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거려 어느 인디언의 말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 인디언들의 인사말이 나는 당신의 행복한 모습에서 거닐고 싶다는 뜻이고

또 우리는 모두가 연결되었습니다. 라는 뜻이라는데.

요즘은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눈도 노안이라 카고. ^^:

당신의 행복한...

그렇다면 그를 편안하게 하려면 내 모습을 행복하게 가꾸어야 한다는 말이고

그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말이다 나를 위해서.

우리는 모두...

이 말은 우리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 의해서 무엇이 된다는

그런 뜻으로 해석해도 될는지.

때로는 된장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다 문득 떠오른 구절이다.

된장으로서는 모양도 호감이가지 않고 자체로 향도 별로인 것이 사실이다

악취가 심한 장도 있는데 사투리로 뜸북장이다.

하지만 그 몸을 풀어보면 과학적으로는 선조들의 지혜가 빛나는 건강발효식품이고

관리는 그 특징 때문에 별도로 보관하는 수고를 해야 하고 과정도 절차가 꽤 까다롭다
때로는 미련함에 비교 되기도 하고.(특히 바둑에서 떡수를 둘때) ^^
하지만 우리 어린 시절에는 한 때 만병통치약으로도.^^*

내가 된장처럼 살고 싶은것은
무엇이 되기 위해 무엇들을 불러 모아 그 목적을 충족하기보다

그 무엇에 필요한 한 부분으로 만족하자는 생각은 나를 잊자는 것이다

나를 보호하고 원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과 도리에 부딪칠 수밖에 없고

필요에 의해 희생을 강요하게 되니까.

그래서 꼭 된장이 아니라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투박하고 순수한 느낌에 된장을 택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환경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될 것이다

다만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와 무엇을 위한 무엇이 될 것인가가 선택일 뿐.

나는 당신의 행복한 모습 속을 거닐고 싶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