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대세력에서 길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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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대세력에서 길을 잃다
결승1국 무기력하게 내줘, 2국 19일 열려
| 오로IN 2013-06-17 오후 06:4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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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기하는 이세돌 9단, 16일 기자회견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었다. |
이세돌이 '대세력'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최근 컨디션 난조의 행진이라 지켜보는 바둑팬들의 눈길도 초점을 잃어간다.
6월 17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 산둥빌딩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9회 춘란배 세계바둑대회 결승3번기 제1국은 중국의 천야오예가 가져갔다.
이세돌은 초반포석에서 난조를 보여 주도권을 상실했고, 천야오예는 이세돌의 반발을 포용하며 대세력을 갖췄다. 특히 천야오예는 대세력안에 뛰어든 이세돌의 행마를 두텁게 막아내 이세돌 특유의 흔들기에도 말려들지 않았다. 이세돌이 216수까지 버텼지만 벌어진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216수끝 천야오예 백불계승.
결승1국을 해설한 안성준은 "이세돌 9단의 바둑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무기력한 패배였다"면서 "천야오예의 장점이 잘 드러난 대국"이라고 평했다.
 인터넷으로 대국을 관전한 많은 바둑팬들은 "이세돌이 예전 같지 않다", "2국에선 꼭 이겨달라"며 응원을 보내는 모습.
대국을 승리한 천야오예는 "오늘 이세돌의 포석이 좋지 않았다. 내 형세가 쭉 괜찮았다. 그리 힘든 국면이 없었고 비교적 순조롭게 승리를 거뒀다." 고 간단히 1국의 과정을 총평했다.
천야오예가 1승을 앞선 가운데 제2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다. 제2국에서 이세돌이 패할 경우 20일 열릴 3국은 열리지 않는다. 제2국은 LG배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힘으로 굴복시킨 김성진 2단이 해설한다.
춘란배는 2년마다 열리는 격년제 세계대회로서, 지난 8번의 대회중 5번을 한국이 우승했었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한편 결승1국과 함께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의 장웨이제 9단이 쿵제 9단을 이겨 3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 시나바둑]
▲ 복기하는 두 대국자, 천야오예가 자기의 바둑을 뒀다.
▲ 천야오예가 현지 바둑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원로기사인 왕루난이 공개해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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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rtm701 |
｜ 2013-06-18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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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요즈음말못할고민이잇는것같습니다.바둑에전설.지금부터새로시작하는마음으로.임ㅎ면세돌앞에적수는없음......자신과의사움에서이기십시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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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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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로서 가정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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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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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영어, 그리움이 ,,,,,, 세돌이 집안 일이다,,, 남의 집 가정사에 콩놔라, 밤놔라,, 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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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alibus |
｜ 2013-06-18 오후 1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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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1975년생, 마지막으로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한 시기 2005년도. 이세돌 1983년생. 2013
년이 마지막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이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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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3-06-18 오후 12: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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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제 만 30세 지났고, 2003년 LG배에서 이창호 이기고 우승한 지도 10년 되었다.
지금쯤 누가 국내에서도 이세돌을 밀어내고 여러 기전 우승하면서 1인자가 나와야 하는데
기대했던 박정환은 예전 송아지급 이상의 포스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막상 그 송아지들도 이제 시대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고... 뭔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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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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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뭔가 석양 노을을 보는 느낌..... 박정환이 다음 세대를 이어간다는 기대는 아직은 대답이 안나오는 것 같고...그리고 그 다음은? 13세에서 15세에 기재가 보이는 선수들은 두어명 보일락 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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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3-06-18 오전 9: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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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기는 제1국 승리자의 우승확률이 75%가 됩니다. 따라서 패자는 25%가 되죠! 그러니 이변이 없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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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8JH |
｜ 2013-06-18 오전 9: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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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야오예가 비록 중국2위이기는 하지만 아직 구리나 세도리 급은 아니니 남은 2, 3국 세도리가 이기리라 확신하고 모두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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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3-06-18 오전 9: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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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마저 지다니..........
석양에 해는 기울어져 가는데............
일본에서 과거를 보면,오청원 기다니 그리고 기다니 문하의 기라성같은 대단한 기사들이 줄줄이 나오다가, 조치훈을 막내로... 일본은 세계 기전에서 그 이름이 사라져갔다.
