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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神 조훈현의 묘기, 신예의 콧대를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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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神 조훈현의 묘기, 신예의 콧대를 꺾는다
| 홍보팀 2002-01-25 오전 00:0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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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SK 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5국
○조훈현 9단 VS ●박승철 2단 158수끝 백불계승
신예 저단진을 잡는데 좀 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일까?
戰神 조훈현 9단이, 유창혁 9단을 꺾으며 능력을 한껏 선보인 박승철 2단을 대형전투끝에 불계로 꺾었다.
1월 2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5국에서 조훈현 9단은 박승철 2단을 맞아 158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낚아 리그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국에서 두 대국자는 시작부터 대뜸 싸움을 시작해, 우하귀에서 조상귀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초대형 대마잡기 전투를 벌였고, 결국 대마가 죽어 형세가 불리해진 박승철 2단이 항서를 썼다.
명인전은 8명의 본선진출자가 8인 풀리그를 벌여 도전자를 결정하며, 이날 대국을 벌인 조훈현 9단은 최고참, 박승철 2단은 가장 신예였다.
다음 본선리그 6국은 목진석 6단과 이세돌3단의 대결로 1월 29일 예정되어 있다. 전기우승자이며 현 名人은 이창호 9단이다.
다음은 명인전 본선리그 멤버 8인
유창혁 조훈현 목진석 최명훈 윤성현 안조영 이세돌 박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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