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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VS 독사의 '소싸움' 등 빅이벤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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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VS 독사의 '소싸움' 등 빅이벤트 줄이어
초라한 장쉬 명예회복 나서고, 구리 VS 창하오 자존심 대결!
| 김경동 2007-02-26 오전 11:3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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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3월의 빅 이벤트를 즐겨라!
3월의 문을 열자마자 한때 기성전, GS칼텍스배, 국수전 타이틀을 보유했던 ‘무관의 독사’ 최철한 9단이 제18기 기성전 도전3번기 1국을 시작으로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동갑내기 송아지 삼총사인 박영훈 9단. 제16기 때 박9단에게 빼앗겼던 기성 타이틀을 되찾아옴과 동시에 무관의 굴욕을 벗기 위해 놓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타이틀을 방어에 나서는 박9단은 물가정보배, 영남일보배 우승, 원익배 준우승 등으로 한때 국내기전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농심배 4연승 등으로 기세가 올라 있는 박9단 역시 달랑 하나 남은 기성타이틀을 필사적으로 지켜야 하는 처지로 송아지들의 '소싸움(?)'은 3월달 첫 메인 매치로 큰 관심거리이다.
 8일에는 조치훈 9단이 일본랭킹 1위인 야마시타케이고 9단을 맞아 10단전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제43기에서 왕리청 9단에게 타이틀을 빼앗은 후 제44기에서 3:1로 야마시타9단의 도전을 물리쳤지만 이번에는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랭킹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야마시타9단으로서 또하나의 7대 타이틀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네나오키 9단을 꺾고 제26기 NEC배 결승전에 진출한 장쉬 9단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오는 3월 10일 결승전에서 장9단은 자신에게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카오신지 9단과 NEC배 우승컵을 놓고 다시한번 맞붙는다. 최근 일본 바둑계를 주도하고 있는 야마시타9단, 장쉬9단, 다카오신지9단 등의 관계를 살펴보면 장9단이 야마시타9단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야마시타9단은 다카오9단에게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카오9단은 장9단에게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세 사람이 이루고 있는 먹이사슬 관계는 또다른 구경거리이다.
여자 기사들의 잔치도 풍성하다. 2월 28일에 벌어지는 일본 여류명인전 결과에 따라 3월 7일 타이틀 보유자인 아오키기쿠요 8단과 도전자 가토게이꼬 5단의 최종국이 벌어진다. 이어 국내에서는 9일 루이나이웨이 9단과 조혜연 7단의 여류국수전 도전제1국을 시작하며, 곧이어 12일~15일까지 중국광저우에서 한국의 주장 이민진 5단이 출전한 가운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3차전이 벌어진다.
 윤준상 9단은 3월 12일 중국 무한에서 벌어지는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 9단을 상대로 국수 등극을 꿈꾼다. 2:0으로 앞서고 있어 마지막 대국이 될지도 모르지만 먼 타국 땅에서 상대에게 승전고를 울리게 할 수 없다는 이창호 9단의 각오도 만만치않을 것이다. 최근 농심배 우승을 이끌며 컨디션 회복에 들어간 이9단의 반격이 기대된다.
거의 다 잡은 고기를 중국과 대만에 넘겨줘 아쉬움을 남긴 LG배 세계기왕전은 3월19,21,22일에 3번기 승부를 펼친다. 결승진출자인 저우쥔쉰 9단, 후야오위 8단 모두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로 언제 또 찾아올지 모를 이번 기회를 잡기 위해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대만의 저우9단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대만바둑의 부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후8단이 우승한다면 중국바둑계는 또 하나의 듬직한 세계대회 선수권자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의 형제대결로 3월 24,26,28일에 벌어지는 춘란배 결승3번기 승부는 ‘공식적인 중국 랭킹 1위’와 ‘상징적인 중국 랭킹 1위’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소호 세대의 대표 인물과 육소룡의 대표 인물이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춘란배는 중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세계대회로 처음으로 중국기사가 춘란배 우승컵을 가져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데 구9단으로서는 랭킹 1위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 형제 대결로 LG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구9단은 다시한번 창9단과 형제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LG배 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창호 9단에게 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창하오 9단으로서 다시한번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사이버오로에서는 풍성한 3월의 빅쇼를 모두 생중계할 예정이며, 현지 취재와 생생한 사진들로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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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171 |
｜ 2007-02-28 오후 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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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정을 표로 만들어 보여줘라..너무 산만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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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詩 |
｜ 2007-02-27 오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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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한이 상대는 창호가 아니고 세돌이 영훈인데..너도 꽃 못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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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7-02-27 오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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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사범님 꼭 기성타이틀 되찾으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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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笑浪之棋客 |
｜ 2007-02-27 오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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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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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인24세 |
｜ 2007-02-26 오후 9: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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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방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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