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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청룡도 1회/ 1장 홍단(紅團) (1) [13]
홍경래는 선아의 초라한 행색만큼이나 그늘진 얼굴 속에서 눈빚이 깊고 맑은 것에 마음이 갔다. 깊은 눈이 왠지 사람의 마음을 끄는 아이였다. ...[2007.11.13 ]
[여설하]투정여화 68회/ 연필로 쓴 인생(穩婆) (4)  [1]
해공 스님이 만든 목걸이는 하나야. 소문대로라면 하나를 만들고 스님이 합천으로 떠난 후 이민우가 살해당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야. 그런데 문제는 쌀 열 가마니야....[2007.11.13 ]
[이청]청룡도/ 등장인물 소개 [3]
지난 삼년여를 나는 바둑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었다. [청룡도]는 필자가 쓰는 세번째 바둑소설이자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에서도 사실(史實)만을 말하고 싶다. ...[2007.11.12 ]
[여설하]투정여화 67회/ 연필로 쓴 인생(穩婆) (3)  
부인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었다. 술만 마시지 않으면 능히 성인군자의 반열에 들고도 남을 사람이었으나, 술이 한 방울만 들어가면 본래의 그가 아니었다...[2007.11.11 ]
[여설하]투정여화 66회/ 연필로 쓴 인생(穩婆) (2)  
그렇다면 이것은 이민우 가족 간의 문제가 아니라 그에게 원한을 품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판단하는 게 옳았다. ...[2007.11.09 ]
[여설하]방랑기객/ 글을 시작하며 [4]
내 글에 대해 어느 평론가는, ‘꿈속에서 꿈을 꾸는 글이며 생선의 뼈처럼 씹어야 감칠맛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기 때문에 나의 독자는 당연히 생선의 뼈처럼 씹어...[2007.11.08 ]
[이청]청룡도를 꿈꾸며 [8]
청룡도는 조선시대 무인들의 기상을 대변하는 군기(軍氣)다. 조선의 무인들은 벽상에 칼을 걸어 놓고 그것을 청룡이라 불렀다. 청룡은 아무때나 울지 않는다. 벽상에...[2007.11.07 ]
[여설하]투정여화 65회/ 제13화 연필로 쓴 인생(穩婆)... 
이민우는 글깨나 읽은 모양입니다만 몇 차례 과거를 보고 실패한 뒤로는 시중의 모리배들과 어울린 모양입니다. 잡기에 능하다는 소문을 보면요. 집안이 망했기로서니 글 읽는 선...[2007.11.07 ]
[여설하]투정여화 64회/ 벌거벗은 수필(藥婆) (5)  
어쨌거나 주인 나으리는 이창국의 칼을 맞아 절명하였고, 집안은 태풍전야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사실 원한에 의한 살인이라 했지만 크고 작은 원한이 깊다보니 김진사의 죽음엔...[2007.11.05 ]
[여설하]투정여화 63회/ 벌거벗은 수필(藥婆) (4)  
권씨 부인은 사내의 손을 자신의 가슴 속에 밀어넣었다. 희고 맑은 피부, 그곳에 우뚝 자리한 육봉은 자식을 낳지 못해서인지 한결 탄력이 있었다. 순식간에 사내의 몸을 자신...[2007.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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