우리도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송아지 삼총사 그리고 세계기전에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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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8JH |
｜ 2013-06-18 오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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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 보니 세도리가 간 좀 보려다 실패한 바둑이네 한판 봐준거 가지고 뭔 말들이 이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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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on |
｜ 2013-06-18 오전 4: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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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박사인지 배터진박사인지 천야오예가 세계 1위라는 본인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포장해놓았지만 세계 타이틀 한번 못따본 천야오예따위가 어찌 1위라는건지?!?
그 따위 말같지도 않은 거 가지고 자꾸 떠들지 말고 현존 고수 10인이 모여 상대 바꾸어가며 일인 9번기씩 떠서 이번 기회에 끝장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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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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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거야^^실명밝히고이바구해보거라 니는 아무나{니에비가치보이나?배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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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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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진 박사?? 빙고 !!~~ ㅋㅋㅋㅋㅋㅋ 배이컨, 배터진 박사,, 둘다 배씨들 이라는 공통점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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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on |
｜ 2013-06-18 오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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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선생! 귀하가 세계대회 한번쯤 놓친다고 해서 아쉬울건 없겠습니다만 천야오예 따위가 감히 세돌선생을 꺾고 세계대회 타이틀을 따내는 망행을 저지르는건 꼭 막아내야 합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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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3-06-18 오전 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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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쯤인가. 이창호국수도 이럴때가 있었죠.
연말을 지내며 전년도의 승리를 만끽하고 다소 풀어지다
연초를 맞이해선 긴장감이 떨어져 승률도 저조했죠.
그러다 연중후반엔 다시 위용을 되찾고.
지금 쎈돌 실력이 2012년 겨울보다 떨어졌다는건 말도 안되고
모두 심리적인 문제일뿐.
스스로 긴장감을 높이기위해 1국을 지고 들어가는 모험을 했을수도 있고.
다만 체력관리가 안되면 정말 하락세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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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돌산 |
｜ 2013-06-18 오전 12: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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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겨주겠지 했건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안타까왔습니다.
이세돌을 이을 걸출한 기사의 출현이 화급해 졌습니다.
과연 누가 이 푸로정신을 충족시킬 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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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6-17 오후 1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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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국도 극초반 39수째부터 벌써 패착이 나오기 시작하는것을 봤을때 분명 미리 연구해간 포석진행이라고 볼순 없을것 같다.
아무리 이세돌이라 하더라도 대국전 상대에대한 철저한 연구와 준비가 없다면 패배가 당연한 것이다. 반면 천야오예는 이세돌식 바둑을 철저히 대비해온듯한 인상이였다.
이세돌9단 무슨일인가..옛날같았으면 요즘 리니지 하냐? 라는말좀 들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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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6-17 오후 1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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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을 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연구와 그다음날 둘 포석을 미리 몇개 짜가서 초반 대국의 흐름을 유도해야 성공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선착의 효를 살리지 못하고 덤만 부담되는 결과가 생긴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요즘 이세돌은 그런 연구를 안하고 대국에 임하는것 같다. LG배에서도 일부러 백을 쥔 이유가 미리 준비를 펄저하게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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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미나 |
｜ 2013-06-17 오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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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좀 이상해진 거 아닌가? 박정환에 2 : 0 패 김지석에게도 2 : 0 패 한웅규에게도 패점.. 승부 밸런스를 찾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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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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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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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3-06-17 오후 9: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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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훈현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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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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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국그릇에 말아드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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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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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acon은 bacon 같은 말만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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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06-17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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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의 부진은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일뿐 지나친억측은 삼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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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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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이세돌 9단이 승부를 초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거 이창호 9단이 절대적 존재로 군림했을 때와는 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앞으로 몇 년간은 이세돌 9단이 과거 이창호 9단이 그랬듯이 정상에서 버텨줘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게시판을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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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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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도대체 뭔가? 