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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챌린지매치 3차대회 결승에선 변상일 7단(왼쪽)과 신민준 7단이 격돌한다. |
결승은 ‘신변’ 맞대결이 됐다.
23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JTBC챌린지매치 3차 준결승 2판에서 신민준 7단이 신진서 9단에게 25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고, 변상일 7단이 149수 만에 박건호 3단에게 흑불계승했다.
신민준은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우승한 바 있고, 변상일은 같은 신인왕전에서 2번 우승한 적 있다.
결승에 오른 신민준은 “사람들은 신진서 9단과 나를 묶어 라이벌이라 부르지만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이나 김지석 9단처럼 나보다 실력이 월등하기에 대결할 때 부담이 덜하다.”면서 “결승상대 변상일 7단의 컨디션이 좋아 어려운 승부가 되겠지만 나는 이 대회에서 운이 좋아 좋은 대국을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상일은 “생각보다 내 성적은 좋지 않은 데다 평소 신민준 7단이 강하다고 생각해 왔다. 우승은 (묘한 웃음을 지으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바로 24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상대전적에선 변상일이 신민준을 3승2패로, 간발의 차이로 앞선다. 이 대국은 사이버오로가 웹수순중계한다.
▲ 승리 뒤 신민준(오른쪽)이 신진서와 복기하고 있다. 복기는 일반적인 수준에 비해 길지 않았다.
▲ 양신 라이벌 신민준과의 대결에서 지고 괴로워하는 신진서.
▲ 변상일(오른쪽)은 4강전에서 박건호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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