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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세돌 복직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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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세돌 복직 조건부 승인!
| 사이버오로 2010-01-08 오후 07:5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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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의 복귀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
1월 8일 열린 제89회 (재)한국기원(이사장-허동수) 상임이사회에서 이세돌 9단의 복직을 승인함으로써 이9단은 복직이 확정됐다. 단, 조건이 하나 붙은 바 그것은 한국기원에 직접 나와 이사장을 대리한 사무총장과 기사회장을 입회인으로 하여 소속기사 내규의 준수, 중국리그 수입의 일부를 기사회 기금으로 내는 문제의 수락, 기사회에 대하여 공동저작물인 기보저작권의 사용 권한의 위임에 서명 동의할 것 등을 자필로 서약하는 절차의 이행이다.
이날 이사회가 이러한 조건을 단 것은 이세돌 9단의 복직원 제출 과정에서 본인이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친형이 이상훈 7단이 모든 절차를 대리한 것을 문제 있다고 보아, 이세돌 9단 본인이 직접 복직의 절차를 밟고, 그것을 바둑팬들에게도 알리라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6월 26일 휴직서를 제출했던 이9단은 지난달 17일 친형인 이상훈 7단을 통해 한국기원에 복직할 의사r를 표명했었다. 이9단은 올 4월 한국바둑리그 불참을 통보한 후, 5월 26일 열린 기사총회에서 자신에게 ‘모종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의안이 통과되자 휴직원을 제출했었다.
한국기원 소속기사 내규는 휴직 상태의 전문기사가 복직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한국기원에 복직원을 제출해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의 경우는 휴직 당시 기사총회에서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올려 참석이사 전원의 합의 의견으로 휴직을 접수했으며, 복직 시에도 이사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의결한 바 있어 이날 승인 절차를 거친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자필 서약의 절차를 밟는대로 6개월 여의 휴직을 마치고 반상에 복귀하게 된다.
<보도자료/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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