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이 인정- 그러나 기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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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이 인정- 그러나 기회 많다
왕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
| 김경동 2004-12-10 오후 00: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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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시5단의 0:2 참패는 혹시나 하는 중국바둑계에 또 한번의 충격을 주었다. 삼성배 결승 제2국이 벌어지는 당일날 중국기원에서 갑조리그가 벌어지고 있어 중국기원내에서 이날 대국을 관전하는 이는 위빈9단, 황이중6단, 장쉬엔8단 등 몇 명에 불과했다.
▶좌측이 우승자 이세돌 9단, 이 9단의 결승전 부담은 '질 수 없는 상대에게 혹시라도 패한다면'하는 종류의 것이었다고 한다.
시대상보(時代商報)는 ‘중국바둑 이렇게 얼마의 세월을 보냈는가?’라는 자책의 화두로 이번 결과내용을 보도했다.
성도상보(成都商報)는 4년 7개월간 중국바둑이 세계대회 우승권 주위를 맴돌았으며 이 시기는 또한 중국기사들이 한국기사들에게 억눌려 있던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축구를 빗대어 ‘공한증’을 거론하며 이번 참패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신문은 초창기에 중국바둑의 공포의 대상은 이창호 한사람뿐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등의 젊은 기사들이 중국바둑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창호도 힘들었는데 이세돌까지..
이날 신랑망을 통해 인터넷으로 해설을 하던 주송리(朱松力)는 “ 사실 흑 171,197에 대해 이세돌이 간단하게 응수를 해도 이미 가볍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실전과 같이 두는 것은 최선의 수는 아니다. 이것이 이세돌의 기풍이다. 이세돌은 왕시가 아주 격렬히 부딪치는 것을 보고 무리한 수였지만 물러서지 않고 더욱 강력한 방법으로 맞섰다.”라고 평했다.
중국 갑조리그 중경팀의 양이는 삼성배 결승 제2국이 벌어질 때 갑조리그를 벌이고 있었다. 후에 전화로 이세돌이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왕5단의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왕시가 실력에서 약간 모자랐던 것 같다. 제1국에서는 왕시의 형세판단이 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투력도 약간 부족하다.”라고 평했다. 그는 또 “지금은 실력차이가 나지만 왕시는 투지가 아주 좋다. 비록 불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고 이후에 적지 않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시, 미련가지지 않겠다
왕시5단과 같이 중경팀에 소속된 저우허양 9단은 ‘현재 한국이 이창호와 이세돌을 앞장세워 여러 차례 세계대회에서 중국기사들을 제압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저우는 “사실 우리 기사들은 그들과 대등하게 맞서왔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오늘과 같이 큰 시합에서 역시 그런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답변.
 삼성화재배 결승전 중국 단장으로 왕5단과 함께 온 화쉐밍7단은 “ 왕시는 이세돌이 백98로 흑을 끊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왕시는 이전까지는 자신이 약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 준우승을 한 왕시 5단에게는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그녀는 또 중국의 언론매체로부터 4통화 전화를 받았는데 모두가 ‘왕시의 지금 기분이 어떠냐?’, ‘아주 힘들어 하지않는가?’라는 등 모두가 이런 질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녹음기처럼 ‘왕시는 괜찮다. 비통해 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또 비통해 하면 뭐하는가?’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대국이 끝나고 왕시가 나에게 한 첫마디는 ‘언제 밥먹어요? 배고파 죽겠어요.’라는 말이었다.”라고 말했다.
왕5단은 주최측이 거행하는 폐막식에서 “나는 아직 젊고 이후에 기회가 있다.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다. 이번 시합에서 나는 이미 최선을 다했고 큰 미련도 없다.”라고 말했다. 왕5단은 폐막식을 마치고 목진석8단의 위로를 받으며 함께 기분전환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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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1 |
｜ 2004-12-13 오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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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의 실력을 보고 싶다. 중국으로서는 내년 중국바둑의 판도를 가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국이 될 것이다. 응창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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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1 |
｜ 2004-12-13 오전 10: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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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을 축하하지만, 아직은 이창호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기쁘다... 창하오와의 도요타 덴소배도 기대된다. 가장 치열한 승부는 응창기배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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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1 |
｜ 2004-12-13 오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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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를 위협하지만, 그 10년간 꾸준한 모습, 단 한번의 슬럼프도 없었던 이창호.. 과연 그처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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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1 |
｜ 2004-12-13 오전 10: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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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이창호가 많이 지고 있고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같은 기사들이 국내에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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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도날99 |
｜ 2004-12-11 오후 5: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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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넘 기쁘다. 이창호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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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4-12-11 오후 4: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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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건 좀심한거 같은데 세돌이가 잘두긴하지만 이창호를 제압하는 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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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4-12-11 오전 5: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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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는 선천적인 기재를 타고난 정말 1천년에 한명 나오기 힘든 한민족의 영웅이며 이세돌은 그영웅을 제압할수 있는 유일한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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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덴자 |
｜ 2004-12-11 오전 2: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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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계신분이나 중국어에 능통하신분 중국 반응좀 더 올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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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gbuk |
｜ 2004-12-10 오후 4: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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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우승을 축하하며. 중국의 왕시도 잘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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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4-12-10 오후 4: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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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가 펑첸보다 훌륭한 이유 하나는 펭천은 패배시 꼭 실수탓으로 돌리지만, 왕시는 솔직히 실력부족을 인정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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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新又日新 |
｜ 2004-12-10 오후 4: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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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왕사모라... 호사가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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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풍호 |
｜ 2004-12-10 오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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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는 정말 훌륭한 기사다.패배를 인정할줄 알고 ,차기를기다린다고했다.앞으로 우리한국기사들은 왕시를많이 경계해야 할것같다. 틀림없이 훌륭한기사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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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광 |
｜ 2004-12-10 오후 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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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모라도 맹글어 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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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04-12-10 오후 1: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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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승과승률1위라는것이 랭킹1위를 얘기하는게아님을 알았다 실력차이는분명히 느꼈다 하지만 시간이좀지나면 그땐정말 강해질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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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길드 |
｜ 2004-12-10 오후 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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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의 나는 이미 최선을 다했고 큰 미련도 없다 는 말은 우리도 배울점이 많다.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 정진하겠다는 것이다. 차기 대권 주자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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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닌자 |
｜ 2004-12-10 오후 12: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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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도 최선을 다했다, 수고 했다...이세돌이 너무 강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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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기픈믈 |
｜ 2004-12-10 오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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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볍볍일승일패는 병가지상사는 그대들의 신조어가 아녔습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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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그너티 |
｜ 2004-12-10 오후 12: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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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최선을 다하고결과에 승복하는 모습도 멋지네요..더욱분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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