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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결승1국- 당이페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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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결승1국- 당이페이 날다!
키르아의 집중조명
| 오로IN 2012-05-14 오전 10:4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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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이페이에게 내준 1국 승리 |
당이페이, 선취점을 올리다!
 BC카드배 결승1국은 당이페이 4단이 이겼다.
서로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아 바둑 내용은 만만치 않았지만, 초반부터 백이 실리에서 앞서 흑으로서는 분발이 필요한 바둑이 되었다.
중반 중앙으로 뻗어나온 백의 대마가 두텁게 안정되면서 백이 약간 우세해졌다.
마지막에 백홍석 9단이 승부수를 날렸지만 당이페이 4단이 잘 마무리하면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제4기 BC카드배 결승 1국
●백홍석 9단 ○당이페이 4단
장소: 바둑TV스튜디오
날짜: 2012년 5월 12일
결과: 178수 백불계승
장면1(백홍석 9단 스타일!)
흑2로 교환 후 4로 움직인 것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백 9단의 한수. 한 눈에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지만, 힘이 좋은 백 9단을 믿고 지켜보자! 실전은 서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양자간 비슷한 절충이 이루어졌다.
참고도1-1(하변이 호처)
흑이 1로 늘어왔을때 하변으로 벌려놓는 것이 간명하다. 좌변보다는 하변이 좋아보인다.
참고도1-2(하변을 둘 수도 있었다)
실전에 a로 늘어 싸운 수로는 하변을 압박해 둘 수도 있었다. 백이 실전처럼 좌변을 벌리면 흑3으로 젖혀두고 중앙으로 붙여가서 두터운 진행이었다. 다음에 우변을 공격한다면 좌하귀에 실리를 내주지만 하변이 두터워 충분한 진행으로 보인다.
장면2(전투가 벌어지다!)
좌변을 살려주며 쌓은 두터움으로 백1로 짚은 수가 좋은 감각. 흑이 날일자로 받아두었는데 재차 씌워간 백7이 강수였다. 당이페이4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41까지의 진행은 만만치 않아보인다.
참고도2-1(진시영4단의 의견)
사이버오로 생중계에서 해설을 맡은 진시영 4단은 중앙 날일자가 일감이라고 말했다. 백7은 a.b를 맞보는 유연한 착상으로 보여진다. 실전은 백이 a의 곳을 짚어왔는데 강수다.
참고도2-2(백의 간명한 길)
실전에 밀고 한칸 뛰어 전투가 벌어졌는데 백이 3으로 가만히 끌어두는 것이 간명한 수법. 하변과 중앙을 맞보는 게 좋았다.
참고도2-3(바꿔치기!)
실전은 a의 곳을 늘어 넉점을 살려나왔는데 반대쪽으로 한칸 뛰는 수도 있었다. 흑이 1로 두었을 때 어떤 형태로 받아 주는 것은 흑이 넉점을 살렸을 때 이득!
그렇기 때문에 백은 a곳으로 잡아야 하는데 3으로 제압해 바꿔치기를 할 수도 있었다. 실전은 백이 실리가 많아 부담스러웠는데 하변을 제압하면 흑도 집이 많아 충분한 국면으로 보인다.
장면3(백, 타개에 성공하다)
흑이 중앙을 압박하며 이득을 보면 흑이 좋은 국면이다. 좌상의 모양이 있어 공격이 승부가 된 장면. 하지만 백이 탄력이 있어 공격이 쉽지만은 않은 장면으로 보여진다.
참고도3-1(목진석9단의 의견)
실전에도 흑이 뻗어둔 자리를 백이 젖혀오자 굴복했는데 부분적으로는 뻗어두는 자리가 좋은 자리! 두터운 대신 조금 느린 감이 있어 실전의 어깨 짚은 수와는 선악을 논하긴 어렵다.
참고도3-2(중앙의 행마법)
실전에는 밭전자 행마를 했는데 흑이 하나 붙이는 교환 후에 3으로 두어가는 것이 좋았다. 모자를 씌운 형태여서 백이 좀 더 답답해 보인다. 백이 4로 약점을 노리는 것은 a의 곳이 선수가 되어 탈이 없다.
