전승!!!!(이세돌사부님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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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페트 |
｜ 2006-03-02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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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해와요... 이국수... 최철한 흑번 분쇄방안에 대한 선학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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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남재북 |
｜ 2006-03-02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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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사범님 축하합니다. 철한사범은 어쩃든 대단하십니다.두 분 모두 국제기전에 더욱 좋은성적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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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寶♡ |
｜ 2006-03-02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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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수님의 국수복귀를 감축드립니다..._()_ 5국의 내용처럼 앞으로 이렇게 두시면 안정적인 반면운영이 될듯한데요..^^(하수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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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6-03-02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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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대단하십니다.. 우선 이창호 사범님 축하드리고요.. 최철한 사범님 힘 더 내셔서 다른 기전 꼭 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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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0517 |
｜ 2006-03-02 오후 9: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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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ㅜㅜ, 몇년만의 국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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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꿈! |
｜ 2006-03-02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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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 이대로 몰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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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6-03-02 오후 9: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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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철한9단이 타이틀이 지엑스칼텍스하나군요 이창호9단이 한발앞서가고 이세돌.최철한.박영훈은 이제 누가 위에있는지도 헷깔릴정도로 어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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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06-03-02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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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이 좀 더 강해져야 한다. 그러면 이세돌,최철한,박영훈 사범 모두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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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3-02 오후 8: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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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시간 기전은 모두 사라진 건가요? 왕위전을 제외한 GS배, 국수,기성,천원 모두 4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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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양19 |
｜ 2006-03-02 오후 8: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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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님 어떻게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왕위전입니까, 국수전을 얘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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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b0Osd |
｜ 2006-03-02 오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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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님 아자자 축하드려요 최철한님 아직 기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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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양19 |
｜ 2006-03-02 오후 8: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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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수님 정말 축하드립니다.두분다 수고하셨군요. 정말 이런 것을 두고 평상심, 저력이라 하는 군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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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ngji |
｜ 2006-03-02 오후 8: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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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전 명칭을 우수전으로 바꾸고 싶다. 나라의 손이 아니라 우주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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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타운 |
｜ 2006-03-02 오후 8: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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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국수는 참으로 대단하다 절대로 꺽이지않는 능력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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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무치 |
｜ 2006-03-02 오후 7: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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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바둑 사이트, 신문, 방송에서 영봉패 단어가 사라지기를. 기자님들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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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무치 |
｜ 2006-03-02 오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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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패, 영봉패하는데, 영패가 맞는말. 봉은 막을봉인데 어떻게 패가되남유. 영봉패라는 단어 사전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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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3-02 오후 7: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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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이창호는 살아있다! ^^ 하지만 분투해준 최철한 9단께도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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