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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초 바둑돌소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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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둑야인지절>
2007-11-06 오후 2:18 조회 6258추천 25   프린트스크랩
 

가을포구에

철부지 아이들의 돌팔매질이 한창입니다.

노래 한가락 없는 하늘에

갈매기를 띄우고

갈 곳도 없으면서

배는 돛을 올립니다.

계절을 이기지 못하는 삶은 스스로를 이기지 못하여

코스모스의 잔허리에 절망하고

열기 잃은 태양은 아름다운 줄도 모르고

빛의 조각들을 바다로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바다, 저 하늘을 가로지르는 구름에

그저 겨울이 따스해지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오래된정원>님의 시에 대한 답글에서



오랜만에 돌아온 진해 안골만에 늦가을의 을씬함이 완연하다.

생생한 푸성귀 같은 여름을 속절없이 보내고, 남자의 계절이란 가을의 생기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채 올 한해를 다하고 말았다.

분수를 지키며 살자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과욕이 부른 부조화는 기어코 나의 삶을 오랫동안 병실에 머물게 했다.

아침이면 찾곤하던 무궁화공원엔 이미 무궁화가 지고말아 빛바랜 씨방울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한여름 군락으로 만개하였을 그 아름다움의 흔적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일상의 삶으로부터 단절된 시간은 고통스런 법이다.

나에게 있어 좋아하는 바둑을 맘껏 두지 못하고 글벗들과의 아기자기한 정서적 대화를 갖지 못하는 것은 병마와 싸우는 일만큼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이 기간을 나의 바둑야인지절(?)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닝겔병을 꼽고 병마와 싸우면서도 맞짱바둑을 둔 추억의 시간이 있었고, 오래동안 회색빛 책칼피에 꽂아둘 노오란 인연 또한 맺었기 때문이다.


똘마니들: 형님요, 진짜 3급 맞습니껴?

굴초: 임마들이 또 무신 소리를 할라꼬 그라노..

똘마니들: 그래도 너무 잘 둔다 아입니꺼...

굴초: 임마, 느거들이 못 뚜는 거지, 내가 잘 뚜는 기가....

똘마니들: (군시렁군시렁)

굴초: !@#$%^&*()_


병원 2층, 보호자 휴게실에는 환자복을 입은, 남들이 보면 사이비 환자로 보이는 몇 넘이 모여 바둑이 한창이다.

내가 입맛을 다시며 흑돌을 한웅큼 들어내자 바둑판을 무슨 웬수보듯이 쳐다보던 기부스를 한 넘 한명이 기어코 바둑판을 쓸어버리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방당 오백원이니 오천원이다.

돈을 주머니에 쑤셔 넣으며 엘리베이트로 가며 돌아보니 이넘의 입이 한발이나 나와 있다.


지루한 병원에서 바둑을 두는 이넘들을 만난 것은 나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동전을 넣으며 하는 인터넷의 한계를 절감하고난 뒤라 더욱 그랬다.

인터넷바둑으로 3단을 두는 기부스1과 초단과 2단사이에서 부침을 거듭한다는 기부스2.

그들은 하늘이 나에게 보낸 뜻밖의 위문품(?)이 아닐 수 없었다.

아니 이게 야인시대라면 그들은 분명 무옥이와 영철이였다.


나는 이넘들의 입원기간을 고려해 3기로 나누는 맞짱전략을 세워 두었다.

1기는 돈을 보태주는 시기, 2기는 본전 찾는 시기, 3기는 줘 패는 시기였다.

팔 다리 빼고는 아픈 곳이 하나도 없는 이넘들과 나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나에겐 시간의 제약이 많았다.

오후 한판, 그리고 저녁무렵에 한판밖에 둘 수 없었지만 불만이 있을 수 없었다.

지루하면 무슨 짓을 못할까마는 세상사 알 수 없는 법, 혹시 닝겔병 든 과수댁(?)이라도 만날까 싶어 비실비실 여기저기 병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것이 이런 뜻밖의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바둑판에 흑돌이 몇 개 없는데도 이넘은 돌던질 생각을 안한다.

