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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반격 성공, 승부는 최종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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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반격 성공, 승부는 최종국에서
| 사이버오로 2002-04-24 오후 04: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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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3단이 1국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3단은 4월 2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2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제2국에서 김명완 6단을 상대로 14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국에서 이 3단은 초반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상변 패의 공방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 상변 백대마에 맹공을 퍼부어 143수만에 김 6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통산 3번째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 6단은 1998년과 1999년 연속해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목진석 6단과 김만수 4단에게 각각 2 : 0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킨 바 있다. 한편, 현재 KTF배 프로기전(구 배달왕기전) 타이틀 보유자인 이 3단은 이번이 신인왕전 첫 결승 진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최종국인 결승 3국은 5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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