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꽃돼지 뤄시허, 용됐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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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꽃돼지 뤄시허, 용됐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외국기사로는 처음으로 이창호 꺾고 우승! 2억원의 주인공
| 이경민 2006-01-13 오후 03:4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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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창호 패배! ‘행운의 츄리닝’은 뤄시허 9단을 배신하지 않았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1월 13일 삼성화재 본사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뤄시허 9단이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종합스코어 2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360수끝, 흑5.5집승.
▲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뤄시허 9단(오른쪽)이 외국기사로는 처음으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했다.
속기의 명수이자 IQ 160의 천재기사 뤄시허 9단이지만 세계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 예선부터 출전해 조한승 송태곤 이세돌 최철한 등 강자를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뤄시허 9단은 절대강자 이창호 9단마저 제압하고 세계최강으로 등극했다.
사실 이창호 9단의 패배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뤄시허 9단이 기세를 타긴 했으나, 세계대회 22회 우승에 빛나는 이창호 9단에게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더군다나 아직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뤄시허 9단이었기에 이창호 9단에 대한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번뜩이는 감각의 소유자 뤄시허 9단은 강했다. 결승3번기 시리즈에서 선승을 차지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뤄9단은 2국을 내주긴 했으나, 3국에서 철저한 실리바둑을 선보이며 ‘神算’ 을 무너뜨렸다.
삼성화재배 내내 파란색 점퍼를 착용하며 '행운의 츄리닝'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뤄9단은 결승 최종국에도 이 옷을 입고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를 이어나갔다.
승리한 뤄시허 9단은 외국기사로는 처음으로 이창호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첫번째 기사가 됐다. 더불어 삼성화재배 사상 처음으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까지 달성한 진기록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우승은 중국 바둑계로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마샤오춘 9단이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조 조장을 맡은 이후 중국 바둑계는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
 결승전이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LG배 결승에 구리 7단과 천야오예 5단 두명의 중국기사가 진출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뤄시허 9단의 삼성화재배 우승은 중국 바둑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시사하는 결정적인 계기.
(◀ 중국기원 검토실 모습. 창하오 9단(맨 오른쪽)을 비롯해 장쉔 8단의 모습도 보인다.)
승리한 뤄시허 9단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이, 준우승의 이창호 9단에게는 5천만원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배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총평*
1)44로 붙인 착상이 기발했지만, 너무 쉽게 안정을 시켜주어서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2) 중반에서는 중앙에 백집을 만들면서 따라붙었습니다.
3) 미세한 바둑에서 우상귀에 패를 한 것이 자체로는 훌륭한 수였지만, 뤄시허 9단이 강력한 패로 버티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4) 우상귀의 패를 통해 출혈을 보며 패를 이겼지만, 형세를 역전시키지는 못했습니다.
5) 뤄시허 9단, 생애 최초, 중국기사 최초로 이창호 9단의 산을 넘어간 최초의 기사로 올라섰습니다.
* 제10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결과
제1국 - 뤄시허 9단, 263수끝 흑불계승
제2국 - 이창호 9단, 335수끝 흑3.5집승
제3국 - 뤄시허 9단, 360수끝, 흑5.5집승
뤄시허 9단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이, 이창호 9단에게는 5천만원이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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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1-13 오후 4: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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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시허는 다른 중국기사와 달리 이창호 앞에서도 심장싸움에서 지지않았고, 연이은 대국스케줄(국수전준결승,십단전결승,삼성화재배) 대국에 지친 이창호의 표정은 그가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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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enity |
｜ 2006-01-13 오후 4: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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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아님을 새삼 깨닫게 했고, 마샤오춘 감독하의 집단연구체제가 확실히 탄력을 받을 것 같다는 예감입니다. 이젠 정말 한국바둑 정신차려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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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부 |
｜ 2006-01-13 오후 4: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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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쓸분들 수준이 엄청나시네요...모두들 이창호를 다독거리고 위로하시네요...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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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부 |
｜ 2006-01-13 오후 4: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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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때문이라도 이창호 곧 다시 일어설것 같습니다...진정한 바둑팬들에게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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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06-01-13 오후 4: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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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아쉽고슬퍼,일하느냐고 궁금해 꼭우승하시라고 매초마다다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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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실사랑 |
｜ 2006-01-13 오후 4: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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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사도 중국세계기전에서는 츄리닝입고 둡시다 그리고 언제까지 이창호국수한테만 부담주지말고 젊은 기사들이 분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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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5 |
｜ 2006-01-13 오후 4: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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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에서부터3국까지봤는데요...아슬아슬했던판들이어서 너무아쉽습니다.. 하지만 대국내내 진지하고 열심히 임하는 우리 이창호님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기도 한 대국이었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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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5 |
｜ 2006-01-13 오후 4: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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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기도하고...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진정한 한국인의 모습을 이창호사범님이 보여주신것같습니다..아쉽지만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창호사범님 계속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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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다리 |
｜ 2006-01-13 오후 4: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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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시허!! 마효춘의 제자로서 스승의 恨을 푼건가? 이9단에게 아쉬운 한판이나 뤄시허 9단의 명국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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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장수맘 |
｜ 2006-01-13 오후 5: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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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스!~이창호사범, 이전 기회에 어깨에 짊어진 짐 벋어 던지고 자유로운 인생 즐기길..한국바둑, 조훈현.이창호에 넘무 기댄느낌..그들의 중압감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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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라노스79 |
｜ 2006-01-13 오후 5: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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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올해는 열 일 제껴두고 장가부터 보냅시다. 여러분 서두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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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ky1 |