그 많던 흑돌이 나의 오른편 종이 바둑두껑에서 연신 하품을 하고 있었다.

기부스1의 눈에 묘한 독기가 번져간다.


기부스1: 보소, 형님요, 진짜 이랄긴교...

굴초: 자슥 그거 대기 개기네... 임마, 그동안 니 마이 뭇다 아이가.

기부스1: 마이 묵기는요,, 병원에서 사기치는기 제일 나뿐기라던데...

굴초: 머라꼬..니 방금 머라캤노...

기부스1: 아.. 아입니더..마 됐십니더....(군시렁군시렁)

굴초: !@#$%^


우리는 동네 한구석에 모여 딱지치기를 하는 아이들처럼 그렇게 바둑을 두었다.

놀면서도 숙제들을 남겨놓아 맘이 편치만은 않은 그런 놀이인 셈이었다.

모두다 바깥 세상에 많은 일들을 남겨두고 있으니 그랬을 것이다.


드디어 기부스1이  퇴원하는 날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병원 인근에 있는 꽃집에서 꽃다발 하나를 만들었다.

베시시 웃으며 꽃다발을 건네는 나를 보며 이넘이 어제 만방지고 씩씩거리던 넘이 맞는지 열린 입이 닫힐 줄을 모른다.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건네받았다.

악수를 하고 가을 뜰을 걸어 병원을 떠나는 이넘을 보고 있자니 여기가 감옥이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우울해졌다.

옆에서 기부스2가 한마디 건넨다.


기부스2: 형님요, 내 퇴원할 때도 꽃 줄거지예~”

굴초: 니는 없다 임마, 뭐 보태줘야 꽃을 주던지 하지!”

기부스2: 형님 무슨 소리합니껴,, 지금까지 보태준 게 얼만데요...

굴초: 머라꼬????

기부스2: 아..마,,됐십니더....(군시렁군시렁)

굴초:!@#$%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그렇게 속절없는 시간들이 흘러버렸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윤동주님의 시, 별헤는 밤이 스산한 바람에 스치듯 흐른다.

뜻하지 않은 병마, 그리고 그로 인하여 걸을 수밖에 없었던 나의 바둑야인지절도 그렇게 막을 내리고 있었다.





꼬랑지: <아픈 동안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광장지기님, 손종수님, 그리고 많은 기우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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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  2007-11-06 오후 2:32:5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글 맛있게 먹고 갑니다. 굴초님 ^^  
굴초 저니님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건필하시길^^
dori124 |  2007-11-06 오후 3:05: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병원에서 고생하셨습니다 감기에가끔 걸리는사람은 암이없어 진다는데 쾌차 하셔서 좋은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굴초 ㅎㅎㅎ 감사합니다...거머...감기가 요즘은 돌연변이를 해서리^^ 독하고도 독하네요^^
팔공선달 |  2007-11-06 오후 3:11:3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꾸~벅 첨뵙겟읍니다..^^*  
굴초 선달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건필하세요!
유프라테 |  2007-11-06 오후 3:14:1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마음 따스한, 좋은 사람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굴초 여름을 독하게 보내면 겨울이 따뜻하다했으니 목을 빼고 겨울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래된정원 |  2007-11-06 오후 3:47: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그리고 이젠 어지간히 거두신 것 이옵니까^^
요즘은 외투를 껴 입은 한낮에도 어깨가 움츠러들고
수시로 깃을 여밀만큼 알싸한 계절 이네요
콩기름 먹인 구들장 노릇노릇 하게 익어가는 아랫목 처럼 따스한,
가마솥에 누룽지 처럼 구수한 굴초님의 마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굴초님.. 바라옵기를 회복기에 더욱더 유의 하소서.
 
