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윤리위 재조사 서명운동에 첫 입장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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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윤리위 재조사 서명운동에 첫 입장 내놨다
서명운동 주도하고 있는 김승준 9단도 의견 밝혀
| 정용진 2018-08-28 오후 05:3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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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원 홍석현 총재. |
한국기원 윤리위원회 보고서를 폐기하고 공정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기사들의 서명이 8월28일 오후1시 현재 164명에 이르렀다.
전례 없는 프로기사들의 이런 움직임에 사이버오로는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승준 9단을 인터뷰해(8월24일자 보도, 아래 관련기사 링크 참조) 배경과 취지에 대해 들어본 바 있다. 김9단은 이후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한 재조사가 이뤄지고 지금과 똑같은 결론이 나온다면 공연히 바둑계 에너지를 소모하고 분란을 일으킨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조건부 기사직 은퇴’를 공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국기원 집행부에 결연한 의지를 보임과 동시에 압박을 가한 것이다.
관련기사 - ○● ‘김성룡 성폭행 사건’ 재조사 요구하고 나선 프로기사들 ☜ 클릭
관련기사 - ○● "프로기사직 걸겠다"...김승준 "공정하게 조사한다면 결과 바뀔 것" (☞클릭!)
이에 8월28일 오전 한국기원은 홈페이지 기사메뉴를 통해 소속 기사들에게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윤리위원회 보고서 폐기 및 재조사 요청 서명운동에 관한 건]
▫ 본원은 ‘윤리위원회 보고서 폐기 및 재조사 요청 서명운동’에 관한 목적과 절차에 대한 입장을 요청 드립니다.
▫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계신 전문기사 분들께서는 윤리위원회 보고서 폐기와 이에 따른 재조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원은 어떠한 방식의 재조사를 원하는지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 주신다면, 수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하게 됩니다.
▫ 우선 본원이 생각할 수 있는 재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성룡 九단과 디아나 코세기 初단을 대상으로 처음부터 전면 재조사하는 방안
☞ 이 경우에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기 때문에 이미 결정된 ‘김성룡 九단 제명’이라는 결과까지도 일단 무효로 하여 진행하는 방안이 됩니다.
2. 김성룡 九단 제명의 결과는 유지하고 재조사만 시행하는 방안
☞ 김성룡 九단 제명의 결과를 유지한 상태에서 재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소속 기사가 아닌 사람을 상대로 본원이 조사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디아나만을 상대로 재조사를 하는 방안이 됩니다.
3. 1번과 2번의 방법이 아닌 다른 새로운 방법
☞ 위와 같은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준다면, 수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에 김승준 9단이 사견임을 전제로 기사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 재조사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승준 9단.
김승준입니다.
먼저 재조사 요구에 서명해주신 선후배 동료 기사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대표로 기원의 입장문에 답을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제가 우리의 생각을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댓글로 수정할 부분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서명을 요구한 프로기사들의 입장 초안(확정본 아님)]
프로기사들의 재조사 요구의 전제조건은 기존의 자료로만......추가 조사는 없다,입니다.
1-별도의 추가조사 없이 기존의 144페이지 자료를 그대로 새로운 위원회에 의뢰를 맡긴다.
2-재조사 요구 수용여부 결정도 2주 안에, 조사기간도 2주 안에 처리하길 바랍니다.
3-위원회 구성은 기원과 서명운동측이 인정하는 제3의 기구나 인물로 한다.
4-위원과 보고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양측의 입장문을 보고 우선 한국기원에 한가지 물었다.
(기자) 오늘 기원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보면 "우선 본원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재조사 방법을 두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 "3번, 기타 제안"을 할 경우라면 검토한 후 수용을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공지대로라면, 기원은 서명기사들이 1번이나 2번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비친 것으로 봐도 무방한데, 이렇게 기사화해도 될는지요? 기원의 정확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한국기원) 공지문에 “본원은 어떠한 방식의 재조사를 원하는지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 주신다면, 수용가능 여부를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최종 결정은 이사회에서 하게 됩니다”라고 썼으니 공지한 대로 해석하면 된다.
예상은 했지만, 답변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투의 반응이 돌아왔다. 3번 공지문에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면”이라고 단서를 달았기에 이외 기원이 제시한 1,2번을 택할 경우라면 그대로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비친 걸로 이해했는데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수용할지 말지를 차후 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고만 얘기했다.
