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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는 조한승! 박정환과 리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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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는 조한승! 박정환과 리턴 매치
도전자결정전 3번기에서 이세돌 상대로 2-0 승리
| 박주성 2015-11-18 오후 05:3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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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승이 이세돌을 꺾고 도전권을 쟁취했다. |
"집반(1집반 패)이었을 거야." 계가를 앞두고 돌을 거둔 이세돌은 이렇게 말하면서 끝내기 과정과 그 전에 벌어진 패싸움에 대해 복기를 시작했다.
11월18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9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2국에서 조한승 9단이 266수 만에 이세돌 9단을 백불계로 꺾었다. 조한승은 유독 국수전에서만 이세돌에게 강하다. 이번 3번기를 2-0으로 승리한 조한승은 국수전 상대전적에서 이세돌에게 7전6승1패를 기록했다.
이제 조한승의 손끝은 박정환을 가리킨다. 조한승은 5년 연속으로 국수전 도전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5기부터 57기까지 국수전에서 3연패 했던 조한승은 전기 대회(58기) 박정환과의 도전기에선 1승3패로 패해 국수위를 물려줬었다.
'국수' 박정환과 '도전자' 조한승이 리턴매치, 국수전 도전1국은 12월5일 오전10시부터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국을 관전할 수 있다.
전통 깊은 국수전은 국내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1956년 고(故)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김인ㆍ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이세돌 9단 등 단 13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한 국내 프로바둑대회의 효시격인 기전이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는 도전자 박정환 9단이 3연패 중이던 조한승 9단에게 3-1로 승리해 처음으로 국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59기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300만 원이이며 동아일보사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 조한승은 도전자 자격으로 현 국수 박정환과 대결한다. 조한승은 5년 연속으로 국수전 도전기에 이름을 올렸다.
▲ 이세돌은 삼성화재배, 갑조리그,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등에서 연이어 패해 11월 열린 공식대국에서 1승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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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15-11-19 오후 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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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수룩한 모습인 조한승이 좋다
더 좋은것은 마음이 착할 것 같다 기부를 잘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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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절수43 |
｜ 2015-11-19 오전 10: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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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당 발목잡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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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11-19 오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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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조한승 9단, 승리를 축하합니다.
박정환 9단을 엄청 좋아하지만, (물론 조한승 9단도 좋아하고요)
국수전에서만큼은 조한승 9단을 응원합니다.
그는 몇년전 국수전 우승후 기부천사란 별명을 얻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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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5-11-19 오전 1:4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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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은 한국의 오다께다. 정말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바둑이다. 모양과 행마에서는 유창혁 이후 가장 뛰어난데, 유창혁이 기본적으로 두터움과 힘이 바탕이 된 것이라면, 조9단은 말 그대로 모양과 행마에서 오다께의 한국적 변형, 한국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세돌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총합에서는 밀리지만, 조9단만큼 이세돌을 잘 이기는 기사도 드물다. 이세돌이 뭔가를 끊임없이 만들려고 하는 바둑이라면 조9단은 계속 깔끔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다보니 이세돌이 뭔가를 잘 만들지 못한채 정리되고 마는 것이다. 이세돌이 수십년만에 하나 나올까말까 한 바둑의 천재이지만, 조9단 바둑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바둑이다. 정말 한마디로 한국의 오다께다. 이번에 커제와 스웨를 다 이긴 강동윤이 언젠가 인터뷰에서 조한승9단 같은 바둑을 두고 싶다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자신이 갖지 못한 장점을 조9단에게서 보는 것일게다. 사실 나는 이번에 이세돌이 이겨서 박정환과 도전기를 갖기를 바랐는데, 왜냐하면 국수전과 명인전 두 타이틀전에서 박정환과 이세돌이 계속 연이어 십번기에 가까운 시합을 보기 바랐기 때문이다. 거기서 박정환이 이세돌을 뛰어넘느냐 마느냐가 확실히 결정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왕에 이렇게 된거 조9단이 박정환9단과 잘 싸워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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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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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댓글입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주신 stepanos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탁견을 부탁드립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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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5-11-18 오후 9: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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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3연패한 화려한전적도 5연속결승진출도 조한승9단이 조국수라는 칭호가 가장어울리게 한다 반면세돌은 너무아쉽다 박정환과의 결승5번기가 성사됬다면 재밌었을텐데 국수전에서 너무 힘못쓰는데 이번 2대0도 너무 힘없이 졌지만 언제 부턴가 세돌이 번기에서 2대0으로 지는게 익숙한장면이 되버렸다 다가오는 몽백합배 안성준과의 3번기는 어떨지 국제전이라 누가이겨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안성준이 결승가서 커제를 이기는게 가장 통쾌한 결과가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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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괭이 |
｜ 2015-11-18 오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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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조한승9단의 부드러우면서도 대세를 아우르는 행마
라든지 온화한 성품 등등이 뭔가 바둑계의 장문인 모습에 가장 어울리는 이
미지입니다. 실전적인 살수가 난무하는 현대 바둑계에서 전혀 안 통할 것같
은 부드러운 수로 탑랭커를 고수하는 조한승9단 참 대단합니다. 이세돌9단
도 부진 떨치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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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속투석 |
｜ 2015-11-18 오후 6: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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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사범에겐 국수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네. 박정환 사범에게 꼭 획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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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5-11-18 오후 6: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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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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