굴초 많은 힘이 되어주신 정원님이 오셨네요^^ 싯귀가 바람에 창호지처럼 잘게 쪼개져 날리는 바람에 그나마 지루한 병원에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정원님 싯귀가 보고 싶네요^^
풍진객 |  2007-11-06 오후 4:00:2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그 와중에도 하수들의 주머니를 .. 불쌍한 기부스 원 투 ^^  
굴초 아~~~~~~ 이게 누구십니까...풍진객님 ^^ 앞에 계시다면 손이래도 부여잡고 안부를 묻고싶은 심정입니다...건강하시죠....자주 뵈옷으면 ^^
굴초 ㅎㅎㅎ, 좀 훌쳤습니다...근데 이거저거 사달래는 바람에 아마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 것 같습니다...^^
선비만석 |  2007-11-06 오후 5:42: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니 굴초님이 왜 안보이나 했더만.....감기로 고생을 하셨네요..쾌차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굴초 만석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건필하시구요^^
수중01 |  2007-11-06 오후 6:40: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늘 님의 글을 학수고대하면서도 제대로 인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공배....>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신가 싶었는데, 그나마 감기였다니 차리리(?) 다행스럽습니다. 건강하시길.  
굴초 공배앓이를 했나 봅니다....나잇살이나 먹어 욕심을 부린 게지요...감사드립니다^^
음모자 |  2007-11-07 오전 7:09:0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건강회복을 암시하는 야인지절의 막내림에 다행스런 마음이 드네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먼저 챙기시길 바라면서^^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굴초 몇 줄 글로 맺은 인연인데도 마치 옛 친구를 만난듯 합니다. 氣력도 가고 棋력도 쇠하여 몸보신 좀 해야겠습니다...모자님도 건강 유의 하시고 건필하세요^^
이쁜바둑돌 |  2007-11-07 오전 7:27:3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 정말 반갑습니다.
굴초님. 정말 반갑습니다.
굴초님. 정말 반갑습니다.  
굴초 |  2007-11-07 오전 7:52: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쁜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밑에 댓글이 달리지 않아 별도 답창을 맹글었습니다^^  
꾹리가아 |  2007-11-07 오전 9:47:3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 올만입니당. ^&^
쾌유 하시고요.


 
꾹리가아 |  2007-11-07 오전 9:48: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기는 돈을 보태주는 시기, 2기는 본전 찾는 시기, 3기는 줘 패는 시기였다.>

믕, 굴초님에게 서툰 전문 내기꾼의 자질이...
 
굴초 헤~ 꾹리가아님, 내기꾼들에게 맨날 보태주다 보니 어슬픈 흉내를 내본 게지요^^ 감사드리구~ 건강하세요^^
꾹리가아 ^&^
李家完生 |  2007-11-07 오후 3:35: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구슬로 엮인 빗줄기 모양>은 어떠한지 보고 싶었지만 끝내 은둔하시고.. 좀 섭섭했지요.
하여간 다시 안골에서 가을을 즐기신다니 반갑습니다.
업무는 캐파의 1/3만 하시고 몸과 마음 여유를 많이 가지시면 좋을듯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굴초 이가완생님, 문학게시판에서 뵙고 여기서 뵈니 작은 차인데도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맞습니다, 무리를 하다보니 그리 된 겁니다. 다 성격탓이지요...겸허한 대명을 뵈니 더욱 그러네요^^ 건강하세요^^
명해설자 |  2007-11-08 오후 2:06: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이렇게 다시 돌아와 주시니.  
굴초 해설자님 정말 고맙습니다..선술집에서 밤세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턱고이며 그 구수한 이야기를 들으면 겨울도 따듯해질듯 할텐데 말이죠^^ 정말 건강하시구..건필하세요^^
별天地 |  2007-11-08 오후 2:07: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굴초님이 없으니까 힘이 안나더니만 ,, ㅎ,, 이젠 적극적으로 글좀 써봐야쥐,,
건강이 완쾌되어 좋은 글도 쓰시고 ㅡㅡ 꿈인가 생시인가 ?
근데 너무 하셨다 ,, 하수 돈을 따먹다니 ~  
굴초 오로의 고치친구(?) 오셨어요^^ 헤~ 건강 유의 하시구요^^ 또 두런두런 세상사는 얘기나 해야죠....
운영자W |  2007-11-08 오후 4:17: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부활굴초, 개봉박두입니까, 상영중입니까..아무튼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습관처럼 나도 작가 코너를 한바퀴 휘~ 돌다 눈에 띈 .굴.초. 두 글자가 얼마나 크게 보이던지...액땜하셨으니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길~~  
굴초 감사합니다...이름자 걸자말자 그리되어 그저 안절부절했습니다. 깡통소리가 요란하다고 벌받은 것 같아서 그러잖아도 조심할 작정입니다. 운영자님도 건강하시구요~
술익는향기 |  2007-11-09 오전 11:56: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닝기리 &^#%%$ 이 모꼬?
아파 죽는다 케싸서 디비지게 걱정해뜨마 똘마니덜 뚱치면서 잼나게 놀고 계셨구마니라여.

