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바둑팬들의 이목을 끌며 입에 오르내렸던 ‘희대의 바둑판, 바둑알 소송’ 2심이 11월 27일 오후2시 부산고등법원 민사심문조정실 401호 법정에서의 최종 판결선고로 1년 반 가까이 끌어온 공방(1심-2심)이 일단락되었다.
항소심 재판부의 주문은 ‘피고 항소 기각.’
세고에 바둑판 판매대금과 오청원 바둑알 진위 여부를 놓고 윤기현 9단과 고 김영성 부산바둑협회장의 유족(부인 송계순) 간에 벌인 2차례(1심-항소심) 공판의 결과는 피고(윤기현 9단)의 항소를 기각함으로써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하였다.
고인은 말이 없고 조훈현 9단까지 증인(서면제출)으로 나서 더욱 관심을 모았던 법정공방은 1차공판에서 패한 윤기현 9단이 2차공판에서 새로운 증인(부산바둑협회 임원을 역임한 바 있는 L모 씨)을 내세우면서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재판부는 결국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유족대표 송계순 씨는 "법정싸움이 2년이 다 돼간다. 그때는 많이 분노했지만 지금은 죄가 밉지 사람은 미워 않는다는 생각이다. 이제 마음을 풀만큼 풀었다. 본의 아니게 바둑계에 풍파를 일으켰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바둑판 가격과 누가 세고에 바둑판을 구입했는지의 궁금증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채 종결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눈치였다.
2007년 6월 소장이 접수된 후 올 4월초까지 벌인 1차공판에서 재판부인 부산지법 민사8부(재판장 김동윤 부장판사)는 고 김영성 씨가 윤기현 9단에게 세고에 바둑판 세트 매각을 위임한 것이 인정된다며 판매대금 1000만 엔을 유족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오청원 바둑알에 대해서는 원고측이 주장하는 정황은 인정되나 가격과 물증을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의 소(바둑알 관련)를 기각해 ‘원고(유족) 일부승소’ 판결을 한 바 있다.
이에 불복한 피고(윤기현 9단)의 항소(바둑판 관련)와 유족의 맞항소(바둑알 관련)로 다시 8개월 간 2차공판이 이어졌다. 2차공판은 재판부의 두 차례에 걸친 조정 시도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원고측은 바둑알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으나 끝내 양측이 화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을 거부, 결심선고까지 갔다.
아~~~증말 안습이다...예전 오다께9단 같은 경우는 모양 사나운 행마를 하면 이기는 길이 뻔히 보여도 그게 죽기 보다 싫어서 그 시점에서 던져 버렸다는걸 기보로, 뉴스로 많이도 봤었는데...이건 뭐 18급 행마도 아니고...
herb
｜ 2008-11-27 오후 9:10:00 [동감0]
이제 한번밖에 기회가 남지 않았네...암튼 이판사판이다.ㅋ 니네 젖같은 바둑팬 찌질이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나 윤기현인 내 명예를 위해 끝까지 해볼꺼다...꼬운 넘들 다 나와라~~ㅋㅋㅋ
우똘이
｜ 2008-11-27 오후 8:55:00 [동감2]
입신의 경지라는 사람이 죽은 친구 돈
입신의 경지라는 사람이 친구 돈 떼어 먹으려고 송사라
거 참 쯧쯧 쯧................
대마바라기
｜ 2008-11-27 오후 5:31:00 [동감2]
윤기현국수 그만 은퇴하시라. 더이상 당신의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
yeon138
｜ 2008-11-27 오후 5:27:00 [동감0]
2심이면 사실심 끝난거네요.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음. 상고심은 법률심이니까 ...
점철
｜ 2008-11-27 오후 5:18:00 [동감0]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gjchoi
｜ 2008-11-27 오후 5:16:00 [동감2]
윤기현 씨... 혹시 입단/승단할 때도 모두 사기친 것 아녀? 지금까정 하는 일에 비해 무쟈 많은 축재를 했을 것인디. 남의 것을... 그것도 어려운 이웃의 뺏어묵을라카다니...
살아보장
｜ 2008-11-27 오후 5:12:00 [동감0]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아들 얼굴이나 제대로 쳐다볼 수 있겠나 ㅉㅉㅉ
목연
｜ 2008-11-27 오후 5:10:00 [동감0]
좀 부끄럽긴 하겠네요.
혹성탈출2
｜ 2008-11-27 오후 5:01:00 [동감3]
한국바둑계에서도 윤기현9단을 영원히 추방하는일만 남았네요
바둑사에 참 부끄러운 한페이지로 기록될것같네요
서러운초보
｜ 2008-11-27 오후 4:58:00 [동감3]
수많은 바둑인들이 윤기현때문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했다. 기사회는 물론 한국기원에서도 신속한 행마를 요구한다. 바둑계를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던 고인을 위해서라도 이런 사기꾼은 절대로 발을 못 붙이게 해야한다.
snake65
｜ 2008-11-27 오후 4:56:00 [동감0]
기현아 애들 생각해라
서러운초보
｜ 2008-11-27 오후 4:55:00 [동감2]
사기꾼 윤기현에게는 정의의 심판이 내려진 것이다. 뻔한 일을 여기까지 끌고온 야비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 이런자는 바둑계에서 영원히 추방하여야 할 것인즉 한국기원은 즉시 윤기현을 제명하라 ~!!
날애
｜ 2008-11-27 오후 4:47:00 [동감3]
윤기현 씨 사건을 한국기원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멋진 행마는 윤기현 씨가 한국기원을 탈퇴하는 것이 마지막 속죄이지 싶다.
둘리21
｜ 2008-11-27 오후 4:13:00 [동감2]
쯧쯧...그냥 인정하지...재판이 길어지는 동안 엔화가 폭등을 해 1000만엔이면 2배를 물어줘야 하겠네...돈은 돈대로...명예는 명예대로 다 잃었으니...돈 아까워하다...정말 소탐대실이로다...
아제
｜ 2008-11-27 오후 4:00:00 [동감2]
돈으로 해결가능한것을 명예를 판다는것은정말 보기안좋읍니다.
구르는몽
｜ 2008-11-27 오후 3:58:00 [동감4]
윤기현씨, 윤기현씨 참 대단하시네요 어짜피 얻은거 다 돌려줘 버리면 끝나는것 아니던가요? 억울한게 뭐가 있나요 ? 명예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어짜피 소인배인데, 소인들의 특징은 실질적인 손해가 있어야 반응한다드군요 도무지 납득을 할수가 없어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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