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한국 바둑, 長考대국 기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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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한국 바둑, 長考대국 기전 늘려야
조선일보 [화요바둑]
|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19-09-24 오전 08: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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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열린 제59기 국수전 도전기 1국 광경.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1인당 3시간 이상의 장고 기전은 자취를 감췄다. /한국기원 |
출처: 아래는 9월 24일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화요바둑]에 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화요바둑]
1시간 이하 速棋 대회 일색… 국제대회 규격에 맞춘 中과 대비
바둑리그 장고판 도입… 변화 기미
"전통기전 부활로 균형 이루자"
"짧은 시간에 두어 치우는 속기(速棋) 바둑은 실수가 자주 나오고 깊이도 없다. 제한 시간이 충분한 바둑은 속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전성기 시절 이창호 9단이 한 말이다.
일본은 아직도 기성·명인·본인방 등 3대 타이틀전 도전기를 이틀에 걸쳐 둔다. 바둑을 철저히 예도(藝道)로 여기는 전통 때문이다. '스포츠 바둑'의 원조 격인 중국은 속기(速棋)가 지배할 것 같지만 명인·천원·창기배 등 3대 메이저 타이틀전은 1인당 2시간 45분~3시간씩 배정된다.
한국은 어떨까. 랭킹 1위 기전인 GS칼텍스배는 1인당 10분, 40초 초읽기 3회만으로 승패를 가려야 한다.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 스피드다. 여자국수전(3시간), 하찬석배 영재대회(2시간) 등 예외가 있지만 제한 기전이다. 누구나 출전 가능한 대회는 대부분 제한 시간이 분(分) 단위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조차 취임 직후 "너무 속기 대회 일색"이라고 탄식했을 정도다.
심각한 것은 이 같은 내부 환경이 국제 성적에 직결된다는 점. 세계 대회 1인당 제한 시간은 대개 2시간~3시간이다. 중국이 국내 주요 타이틀 방식을 국제 대회 시간과 일치시켰음을 알 수 있다. 속기(速棋)에만 길들여진 한국 기사들이 '국제 규격'으로 단련된 중국 선수들에게 고전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여론에 쫓긴 한국기원은 24일 개막되는 2019 한국리그 한 경기 5판 중 한 판을 1인당 2시간으로 치르기로 했다(1인당 1시간짜리 판은 그대로 시행). 하지만 5판 중 3판을 10분(40초 3회) 안에 소화해야 하는 한국과, 4판 중 3판이 2시간 25분인 중국 갑조리그 간의 격차는 여전하다.
장고 대회가 속기전보다 무조건 우월하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속기 대국은 빠른 템포 속에 선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장점이 있다. 바둑의 대중화에 속기 기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지나친 속기 편식(偏食)증이다. 중국이나 일본처럼 장고·속기 기전 수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는 게 절대 긴요하다.
2000년대 초입만 해도 한국은 남부러울 것 없는 정통 장고 기전 천국이었다. 국수전 왕위전 명인전 패왕전 천원전 등 추억 서린 기전들의 제한 시간은 1인당 3~5시간으로, 아침에 시작해 한밤에 끝나는 게 예사였다. 하지만 이후 불어닥친 경제 침체 여파로 전통 기전들은 전멸했고, 후발 대회들은 시류를 좇아 속기 대회를 택해 장고 기전의 씨가 말랐다.
