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통일, 중국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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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통일, 중국 반응
| 오로IN 2013-12-12 오후 00:2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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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중국의 젊은기사 6명이 차례로 메이저 세계대회를 석권했다. |
제1회 백령배: 저우루이양 3대0 우승(대 천야오예)
제17회 LG배: 스웨 2대0 우승(대 원성진)
제7회 응씨배: 판팅위 3대1 우승(대 박정환)
제9회 춘란배: 천야오예 2대1 우승(대 이세돌)
제1회 몽백합배: 미위팅 3대1 우승(대 구리)
제18회 삼성화재배: 탕웨이싱 2대0 우승(대 이세돌)
 탕웨이싱 3단의 삼성화재배 우승소식과 함께 올해 메이저 세계바둑대회를 휩쓴 중국기사 명단이 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오자 중국은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마샤오춘 9단은 자신의 블로그에 "결국 한국을 넘어섰다. 중국바둑이 정말 기뻐하고 축하해야할 2013년이다."라면서 "이제 중국바둑이 세계 1위가 되었고, 후배기사들이 한국바둑을 물리치는 숙원을 이뤄냈다"며 아주 좋아했다.
또 녜웨이핑 9단은 "과거의 기사들은 50세가 넘어가면서 착각을 시작했다. 오늘날은 구리, 이세돌과 같은 30대 기사들이 같은 실수를 한다. 기사의 황금기가 앞당겨 진 것이라면 이것은 다른 의미로 기사의 수명이 단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원인에서 이런 현상이 나올까? 모두가 실력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있고, 대국 수가 늘어 1주일에 한번 두던 것이 이제는 2일 심지어는 이틀에 한번씩 대국하면서 밀도가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라며 '80후'기사의 조로 원인을 과다한 대국 탓이라고 지적했다.
탕웨이싱은 93년생 기사로 한국의 박정환 9단과 나이가 같다. 그의 삼성화재배 우승은 중국의 14번째 세계대회 우승. 탕웨이싱은 9단으로 승단해 36번째 중국 9단이 되었다. 우승상금 3억원을 어디에 쓸 것인지 묻자 그는 "모두 어머니에게 드릴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 새 우승자 탕웨이싱이 트로피와 상금보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88년 세계대회가 창설된 이후 총 121차례 중 68번의 우승(여자대회 제외)을 차지한 한국은 특히 96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한 차례 이상씩 17년간 우승을 이어왔지만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였던 삼성화재배 우승에 실패하면서 2013년에 벌어진 일곱 번의 세계대회 개인전(바이링배․ LG배․ 응씨배․ 춘란배․ TV아시아선수권전․ 몽백합배․ 삼성화재배)에서 준우승만 다섯 차례에 그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대해 11일 저녁부터 중국의 각종 매체는 수십 편의 기사를 쏟아냈다. 대부분은 "올해 여섯 차례의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한중대결은 모두 네 차례였다(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는 열외). 번갈아 한국 랭킹 1위를 차지하던 이세돌과 박정환 9단이 모두 중국의 90년대생 젊은 기사에게 패했다."라는 단순보도가 주류를 이뤘지만, '한국바둑의 찬란한 역사는 오늘로 끝났다.'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도 눈에 띄었다.
이 기사에서는 "한국바둑의 20년 찬란한 역사는 조훈현에서 시작해 이창호로 정점에 오른 뒤 마지막 이세돌까지 흥망성쇠의 종점을 찍었다."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미래다. 현재 중국의 '90후'기사는 한국의 '80후'기사를 능가했다. 이들은 과거의 제왕 이세돌을 상대로도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한국의 '90후'기사가 이 무대에 올라오긴 어려워 보인다. 유일하게 세계대회에 우승한 경험이 있는 박정환 9단도 근 2년간 국제무대에서 특별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95후'의 기사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90후' 기사에 대항할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한국바둑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기도 했다.
내년 2014년 2월에 벌어지는 제18회 LG배 결승에도 이미 두 명의 중국기사(저우루이양과 퉈자시)가 올라있다. 20년의 영광을 누린 한국바둑은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섰다.
▲탕웨이싱 3단이 태어난 해인 1993년 말. 한국은 당시 4대 세계기전인 응씨배(서봉수), 동양증권배(이창호), 후지쓰배(유창혁)와 단체전인 진로배를 차례로 휩쓸고 기념 축하연까지 열었다. 중국바둑은 20여년의 절치부심 끝에 올해 열린 세계기전을 모두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최강국의 위용을 보였다.
