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달콤한 바둑 레슨 (2) | 나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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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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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달콤한 바둑 레슨 (2)
2008-05-29 오후 10:46 조회 3156추천 14   프린트스크랩
▲ 거문고자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김 대리님 좋은 아침이에요.

허둥지둥 사무실로 들어오는 기영에게 여유로운 인사말이 들려왔다.

 

, 가까스로 지각을 면했더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아침에 길이 막히던가요?

 

아니요. 어제 차를 빌려주고는 깜박 잊어버리는 바람에…… 뒤늦게 지하철을 타다 보니까요.

 

그러셨구나, 참 팀장님께서 김 대리님 오면 불러달라고 하셨어요.

 

팀장님께서요? 혹시 무슨 일인지 알아요?

 

아마 어제 제출하신 기획안 때문이 아닐까요?

 

 

 

팀장님

 

, 김 대리님 왔어요? 아침 식사는 했고요?

 

. 먹었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그 기획안…… , 다 좋은데 뭔가가 빠졌어요.

 

그럴 리가 없을 텐데요. 검토도 분명 두 번이나 했습니다.

 

제 뜻은 뭔가 실수가 있다는 게 아니라. 신선함이 없어요. 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한 창업자가 있습니다. 그는 호프집을 열고 싶어하죠. 그래
서 김대리님에게 메뉴를 좀 정해달라고 부탁을 한 겁니다. 물론 요리는 그 사
람이 직접 해결하고 말이죠. 그래서 김대리님은 일반적으로 맥주와 함께 먹는
메뉴들을 빠짐 없이 넣었습니다. 이를 테면 과일 안주나 마른 안주, 계란 찜,
치킨 샐러드 등이겠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맥주와 어울린다는 사실
을 알면서도 새로운 호프집이 문을 열면 자신도 모르게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
한단 말이에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신선한 메뉴 같은거요. 그렇지 않고서
야 그들이 왜 전에 단골로 다니던 호프집을 놔두고 새로운 곳으로 오겠냐 하는

 겁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차는 다른 회사의 차가 갖지 못한 무언
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낼 필요가 있습니다. 설령 우리 차가 특별한 점이 전혀
없다고 해도, 마치 그런 것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요. 그게 김대리님의 할 일이에요. 안락함이나 편안한 승차감은 더 이상 매력이 아닙니다. 기본이죠.

 

그렇지만 저는 소비자들에게 없는 장점을 있다고 말하며 광고하고 싶지 않습니다.

 

없는 걸 만들어 내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시간을 더 드릴 테니 한번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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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  2008-05-30 오전 5:13:1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등이네요 ..........감사 합니다.  
거문고자리 1등이 좋은거죠!! ^^ 저야말로 감사해요~ㅎ
선비만석 |  2008-05-30 오전 8:11: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등수놀이 2등.....흥미 있는 글....읽는 기쁨...  
거문고자리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부탁드릴게요!
영바모 |  2008-05-30 오후 12:22: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음, 샴등. 추천 꾹. 나작입성 초기엔 댓글, 추천이 보약이지요.  
거문고자리 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자유인72 |  2008-05-30 오후 5:44: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거문고 자리 아저씨는 잼난글 계속올려주시와용,,,내용이 넘짧아서리 조금 섭섭하옵니다용~
 
거문고자리 죄송해요^^;; 한번에 많이 쓰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그래도 노력해볼게요^^
코어스 |  2008-05-31 오전 12:10: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달콤한 레슨은 언제 시작하나요? ^.^;;  
거문고자리 다짜고짜 레슨부터 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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