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세돌, 반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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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세돌, 반집승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 오전 11시(한국시각) 시작
| 김수광 2012-12-11 오전 11:3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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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대결 이세돌vs구리 대전에 한국과 중국의 매체들이 몰렸다. 사진을 찍는 기자들은 눈을 뷰파인더에 고정한 채 몸들이 빡빡하게 겹쳐져서 움직이면 서로 부딪힐 정도다. |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구리 9단은 이세돌 9단을 일컬어 ‘귀모(鬼謀)’ 하다고 했다. 귀신 같은 책략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이세돌은 구리에게 ‘실로 두터운 바둑’이라고 했다.
 귀모와 두터움이 만난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이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돌을 가려 이세돌이 백. 입회인은 위빈 9단. 사이버오로는 1국을 지난 대회 우승자인 원성진 9단의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주요 대목은 속보로 전한다.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다. 한국이 10차례로 최다 우승을 하고 있으며 그 뒤로 중국이 4차례, 일본이 2차례를 기록하고 있다. 제한시간은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로 오전 11시에 대국이 시작, 점심시간 없이 스트레이트로 진행된다.
'귀모(鬼謀)' 이세돌, '두터움' 구리 격돌
○●… 구리, 생략형 미니 중국식 (28수 진행)
돌을 가려 구리가 흑을 들었다.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생략형 미니중국식. 화점을 하나 차지한 후 상대방 화점에 한번 걸침을 하고 나서 변의 화점으로부터 마늘모 자리에 갖다 놓아 변을 장악하는 것이 미니 중국식의 기본형이다. 그러나 구리는 걸침을 생략한 채 변을 선점했다. 그리고 변을 보면 변의 화점으로부터 마늘모 자리가 아닌 날일자 자리에 둔 것도 개발되던 초기와 달라진 형태다. 서로 단단한 행마로 맞서다가 좌상변에서 급박한 전투가 일어날 듯하다.
○●… 한치 앞 예상 못할 중앙전 (48수 진행)
좌상변에서 구리 9단의 고압적 씌움에 이세돌 9단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기세의 전투가 벌어졌다. 그 결과 흑의 미생마 2개와 백의 미생마 2개가 생겨 전면전 양상이 됐다. 원성진 해설자는“이제부터의 행마와 수읽기는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오로지 자기의 판단과 수읽기를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 쾌활하게 입장한 이세돌이 대국 좌석에 앉고 있다.
▲ 이세돌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 백을 든 이세돌의 첫 수. 보도진이 숨을 죽인다.
▲ 이세돌의 착수.
▲ 구리의 착수.
▲ 팔짱을 끼고 수읽기에 열중하는 이세돌.
▲ 잠깐 먼 곳을 보는 구리.
○●… 바꿔치기 그러나 구리 우세 (143수 진행)
이세돌은 하변이 말이 심하게 몰려 고전했고 위기를 맞이했으나 중앙전 그리고 좌변 전투에서 힘껏 싸웠다. 하변에선 드디어 묘수를 발견한 후 좌변과 하변을 바꿔치기 했다. 이로써 피해를 어느 정도 막았으나 여전히 구리가 우세한 형국이다. 다만 원성진 해설자는 "아까는 절망적이었지만 지금은 해볼 데가 많아 변화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
○●… 中검토진 "이세돌 유리하다" (174수 진행)
중국 검토진은 이세돌이 판세를 역전시켜 유리해졌다고 판단한다. 바꿔치기 이후 우상 접전이 진행되면서 이세돌이 우세를 잡았다는 것. 이유는 중앙 구리의 말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구리는 중앙 흑 대마의 삶을 버텨 승부로 나왔다. 흑이 피해 없이 살면 비슷한 형세, 흑이 타격을 받으면서 살면 이세돌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게 중국 검토진의 견해다.
○●… 또 바꿔치기, 정신 없네 (192수 진행)
상변과 우하귀에서 또 한 번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기세의 진행이다. "계가 바둑이 된 듯하다" 원성진 해설자의 말이다.
○●… 이세돌의 날카로운 끝내기 (211수 진행)
우하는 흑이 날일자로 쳐들어 올 자리로 보는 곳인데 이세돌이 민첩하게 먼저 막아 흑에게 응수를 얻어냈다. 선수로 득을 봤다.
○●… 미세하지만 구리 유리 (221수 진행)
집으로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구리가 약간 두텁다는 원성진 해설자의 판단이다.
○●… 형세, 극히 미세 (252수 진행)
이 승부, 어떻게 될까. 이세돌이 끝내기에서 분전하면서 득을 보고 있다. 구리의 수에 계속 반발하자 구리가 헛발질을 하고 있다. 중앙과 좌상 접전에서 다시 이세돌이 득점을 올리면서 형세는 극히 미세해졌다. 이제는 누가 이길지 장담 못한다.
○●… 반집승부, 元 '이세돌 이기는 느낌' (268수 진행)
반집승부다. 원성진 해설자는 이세돌의 반집 승리를 점친다. 하변 패는 변수라고 전제한다.
○●… 반패 승부 (287수 진행)
마지막 변수는 하변의 반패다. 반패를 백이 굴복당하지 않는다면 이세돌의 승리다. 원성진 해설자는 "이세돌 9단의 반집승 냄새가 난다"고 표현.
○●… 이세돌 승리 확실시 (304수 진행)
이세돌이 구리의 팻감을 철저히 막고 있다. 정밀한 수순으로 반집승을 향해 가고 있다.
속보 끝
이세돌 306수 끝 반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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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뼈 |
｜ 2012-12-11 오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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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돌이 무리수 둔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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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id |
｜ 2012-12-11 오후 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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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가 아니네. 해설은 나중에 달고 기보라도 먼저 올려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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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12-12-11 오후 2: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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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돌의 위기.. 시간도 초읽기에 몰려서.. 중반 이후 구리 대마 잘 엮어놓다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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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6138 |
｜ 2012-12-11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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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구리가 초반이 강하네요ㅠㅠ 만회를 못하네요 초반의 격차를... 좀 포석을 쉽게쉽게뒀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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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뼈 |
｜ 2012-12-11 오후 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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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돌이 이 판 갔네. 물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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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12-12-11 오후 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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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7분이 지났는데.... 48수까지가 속보라..... 속보로 전한다고 하고서는 정말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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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눌러 |
｜ 2012-12-11 오후 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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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구리의 저표정은 암만 바둑판 뚫어지게 쳐다봐라 니는 갓다는 표정^^큰일낫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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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k |
｜ 2012-12-11 오후 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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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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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gi22 |
｜ 2012-12-11 오후 2: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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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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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 |
｜ 2012-12-11 오후 1: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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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나 이바둑은 세돌이 승이여..개소리하덜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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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뼈 |
｜ 2012-12-11 오후 1: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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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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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의~!! |
｜ 2012-12-11 오후 1:1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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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필승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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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뼈 |
｜ 2012-12-11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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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세돌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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