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십단(十段)!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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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십단(十段)! 그랜드슬램!
1, 3국 승리하며 종합 2-1로 강유택 꺾고 우승
| 김수광 2011-04-05 오후 11: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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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 이세돌 9단이 드디어 십단이 됐다.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226수 만에 백으로 5집반승을 거두면서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십단은 국내기전 중 이세돌 9단이 유일하게 가져보지 못한 타이틀. 최종국(3국)은 한 판만 더 승리하면 타이틀을 차지하는 떨리는 승부였다. 반드시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이세돌 9단이 선택한 작전은 ‘선실리 확보’였다. 이 9단은 자신의 돌을 위험한 중앙에 내맡긴 채 20여 집 가량되는 우상귀를 꿀꺽 삼켰다. 그러곤 극심한 공격을 버텨냈다.
하지만 공격을 당하면서 중앙은 흑으로 시커멓게 변했고 강 4단이 압도적으로 우세해졌다. 심각했다. 타협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이 9단은 아예 정면돌파하자고 나섰다. 흑 진영으로 백 무리를 끌고 나가 현란한 타개로 국면을 크게 흔들고 나자 반면으로 비슷해졌다. 역전시킨 것.
 ▲ 무서운 타개를 보여준 이세돌 9단.
 ▲ “대 중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여전히 큰 목표입니다.”
그 뒤론 이 9단이 완벽히 마무리하면서 강 4단에게 끝까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서 놓친 강 4단은 하릴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9단은 국내기전 대부분을 정복해 왔지만 십단전과는 유독 인연이 없다가 6기째에 그 정상에 섰다. 타이틀을 추가함으로써 비씨카드배, olleh kt배, 물가정보배에 이어 십단까지 4관왕이 됐다. 국 후 인터뷰에서 이 9단은 “(2국에서 패해) 부담이 커서 3국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되리라 생각했었다.”며 “전에도 말했듯 대(對) 중국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십단전 우승으로 이세돌 9단은 현존하는 국내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국내대회 그랜드슬램은 조훈현 9단이 세 차례(80년, 82년, 86년), 이창호 9단(94년)이 한 차례 수립한 바 있다.
제6기 원익배 십단전은 제한시간으로 각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6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결과 (이세돌 2-1 우승!)
[※ (재)한국기원에서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와 기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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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근혁 |
｜ 2011-04-06 오후 9: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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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단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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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de |
｜ 2011-04-06 오후 8: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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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건 그랜드슬램이 아니잖아요. 사이클링 히트가 맞네요. 그랜드슬램은 전관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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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cil |
｜ 2011-04-06 오후 7: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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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택 진짜 뭐에 홀린듯.. 안탑깝지만.. 화이팅하시고 다음에 꼭 우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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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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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은 물로기가 그물을 찢어버린 형국이였음..머에 홀린건지..원...그나저나 진짜 잘둔다..세돌이..볼수록 잘두네..된장..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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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04-06 오후 4: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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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완죤 도인의 표정이다.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대충하고...오직 바둑몰입.
현존 바둑의 최고 경지에 올랐을 때의 저 오묘한 표정,
이세돌이 이세돌이 된 이유가 얼굴에 다 나와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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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不知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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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이젠 관상학이 등장하는군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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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ⁿ바다 |
｜ 2011-04-06 오후 3: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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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랜드슬램이란 테니스용어가 아닌데요..
그리고 당해에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도 있구 그냥 그랜드슬램이란 용어도 있구
앞에 머라고 붙기는 하는데...두용어다 앞에 단어가 따로 붙는걸로 알아요..