중장년 팬 중엔 "국수전 등 사라진 전통 기전 중 한둘만이라도 부활해 장고 대회의 맥을 잇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속기 일변도서 탈피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기전은 최대한 장고 대회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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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빛1 |
｜ 2019-09-26 오후 8: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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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한판에 1시간이면 어떻고 10시간 둔들 엣날같이 될까요 지금 바둑은 스타가 없다는것입니다 .즉 바둑이 재미가 없다는것은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이세돌 이런 사범님들이 한분도 없다는것입니다.한국기원 프로기사 며분인지 모르지만 바둑 잘두어서 프로기사 이름 아는사람 대한민국에 며사람이나 될까요 그나마 이름아는 기사는 바둑 티브이에나와서 알지 바둑 잘두어서 아는 기사분들 며명이나 될까요 프로기사가 됬어면 바둑에 목숨을 걸고 바둑에 매진해야지 프로기사분들 지금머하세요 정말궁굼합니다 시간이 머 그리 중요합니까 바둑만 잘두어봐요 왜 인기가 없나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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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1108 |
｜ 2019-09-24 오후 10: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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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왕위 명인 패왕 최고위 기왕.. 그 옛날 70년대에도 이정도 기전은 있었습니다. 조남철 선생님이 오늘날 현실을 안다면 얼마나 슬퍼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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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nom |
｜ 2019-09-25 오전 12: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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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쪼 바둑리그....한물간 기사들이 감독이라면서 1지명하고 5지명붙히면 감독 능력이란다.극
히 개인적인 사고의 게임서 감독이하는게 먼데...감독 좋아하네.니들이멀한다고 감독이냐?전
지훈련가서 선수 훈련이라도 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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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한구름 |
｜ 2019-09-24 오후 8: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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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늘리면 후원사 입장에서 광고 효과가 있으니 후원사들이 늘어 날것 같긴 합니다. 물론 내용면에서 나아 질거구요 . 다만 빠른 중계로 만만치 않은 수익을 올리는 바둑 싸이트들과 그곳을 찾는 분들은 불만이 있겟죠. 그리고 한국기원이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후원사에 대한 재량권을 좀더 주는 쪽이였으면 합니다. 나날이 퇴행하고 있는 바둑계에 묘수는 아니라도 최선의 수는 찾아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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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9-09-24 오후 8: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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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휴대폰 바둑tv로 생방송으로 시청해서 안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일본과 중국은 어떻게 방고바둑이 살아 남았는가
컴퓨터 휴대폰 바둑 티브이로 시청해서 장고 바둑이 안된다는 것은 핑계다
대회를 열때 일본 중국은 기업 이익보다는 바둑문화를 먼저 생각하고
우리나라는 기업 이익을 위주로 대회를 하기 때문에 속기일변도가 아닌가 한다
방송도 생방송위주의 방송만 해주지 말고 대회가 끝난 다음에 생방송보다 더 자세히 설명해준다면 장보 바둑도 속기위주의 생방송보다 더 인기 끌수 있으리라 본다
아니면 바둑은 대국방송은 생방송 위주가 아니라 대국이 끝난 다음에 해설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 장고 대국도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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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전설 |
｜ 2019-09-24 오후 7: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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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 그럼 아에 우리나라 주최 국제대회를 바둑리그식 제한 시간으로 치루면 우리가 매번 우승 할 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임 최국 국제대회결과를 실력과 저변이 아니라 재한시간 탓이나 하고 있으니...쯧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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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fhqker |
｜ 2019-09-24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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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들은 장고가 지루해서 싫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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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생활 |
｜ 2019-09-24 오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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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때 푸로 바둑을 신문 해설로 보았습니다.
신문에서 해설을 덧붙여서 1판 바둑을 며칠에 걸쳐서 연재하고
그런 시대에서는 한판을 며칠씩 두어도 괜챦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바둑기전은 핸드폰 혹은 TV로 보고 있습니다.
TV 혹은 핸드폰으로 보는 바둑을 몇시간씩 가는 장고바둑을 시청하지는 않습니다
후원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시청하지 않는 바둑경기에 어찌 후원할 수 있습니까?
인터넷 바둑에서 최계 최고수들이 맞붙는 경기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그야말로 콩볶아 먹는 듯한 바둑인데,
커제 박정환 신진서 등 세계일류기사들도 많이들 나오고 있습니다.
커제가 말하기를 인터넷 바둑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도 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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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9-09-24 오후 3: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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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을 모두 바둑리그에 떄려 넣었으니 ㅋㅋ 장고 기전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전부 바둑리그인게 문제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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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ha0721 |
｜ 2019-09-24 오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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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말씀입니다. 다 알고있는데 알면서도 장고대회를 못하는것은 크은 문제입니다. 바둑을 지원하시는 기업들도 조금 헤아려 주셔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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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나 |
｜ 2019-09-24 오후 12: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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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든 속기든 기전이 늘어나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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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9-09-24 오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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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쇠퇴는 문명사의 조류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먼저 아닐까.저변이 얇은 한국이 먼저 겪고 중국 일본도 시간 문제일 뿐 되돌릴 수 없는.맨날 옛날 야기해 봐야 각주구검의 어리석은 짓에 불과한 거지.오히려 프로기사,원생 및 프로 육성 학원 축소 등 몸집 줄이기부터 해야 하는 게 옳지 않을까.우선 자신들이라도 먹고살자고 그것도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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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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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 자체가 사라지는 마당에 철공소 시대의 기전을 살리자고 해 봐야 자다 봉창 뚜드리는 소리밖에 안 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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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자연 |
｜ 2019-09-24 오전 10:5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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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바둑 인기와 대회가 없어지는게 근본적인 문제지 속기 장고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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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킬러™ |
｜ 2019-09-24 오전 8: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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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회자체가 없는데 스폰을 끌어올 생각부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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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y8439 |
｜ 2019-09-24 오전 8: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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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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