김승준 9단은 재차 “개인적 의견임”을 밝히면서 “기원이 제시한 1번은 재조사를 하지 말자는 얘기이니 거론할 필요조차 없고, 2번도 피해자를 또 힘들게 만들겠다는 말에 다름아니다. 잠적한 김성룡이 조사에 응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현재 전체기사의 과반에 이르는 164명의 기사가 서명에 동참한 이유는 기존의 윤리위에서 작성한 보고서는 왜곡된 내용이 많으니 이를 바로잡자는 것이다. 기왕 힘들게 양쪽의 진술을 듣고 조사한 방대한 분량(144쪽)의 기초자료가 있다고 기원 사무국이 밝혔다. 그렇다면 달리 더 조사할 것도 없이 제3의 조사위를 선정하고 이 자료를 맡겨 공명한 판단을 내려보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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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둥이접선 |
｜ 2018-08-29 오전 8: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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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 주관적 판단은 패미들 장난으로여겨집니다 1년이넘는일로 설사무슨일이 있었으면 그때했어야지 지금와서 이슈화시키는거 모여자 영향인가요 거기에 분노하는건 그때했어야죠 지금와서 알지도 모하는데 날리바리치는게 참 우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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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조반장 |
｜ 2018-08-29 오전 10: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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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김성룡씨 대변인 느낌인건 왜일까 물론 아니라고 믿고싶다 이번 미투건은 형사소송 조건성립이 안되는것도 사실 그러기에 한국기원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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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솔길에서 |
｜ 2018-08-29 오전 11: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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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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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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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여놓고 사과하면 그만 인가요?비유가 이상해도 님은글은 아무일도 없었던듯 보이네요, 시간이 상처를 아물게 한것입니까?이래서 도덕이 무너지는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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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치실보리 |
｜ 2018-08-29 오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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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2016년 대한바둑협회장 선거 참패를 거울 삼아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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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fy |
｜ 2018-08-29 오후 1: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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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성폭행 미수거나 불륜 아이가..
그래서 결과가 달라지나? 누가 안했다고 생각하겠어..바보 천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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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단가자 |
｜ 2018-08-29 오후 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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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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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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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생각한번 편리단순 하십니다. 존경스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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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나 |
｜ 2018-08-29 오후 3: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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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이 말을 비꼰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기원 입장에선 1,2안은 니들이 채택하지 않으리라는 계산이 깔려있는거겠죠. 그렇다고 3안을 열어놓지 않으면 욕을 먹을거고. 리액션은 취해야 하고 기존자료 공론화 하는건 싫겠죠.
근데 여기서 궁금한점이 만약 디아나와 합의한 관계라면 퇴출이 안되는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건을 논의할 실익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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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을향해 |
｜ 2018-08-29 오후 3: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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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처음 써봅니다. 그간 내용을 보면 한국기원의 김성룡 감싸기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김승준 프로가 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처럼 댓글은 안달지만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점 기억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개인적으로 유창혁왕위님께는 실망이 큽니다. 조훈현 이창호 시대에도 늘 유왕위님만 응원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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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밤에사활 |
｜ 2018-08-29 오후 9: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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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 공정한 재조사가 이뤄지고 지금과 똑같은 결론이 나온다면 공연히 바둑계 에너
지를 소모하고 분란을 일으킨 책임을 지겠다는 차원”에서 ‘조건부 기사직 은퇴’
조건부 기사직 은퇴로 충분하다는 발상은 뭔가요? 아님 말구 차원인가요?
벌금으로 1억을 공탁하고 바둑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면 수긍이 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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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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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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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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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 말하는 것을 보면 한국기원에서 몇푼주고 고용한 뎃글 전문 알바 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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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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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바 아닙니다만 혹시 서민생활님은
바둑계 에너지를 소모하고 분란을 이르킨 댓가로
기사직 은퇴가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저는 그 댓가가 김승준 개인의 은퇴보다는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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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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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이 일으킨 에너지 소모와 분란은 어찌 생각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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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竹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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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분란을 조장하는 당사자는 김승준감독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창호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 노영하선생님같은 많은기사분들이 한국기원에 보낼 요구서에 연대서명한것입니다. 달밤님 의견 대로라면 연대서명한 이창호9단도 분란을 일으킨 분의 공범인대. 그러니 달밤님이 알바라는 오해를 받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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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竹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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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밤님은 프로기사들의 자격증의 가치를 1억정도 책정하셧는데, 프로기사 본인에게는 목숨과 같은 것입니다. 김승준감독님은 본인 목울 내놓고 요구서를 제출할려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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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영웅 |
｜ 2018-08-29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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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감독님과 디아나초단님을 비난할 목적으로 오시는분들께 - 아무리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지만 좋은말과 격려,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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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8-08-30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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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부터 했던 이야기이지만 홍석현총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지고 없는 것인지? 하기야 이런 분들이야 나와서 사진 찍고 좋은 경우에나 얼굴 내밀지 이런 경우엔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안 보이는 게 그분들의 보통 일반적인 행태이기는 하지만..... 쯧쯧쯧..... 쿠오 바디스 한국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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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도 |
｜ 2018-08-30 오후 5: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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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무엇을 바라봐야할지를 아는것은 꿈을 키우는일이다. 꿈을 모르고 산다는건 기분이 어떨까요? 꿈이 없어지나요?,, 저멀리 멀어지는걸까요?..사라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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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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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나오신분 같은데요 심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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