▲ 한국바둑이 천하통일 축하연을 연 지 20년이 지났다. 올해 마지막 세계대회에서 탕웨이싱이 중국바둑을 세계정상에 우뚝 세우며 화룡점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음 20년 후에 세계바둑의 패권은 어느 나라가 쥐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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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큘레스 |
｜ 2013-12-12 오후 5: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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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재 주요기사 대국수.. 박정환 92, 이세돌 78, 최철한 99, 강동윤 74, 김지석 79..현재는 속기전이 대세이며, 특히 대국수가 많은 바둑리그는 거의가 속기(5판중 4판)..어찌 체력 때문이라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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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큘레스 |
｜ 2013-12-12 오후 5: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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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최다대국 89년 111국..3일에 한번 대국..이 당시는 방송국 기전만 속기전..즉.. 대개의 기전은 제한시간 2-4시간 사이..4시간 기전이면 대국시간은 초읽기 포함 9-10시간..대국수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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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소감소 |
｜ 2013-12-12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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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돌이 분풀이로 중국넘하고 5판 두어서 4판 이기고 당분간은 바둑을 접기로 했다.
그래도 어딘가 허전하고 멜랑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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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mania |
｜ 2013-12-12 오후 3: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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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둑 종주국 의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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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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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아니거든? 모르면 중국이 종주국일거라는 사대사상 좀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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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3-12-12 오후 3: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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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사의 분석이 거의 맞죠.
한국 바둑의 저변이 중국에 한참 뒤쳐져 있는 것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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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12-12 오후 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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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대국수가 기사 수명을 줄인다 맞는 말이네요
그럼 이창호 이세돌이도 대국수 조정하면 다시 전성가 올수도 있다는 말이네요
예를 들면 후지사와 같이 기성전에서 일년에 4판만 이긴다라는 호언도 좋은 예라고 할수 있따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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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3-12-12 오후 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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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사들은 중국이 보다 어린 나이에 꽃 피우는 것에 위축되지말고 예전에 일본바둑에 대해 조훈현과 서봉수가 조치훈 고바야시 다께키야에게 초라하게 시작하다가 그들의 치열한 바둑으로 일본 라이벌들을 제압해가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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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워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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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서봉수는 동시대의 세계라이벌이랑 붙어도 여전히 세계 1, 2위이다. 조치훈이 일본 1등인데 레이팅 점수가 8800대로 서봉수의 8900대보다 낮고 조훈현은 9100대이다. 한국바둑의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고 바둑기사생활 내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라. 한국바둑의 끈질긴 그물망에 다시 중국의 반짝 조로바둑은 걸려들 것이다. 물론 인재들은 꾸준히 발굴하면서 위의 사항을 명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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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tjehf |
｜ 2013-12-12 오후 1: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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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국을 관전하면서 느낀 바로는, 중국 기사들은 공동 연구를 많이 하는지,
대국 초반 포석 단계의 연구가 많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한국 기사들도 공동 연구를 해서라도, 포석 단계를 좀더 연마해야 할 것 이다.
중국 기사들이 특별히 강하다고 보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포석은 한국 기사들보다 훨씬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점이 최근의 여러차례 패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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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12 오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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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서봉수9단 은근히 꽃미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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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12 오후 12: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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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모두 중국 따라하기 마련. 개성따윈 없고 중국의 종노릇이나 하는 한국의 미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국 프로기사도 300여명이나 되는데 그중에 우승컵 들어올릴수 있는 인재가 1명도 없단말인가? 진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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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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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비난은 불과 수년전 중국이 들었던 얘기요. 몇년만에 이렇게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겁니다. 1년 농사 잘 지었다고 대대로 잘 사는 거 아닙니다. 1년 잘했다고 어깨에 힘주는 꼴이 더 한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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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12 오후 1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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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싱이 당분간 1인 독주시대가 이어질거 같다만 그나마 저정도까진 봐줄수 있다. 더 어린 중국기사들 가운데 유망한 기사가 많다는게 문제점이다. 우리나라도 이춘규같은 강심장인 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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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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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싱이 1인독주??? 댓글놀이 이제그만 컴퓨터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친구를 만나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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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한9단o |
｜ 2013-12-12 오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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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라면 이세돌 박정환 김지석 최철한 박영훈등이 모두 나이가 40~50대라서 전성기가 끝나는데 당연히 중국이 유망하지. 어린 기사들도 잘두는데 우린 뭐고? 신진서 신민준만 믿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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