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 제도의 존폐 및, 프로입단제도의 개선은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달려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6월 3일, 서울 홍익동 (재)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한국기원과 바둑발전위원회가 주최한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는 도장관계자(원장,지도사범), 원생 학부모, 프로기사, (재)한국기원 관계자 등이 모였다.
바둑TV에서 공청회의 몇몇 주요 멘트와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담았다. 입단제도 개선을 위해 연구생의 '행복추구권'이라는 개념도 나왔던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그런 비슷한 권리가 우리 헌법에도 존재하는 것 같다. 보장된 권리라도 누가 지켜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주로 법조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 '권리위에 잠 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
입단자 수를 20-30명으로 하되
연금이나 단수당 등을 가까운 시일 내에 없애고
(물론 기존에 지급받던 분들까지는 계속지급하되)
향후 입단하는 사람들은 그 수령액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도록
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듯이 보이는군요~
그러고 나서 나중에 바둑이 다시 중흥하게 되면
향후 입단자들도 자연스레 단수당이나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면 되고요...
덜컥천사
｜ 2010-06-14 오후 4:17:00 [동감1]
입단자 수를 늘리지 않는 공청회는 그야말로 공염불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해결책을 외면하고 있는 한국기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고루하고 비능율적인 조직일 것이다. 물론 그 조직에서 개평이나 먹으려하는 엉터리 프로들이 문제인 것은 모든 바둑인들이 다 알고 있다. 정신들 차려라 ~ 연구생보다도 실력이 모자라는 프로들이여.
집시야
｜ 2010-06-14 오후 3:09:00 [동감1]
아마추어 협회도 좀 답답한것 같습니다.
프로 입단자 숫자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스스로가 한국기원의 천수답 신세인걸 시인하는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로기사는 단지 242명이고, 아마추어는 600만 이라는 걸, 늘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역사속에 나오는 스파르타 군대인가,
불과 242명 한테, 600만이 왜 이렇게 쩔쩔 매는데....
ks1173
옳은 말씀 !! 600만의 아마들이 외면하면 242명에게 누가 후원을 하겠나 ?? 그러나 현재 600만의 아마들의 의견들은 외면 당하고 있다 !!
집시야
｜ 2010-06-14 오후 2:02:00 [동감0]
왜 이문제를 꼭 프로숫자를 늘리는 정석으로만 해결할려고 하는지....
한국기원과 대바협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과거, 양건 기사의 대외목과 대고목은 정말 참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한국기원은 양건 식의 새로운 운영의 발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들여온 일본식의 행정시스템이 지금까지 몸에 맞을리가 없습니다.
ks1173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프로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입단을 못하는것이 문제 입니다 ..
집시야
｜ 2010-06-14 오후 1:21:00 [동감0]
꼭 정석으로 돌파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아마추어가 추천한 기사 몇명을, 다음해에 프로 기전에 특별 회원 자격을 준다던지,
고양시청 바둑팀처럼 지방소속 아마추어팀들을 만들고,
프로기전에 시드배정을 요구한다던지,
프로기전을 후원하는 기업이 아마추어 시드 확대를 정례화 한다던지,
얼마든지, 프로 입단 기사를 늘리지 않고도 그만큼의 효과를 충분이 기대할수 있습니다.
ks1173
프로입단기사를 대폭늘리지 않고서는 프로 자체를 없애고 프로아마 통합 랭킹제로 가야한다 !! 이에따라 출전권, 시드권 등을 조정해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아마협회에서 모든 프로기전을 주관하고 이를 추진하여야 한다 ..
ks1173
현 아마협회에서 능력이 없다거나 원치 않는다면 ... 한국 바둑협회를 별도 창설하여 스폰서를 찾아야 할듯 ..
ks1173
글쓴이 삭제
ks1173
현재의 프로 입단제도는 문제가 너무 많아(가장큰문제는 많은 프로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들을 외면하는것) 대다수의 바둑인들이 불만을 갖고있는 상태로 오래지 않아 폭발하게 될듯 !
.gif){kind=logo}
AKARI
덜컥천사
ks1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