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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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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7-05-08 오전 2:32 조회 3402추천 2   프린트스크랩






프랑스 결선투표라고 해서 기사를 보니 좀 요지경이다.
르펜의 이름은 이따금 들었는데
파시스트로 알려져 있는데, 여자이다. 여자인 것은 이번에 알았다.
대적하는 사람은 완전히 처음 보는데
마크롱이라고 중도신당의 지도자인 마흔 살 쯤 되는 남자이다.

프랑스는 어지간하면 르펜을 찍을 판인데
르펜은 극우파라고 알려져 있어서 할 수 없이 마크롱을 찍지만 기대는 안한다고 한다.

또 묘한 것은 마크롱이 나이가 젊을 뿐 아니라
부인은 두 띠의 동갑이라, 스물 네살이나 많고
그것도 고교시절 직접 가르친 선생이라고 한다.
문학선생이라고 선거전에서 여러 측면에 직접 조력을 했다고 하는데
이쪽 팀이 묘한 것 뿐 아니라
르펜의 이름이 친숙하기에 나이가 상당할 줄 알았는데
아직 쉰이 안되었다.
서양은 참 여러 측면에서 우리보다 자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번에 이재명이나 안희정도 경력이 부족해뵈는데
이들 둘이 다 르펜보다 나이가 많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프랑스에 대통령 찍을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이채로운 일이고
시야를 넓혀서 세상을 보면
온 세상에 성한 곳이 없다. 어째서 이리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미국은 트럼프 집권 이후에 자기 살기 바쁘고
중국은 이제 자기들이 딩했던 제국주의의 느낌을 온 지구촌에서 보여준다.
아베도 가능한 한 호전적이고
유럽은 독일이 유럽의 중심이 되어가는 것이 두려워
영국은 탈퇴했고, 이번에 프랑스의 상황도 그와 연관되어 보인다.
유럽합중국은 이제 어느 정도 약화된 상태이다.
온 지구촌에 말썽없는 나라가 없다.
푸틴 정도가 안정적인데, 거기도 지겹다고 그만하라는 말이 슬슬 나온다고 한다.

이제 지구촌에는 인문적 문명 자체가 약화되어가고 있으며
리더 들 중에서 전통적 소양을 갖춘 사람도 오바마 이래로 사라진 것 같다.
남미에선 베네주엘라가 석유나온다고 기세를 드날리더니
아니나 다를까, 실컷 퍼주기만 하다가 인프라를 구축도 안하고 엉망이 되었다.

이제 지구촌에는 볼 거리가 없다.
음악도 옛날에는 클라식이라는 이름으로 클래스를 자랑하는 틀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고
미술도 고전적인 어떤 범주도 없다.

모든 지역 모든 영역이 엉망이 되었다.
한국 뿐 아니라 모든 지역이 엉망이다.
참 이런 지경의 상황이 오다니 새 밀레니엄의 풍경이 이럴 줄이야..
참 매력없는 행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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