기래두 하여튼 다시 뵈니 넘 반갑구 감사하네요...ㅜㅠ  
굴초 ㅋㅋㅋㅋㅋ 환자넘들만 아니었으면 완존히 보낼수 있었눈뎀....애구 아까버라....^^ 모 좀 훌치다가 불쌍해셔...쩝...향기님도 몸조심하세염,,,이국에서 몸아프면 더욱 설운긴데....^^
카너모리 |  2007-11-10 오전 9:30: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업땜시 바쁘신줄 알았는데..편찮으셨다니...
제가 너무 무심했던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암튼 쾌차하셔서 정말 다행이군요.
님이 가시는 곳 마다 삶의 향기가 듬뿍 묻어나니
굴초의"삶익는 향기" 한편 부탁드려도 될까요?  
굴초 카너모리님, 잘 지내시죠^^ 요즘 제주 모슬포에 방어가 한창이라더군요...방어회에 쇠주 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구, 따듯한 겨울 되시길,,,
야동순대 |  2007-11-11 오후 12:00:0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야호~~!!! 굴대장님 퇴원을 축하 드립니다~~~!!!!
콩구래추레이숀~~ #$%^&* @@!!!!!
마지막 하트 빨가케 지가 채웠구만유~~~ ^^  
굴초 히히...사봄님, 요즘 솔로부대원들 숫자가 궁금합니다....애고 빨리 탈영해야긴데....ㅋ
생일천사 |  2007-11-13 오후 2:11:5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고뿔에 심하게 당하셨군요. ^^ 그런줄도 모르고 이 점방은 문닫았구나 했더니 . . .
여러번 헛걸음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점방문 연다고 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건강 잘 챙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3 =3  
굴초 헉~ 고뿔.......ㅠㅠ 머 문닫은거나 같습니다....헤헤....
맥점구사 |  2007-11-22 오후 1:39:4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가 새끼손가락 하나로 마우스질만 해도 판당 몇 빵씩은 뻥뻥 안겨주는 굴초님에도
밥이 있다니.  
굴초 ㅋㅋㅋㅋ 미치갓네...음....맥점님과 10번기를 함해야지 아님,,,푸닥거리를 하던강,,,,ㅋ
굴초 입원을 했더니 사업상 정리가 급선무라 우선 급한 것 부터 처리하고 글을 올리려합니다..감사합니다...
굴초 ㅎㅎㅎ 잘보셨네요....ㅎㅎ 굴초로 바둑을 두면 깡을 못부려서 바둑이 재미가 없잖아여...헤..헤...저번에 관전자들께 인사하고,,하다가 바둑에 신경을 못 썼는데 만방으로졌어요...ㅎㅎㅎ 하지만 한번씩은 그리하려합니다.
웃는향이 |  2007-12-04 오전 12:01:2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엇! 가끔씩 들러 휘돌아보곤 했는데 이 글은 어이 못 보고 지나쳤을까요..?
굴초님 안 계신 글방은 휑~ 하니 찬바람이 들었더랬어요..
ㅋㅋ 근데 병상에서도 바둑칭구를 만나셨다니 정말 굴초님 심심하실까 봐 그나마
"그분"이 선처해주셨나 봅니다^^ 음.. 근데 역시 재미 중의 재미는 하수골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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