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부터 8일까지 ‘스포츠 메카’ , '청자골' 전남 강진군에 있는 국민체육선터 실내체육관에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 국내외 약 300여 명의 세계 시니어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니어 최강자'를 가리는 축제가 열린다.
이제 4회를 맞이한 김인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2007년 전국어린이 바둑대회로 출범하여 2008년 국제 시니아 아마 바둑대회로 업그레이드 됐고 지난해에는 참여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웠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을 비롯하여 각 팀 4명으로 구성된 남자단체, 여자단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로 벌어졌다. 특히 단체전은 2:2 동률발생시 팀구성원 나이 합계에 의해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남자 50세 이상, 여자 30세 이상이 참가하격이 부여된 이번 대회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벌어진다. 올해는 260여 명이 출전 신청을 했다. 이 중 60여명은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어 김인국수배의 해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김인국수배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김인 국수와, 김 국수의 고향 강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니어 바둑팬들의 건전한 여가 활용을 장려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하며, 숨 가쁜 경쟁구도가 아닌 여유롭게 바둑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gif){kind=logo}
▲작년 3회 대회도 전남 강진군 국민체육선터 실내체육관에서 각국 250여명의 출전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 대회가 열릴 강진국민체육센터 전경. 
드라구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