｜ 2006-01-13 오후 5: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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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수 없군요.. 그것도 세계대회를 결승국을 하루도 쉬지못하고 두다니 말이 됩니까? 하루 쉬는데 드는 비용때문인지 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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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처남 |
｜ 2006-01-13 오후 5: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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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글중이창호패배를예상한사람은아무도없엇다는 거 정정합시다..내가 1국때부터 이창호지고뤄시허이긴다고 죵내떠들엇거덩>? 난역시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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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sky1 |
｜ 2006-01-13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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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九段의 승패를 떠난 의견입니다.. 적어도 세계대회라면 최소한 하루정도의 휴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기 대회부터라도 시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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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처남 |
｜ 2006-01-13 오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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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하고하루쉬엇거덩?그리구 하루쉰다고 실력차가 어디가냐?컨디션난조라고말하고싶냐? 불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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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1-13 오후 5: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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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뤄시허..이번 삼성화재배는 뤄시허를 위한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지만 이창호 9단 수고하셨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의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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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naldo |
｜ 2006-01-13 오후 5: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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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른 대회에서는 더욱 수준 높은 기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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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6-01-13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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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시허 9단 오늘 첫 우승으로 축하합니다.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올해는 삼성화재배 중국이 첫 우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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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ya3 |
｜ 2006-01-13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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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진짜로 안타깝습니다...준우승에 머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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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6-01-13 오후 5: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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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내용을 보면 우승하기에 손색이 없음. 1국에서 이9단이 상대의 벽을 두텁게 하여 진 것이 패인으로 보임. 뤄9단을 칭찬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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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쌀섬 |
｜ 2006-01-13 오후 5: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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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뤼시허도 우승에 손색없는 훌륭한 바둑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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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의칼 |
｜ 2006-01-13 오후 5: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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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처남 또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네....그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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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ic0132 |
｜ 2006-01-13 오후 5: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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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무너졌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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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tter |
｜ 2006-01-13 오후 6: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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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뉴스답게 기보를 올리고 해설이 있어야지요... 무성의한 운영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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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빠시러 |
｜ 2006-01-13 오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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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창호도 뒷물결이 되는가? 창호가 없으면 더이상 한국바둑 무적시대는 없다는 말이 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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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van |
｜ 2006-01-13 오후 6: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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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10년 이상 독보적으로 세계정상이었으면,,이제 바둑 아닌 다르 것들에 눈을 돌리겠지. 인간이라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째서 이렇게 슬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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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성공 |
｜ 2006-01-13 오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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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바둑계를 대표할 수 있는 송태곤 이세돌 최철한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희망인 이창호9단 까지 뤄시허의 우승의 재물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휴 박영훈9단은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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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418 |
｜ 2006-01-13 오후 6: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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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처남 아뒤 단놈부터 찢어 죽여버려야 대기성님이 잘 둘것 같은 예감이 드네 장가도 안간 창호사범에게 처남이라고 우기는 정신병자 같은넘 저런 놈은 아뒤추적해서 죽여버려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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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e418 |
｜ 2006-01-13 오후 6: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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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열받아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저런 쓰레기보다 못한 것이 어디서 불거져 나왔누 대한민국은 법이 없어야해 그래야 저런 것 때려죽여 버리지 에구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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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ki |
｜ 2006-01-13 오후 6: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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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 송태곤 이세돌 최철환 이창호 뤄시허가 다 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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