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중앙일보사에서 제40기 KT배 왕위전 시상식이 열렸다.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과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창호 9단, 이영구 6단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이창호 9단은 1991년 제25기 왕위전에서 조훈현 9단을 물리치고 왕위전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 다음해에 유창혁 9단을 맞아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지만 4년 뒤인 1996년 제30기에 타이틀을 탈환, 그 이후 2006년 제40기 우승에 이르기까지 왕위 11연패 금자탑을 쌓아올리고 있다.
이창호 9단의 왕위전 11연패는 국내 타이틀 최다 연패 기록 중 두 번째에 랭크돼 있다. 국내 최다 연패 기록은 조훈현 9단의 패왕전 16연패 기록. 앞으로 이창호 9단이 왕위전을 통해 스승이 세워 놓은 대기록을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상식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우승 보드에 시상패에, 꽃다발까지... 양 손이 다 바쁘네~^^'
중앙일보 송필호 사장이 이창호 9단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 '창호형, 내년에 다시 도전 할까요?!'
준우승을 차지한 이영구 6단, 다음 기에도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과 두 기사의 기념 촬영.
▲ 대회 관계자들과 다 함께 기념촬영.
▲ '정상에 올라선 기분은 언제나 짜릿하단 말이지!'
▲ '아, 카메라 앞에서의 인터뷰는 왜 항상 어려운걸까?'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이창호 9단의 표정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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