그랜드슬램달성이 틀린말이 아닙니다...당해연도대회에 따야만 붙이는 말이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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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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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이 원래는 야구에서 나온 말이지만 테니스에서 더 유명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랜드 슬램은 동시에 큰 업적을 이루었을 때에 쓰는 말이지 몇 년 동안에 거쳐서 한 것을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순수주의자는 같은 연도에 네 그랜드 스램 토너먼트를 다 우승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같은 해가 아니더라도 연거퍼 네 토너먼트를 우승해야 하지 몇 년에 걸쳐서 우승한 것을 그랜드 슬램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용어를 마음대로 경우에 맞지 않게 쓰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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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1-04-06 오후 3: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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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둑을 보니, 강유택 정말 물건이네... 지금부터 예의 주시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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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뚝배기 |
｜ 2011-04-06 오후 1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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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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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1-04-06 오후 12: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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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과 이창호는 동시에 모든 타이틀을 딴적이 있으므로 그것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도 않다. 정확한 표현으로 기사를 쓰고 제목을 뽑아야지 배경에 전혀 맞지 않은 말을 써서 용어를 혼란시키는 것은 공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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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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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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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1-04-06 오전 11: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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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슬램(Grand Slam)이란 테니스에서 나온 용어로, 오스트랄리안 오픈, 프렌치 오픈, 윔블던, 유에서 오픈의 4대 경기의 타이틀을 동시에 딴 선수를 일걷는 말이다. 이 네 토너먼트를 그랜슬램 이벤트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세돌이 중요 토너먼트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것도 아닌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는 것은 옳은 표현이 아니다. 굳이 따지면 커리어 전관왕이 맞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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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돌00 |
｜ 2011-04-06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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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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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 |
｜ 2011-04-06 오전 10: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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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링히트와 전관왕은 같은말처럼 들리는데;;; 그랜드슬램이 더 맞는말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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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k2804 |
｜ 2011-04-06 오전 10: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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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에겐 축하에박수를보내며~~~~패한자에겐 더욱 뜨거운박수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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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1-04-06 오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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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은 조9단이 왕년에 모든 현존 국내 타이틀을 현재 시점에 모두 차지하게 되었을때를 처음 일컬음. 다른사람도 국내 타이틀 갖고있을땐 사이클링히트가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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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골저격수 |
｜ 2011-04-06 오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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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에서 이젠 퇴강 쎈돌이네~ 짝짝짝~ 감축드리오이다~ 비시카드배도 우승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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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참! |
｜ 2011-04-06 오전 9: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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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이세돌 대국은 흥미진진....흔들기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일종의 정석이 될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실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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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04-06 오전 8: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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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세돌앞에만서면 작아지는걸까? 그 좋던 바둑이 한방에 와르르... 정말 이세돌 다운한판이였다.이세돌9단 축하하구요 강유택4단 수고 많이했습니다.지긴했지만 정말 잘둔 바둑이였습니다.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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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7 |
｜ 2011-04-06 오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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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이라... 명인은 박영훈이고 지에스칼텍스는 원성진 국수는 최철한... 뭐가 전관왕인가....사이클링히트 뭐 이런표현이라면 이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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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희망 |
｜ 2011-04-06 오전 2: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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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단 축하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흑이 정말 이상한데 그 바둑을 뭐에 홀렸나? 이리 질수가 있나? 말도 안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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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1-04-06 오전 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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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쎈돌님은
20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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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1-04-06 오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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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에게 비법을 전수한후
결승에 올라 구리를 만날 경우 훅 보내줘라.
허영호가 올라오면 아기자기하게 5판까지가면 좋고.. 누가 이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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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연로벤 |
｜ 2011-04-05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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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세돌9단!!! 아시안게임 끝나고 입국할때 인천공항에서의 싸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어찌나 친절하게 싸인해주시던지~~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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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순교 |
｜ 2011-04-05 오후 11: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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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왕이라...대단...조-이-이로 이어지는 천재들만이 만드는 값진 타이틀. 잠깐 동안의 휴식이 보약이 된 듯 하네요. 끊임없이 정진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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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데돗네 |
｜ 2011-04-05 오후 11: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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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흔들기의 달인이여,,ㅋ
비씨 카드배두 먹을거지? 아니면 혼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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