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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전 3승19패. 한국기사 일곱 명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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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전 3승19패. 한국기사 일곱 명 결승진출
19일 한중대결 승자는 신민준ㆍ변상일ㆍ송지훈
| 박주성 2016-07-19 오후 03:4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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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각 조 4강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정대상 9단이 가장 먼저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승에 진출한 한국기사는 신민준ㆍ변상일ㆍ송지훈ㆍ강승민ㆍ이상헌ㆍ박민규ㆍ정대상까지 총 일곱 명이다. 19일 열린 한중대결 성적은 3승 19패다. 일반조에선 신민준ㆍ변상일ㆍ송지훈이 중국기사 천즈젠ㆍ당이페이ㆍ양딩신에게 이겼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일반조·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 4강(4라운드)이 19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19일 한중대결은 일반조 열여덟 판, 시니어조 한 판, 여자조 세 판이었다. 한국이 중국기사에겐 계속 지다가 신민준이 천즈젠에게 승리해 첫 승리를 거뒀다. 이어 변상일이 당이페이를 누르고, 송지훈이 양딩신을 꺾었다.
시니어조는 조선진-정대상, 위빈-고마쓰 히데키가 대결하는 결승대진이 정해졌다. 정대상은 안관욱을 꺾고 통합예선 대국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고마쓰는 4강에서 유창혁에게 시간승을 거뒀다. 여자조는 김혜민이 루자, 오유진은 위즈잉에게, 김은선은 왕천싱에게 패했다.
4강까지 남았던 아마추어 김희수, 이재성, 문유빈은 모두 패했다. 일본기사는 일반조에서 시바노 도라마루, 이다 아쓰시가 이겼고, 시니어조는 고마쓰 히데키와 조선진이 결승에 올랐다. 통합예선 결승은 20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사이버오로는 주요 대국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하며 본선 진출자는 속보기사로 전할 예정이다.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0일 중계대국 예고
 B조 강승민-시바노 도라마루(日)
C조 송지훈-이다 아쓰시(日)
H조 박민규-랴오싱원(中)
I조 변상일-장웨이제(中)
K조 신민준-판윈뤄(中)
P조 위빈-고마쓰 히데키(日)
7월15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통합예선에는 전 세계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 예선, 월드조, 꿈나무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기사 25명을 포함, 총329명이 출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대만 21명 이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과 시드 배정을 받은 13명은 9월5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개막식에 참석한다. 32강은 6일부터 사흘간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어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16강 및 8강전을 10월에, 준결승 3번기를 11월에 열고, 12월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망의 결승 3번기를 통해 21번째 대회의 우승자가 가려진다.
■ 2016 삼성화재배 본선 시드
ㆍ한국 : 이세돌ㆍ강동윤ㆍ박정환ㆍ이동훈ㆍ신진서
ㆍ중국 : 커제ㆍ스웨ㆍ탕웨이싱ㆍ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ㆍ구리(와일드카드)
ㆍ일본 : 조치훈ㆍ이치리키료
1996년 출범 이래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불려온 삼성화재배는 지난 20년 동안 바둑대회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왔다. 세계대회 최초의 완전상금제와 전면오픈제 도입, 시니어조ㆍ여자조ㆍ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은 삼성화재배가 선도적으로 시행한 굵직한 족적들이다.
5년 연속 이어졌던 한ㆍ중 결승 구도는 지난해에 깨졌다. 2015년 결승은 중국선수 간의 대결이었으며 커제가 스웨를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 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다.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 원, 우승상금은 3억 원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 2016년 7월 15일 ~ 20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 2016년 9월 6일 ~ 8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 2016년 10월 6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 2016년 10월 8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 2016년 10월 31일 ~ 11월 2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결승 3번기 : 2016년 12월 6일 ~ 8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4강이 19일 오후 1시부터 열렸다.
▲ 최철한 패.
▲ 리쉬안하오 승.
▲ 박승화 패.
▲ 판팅위 승.
▲ 아마추어 김희수 패.
▲ 이다 아쓰시 승.
▲ 조한승은 중국기사 궈원차오에게 패했다.
▲ 안국현-왕하오양. 왕하오양 승.
▲ 위즈잉 승.
▲ 오유진 패.
▲ 한국기원 2층 대회장.
▲ 김일환-조선진. 조선진 승.
▲ 중국 여자기사들. 왼쪽부터 루자, 왕천싱, 쑹룽후이다.
▲ 김은선은 왕천싱에게 패했다.
▲ 신민준은 당이페이에게 이겼다. 결승 상대는 판윈뤄다.
▲ 이상헌 승. 결승에선 중국 궈원차오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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