장면4(실리로 추격해가지만)
흑이 1, 3을 두어 실리로 추격해 가는 장면! 하지만 백도 6으로 끊어 한점을 제압해 중앙을 돌본 후 좌상을 두어서는 여전히 백이 조금 앞서 있는 장면 흑이 25로 좌상귀를 젖혀 따라붙으려는 장면에서 26이 좋은 수로 보여진다.
장면5(백, 집으로 앞서나가다)
보통이라면 흑1의 젖힘에 백은 귀를 막는 것이 보통이지만 백2로 좌변을 붙여 임기응변한 것은 아주 좋았다. 실전에서는 백이 원하던 좌변 실리를 차지했고 백홍석 9단은 흑11로 승부수를 날렸는데, 결과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면 백2 시점에서 흑이 반발하는 수단은 없었을까?
참고도5-1(중앙 석점이 잡힌다)
흑3로 치받아 반발하는 것은 좌변 한점을 제압하는 대신 흑 석점이 잡힌다. 실전보다는 집으로 이득인 형태 하지만 이 형태는 백 9단은 성이 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도5-2
흑이 3로 받는 것은 싱겁다 후에 a의 곳들이 선수로 작용하는 것이 기분 나쁘다.
장면6(승부수!)
좌변에서 백이 잘 되면서 집으로는 흑이 부담스러운 장면 흑1로 붙여간 것이 백 9단의 마지막 승부수!
당이페이 4단도 뻗어나오면서 마지막 전투가 벌어졌다. 백 9단의 흔들기에 당이페이 4단이 잘 막아내면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참고도6-1(덤이 부담스럽다)
흑이 평범하게 끝내기하는것은 덤이 부담스러워 보인다.
참고도6-2(버티는 것은 무리)
실전에 중앙에서 패가 났는데 패를 안내주기 위해 잇는 것은 백이 꾹꾹 막아가서 잡히는 모습이다.
참고도6-3(던질 곳을 찾다)
흑이 돌을 거두었는데 더 진행된다면 우변을 후수로 넘어야 해서 백이 우세하다. BC카드배 결승1국의 승자는 당이페이 4단으로 결정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마음을 비우고 다음 대국에 임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글/해설 ㅣ 키르아 7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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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풀이 |
｜ 2012-05-15 오전 10: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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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사범등은 어쩌다 한번 쳐다보지만, 당이는 tv에 모습이 비쳐지는 찰라에도 서너번은 눈알을 아래위로 깔던데요. 초조불안등등을 감안하면 백사범이 무조건 3:1로 이깁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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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이뽀 |
｜ 2012-05-14 오후 8: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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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중에 상대방 기분 나쁘게 째려 보는 습관은 유창혁도 마찬가지!!~~ 당이페이도 그렇고 누구한테 바둑을 배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 안좋은 습관이다, 빨리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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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2-05-14 오후 5: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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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하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한
습관을 트집잡는건 하수들이나 하는짓.
처다보던 말던, 콧구멍을 후비던 말던...
자기바둑만 잘 두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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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다보는 습관은 유창혁 - 박정환도 있었고..
물수건 신공은 이창호, 성냥개비, 자학 신공은 조치훈
신음소리 신공은 네웨이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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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신공이 있는것임..
참고로 난 양말을 벗어서 옆에 걸어두는 신공을 쓰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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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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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2-05-14 오후 4: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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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웨이가 여기까지 올라온것은 무례하게 쳐다보는 심리전에 말리든것을 수가 있어요
여기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은 이 심리전에 말려들지 말아야 겠다가 아니라 바둑내용에만 집중하는 수 밖에 없죠
그 심리전에 말려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자체 때문에 바둑에 정신집중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원인이 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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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풀이 |
｜ 2012-05-14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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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독사눈 좀 보셈. TV를 시청 했는데 나이도 어린놈이 연신 눈알을 치켜세워 쳐다보는데, 섬뜩 하던데요. 3국때는 TV 생방송시 대국자 모습 안 보여 줬으면 합니다. 매우 불편 했거든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면, 백사범이 우승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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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5-14 오전 1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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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안 봤는데 해설 감사합니다.
전반적인 난조였다고 보여지네요. 기합도 약하고, 컨디션 조절 실패도 한몫했다고 보여집니다. 초반 진행은 흑번인데도 불구하고 선착의 효를 일찍 무너뜨린 것이 형세판단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집니다. 백이 잘 둔 바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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