여기 전세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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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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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컨님 왜 트집을 잡으시나? 사람이 말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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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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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9단에게 전해 달라는 얘기가 대체 뭐예요? 이집 저집에서 가져 온 양념을 버무리다 보면 정체불명의 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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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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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는 이세돌은 기존 정수라는 개념을 뛰어 넘고 싶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승부를 뛰어 넘어서 바둑자체를 즐기는 경지로 가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 한 예로는 구리와의 시합은 승패를 떠나서 매우 즐겁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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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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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서 한국 바둑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노라는 그런 류의 것이 아닌.., 바둑은 조화라는 오청원 선생의 통찰을 거부하고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노라는..., 그런 류의 출사표로 제게는 들렸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과대망상일 것이라고 저도 바탕에 깔고 애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번도 쓰지 않던 글을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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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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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아슬아슬해서 관객들을 300% 흥분하게 만들었지만, 승리는 이 9단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복기를 하는 이 9단의 모습은 쓰라린 패배자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물론 세 판 모두 복기 모습을 다 본것은 아닙니다.) 춘란배 오프닝에서 뭔가 보여주겠노라는 그의 발언은..., 당연히 승리를 전제로 한 것이겠습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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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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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과대망상적인 추측이길 간절히 바랍니다만, 이미 그 계획을 밝혔을 때 부터 무의식 중에라도-본인은 물론 부인할 테고.., 승부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프로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도 드물기에- 일정 정도 바둑이라는 승부의 세계에서 마음이 떠나가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라는 망측한 추측을 해봅니다. 김지석 9단이 후계자라는 발언을 한 이후 GS 배에서 3-0 쓰트레이트 패배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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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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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의 미국행 계획에 대해, 섭위평 9단께서 닭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 격이라는 표현을 쓰셨다고 했는데요, 곱씹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저는 또 하나의 의문이 듭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인자가 절정기에 바둑의 불모지를 개척하러 갈 계획을 밝혔다는 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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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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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둑에서 보여진 바처럼, 무리한-조화를 무시한- 행마의 끝은 결국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저의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증폭시킵니다. 부디 이것이 저만의 기우이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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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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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배들 뿐만 아니라 다소(?) 만만해 하던 중국기사들에게도 패점을 기록하는 것을 보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기우마저 듭니다. 그리고 오늘 춘란배 1국의 패배도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오청원 선생이 갈파한 조화를 무시하고도 나는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기량이 이세돌 바둑의 묘미인 것은 분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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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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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이세돌 바둑의 매력은 바둑은 조화라는 오청원 선생의 말을 거부하는 힘에서 나온다고도 할 수 있을 텐데요..., 그것의 정당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높았을 때 확보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느끼는 불안감은 요즘, 바로 그 정당성-이세돌 바둑의 매력-이 도전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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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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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수 읽기가 뛰어나고 현란한 개인기를 갖췄다 하더라도, 바둑은 조화라고 살파하신 살아 있는 기성 오청원 선생의 통찰을 넘어 설 수는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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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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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해성과 난해한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현란한 개인기로써 불리한 바둑을 중반 이후 역전시키는 카리스마!! 바로 그점에 팬들은 열광하는 것이라 나름 생각해 봅니다. LG배의 부진은 일시적인 우연이라는 그의 발언에서 여전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습니다만.., 자신감은 자신감일 뿐..., 최근 그의 성적은 광팬인 저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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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훈현 |
｜ 2013-06-17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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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이세돌 9단의 광팬임을 밝히고 이글을 씁니다. 이세돌 9단이 이글을 일을 가능성은 희박하니까..., 외람되지만..., 오로 담당 기자님이나 혹은 이세돌 9단과 친분이 있는 분이 이글을 읽는다면, 꼭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세돌 9단의 바둑은 어떤 오로 기자 분이 썼던 것처럼 관전자들의 피를 끓게 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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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oodysoul |
｜ 2013-06-17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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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세돌을 믿습니다 아무리 이세돌이라하더라도 초반 포석이 그렇게 밀려서는..힘들었던 바둑..
천야오예가 생각보다 너무심하게 침착했음 두텁게 두텁게 ..두니 천하의 이세돌도 못뚫는 방패였음 담판
은 크게 모양 키우셔서 공격바둑으로 가는게 더 나을것같음 물론 지금쯤 다간파하셨겠지만 ㅜㅜ 이세돌 횅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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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영광 |
｜ 2013-06-17 오후 7: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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