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선을 통과하는 당대불패/ 사진출처 : 승마신문 더호오스 http://www.thehorse.co.kr/
"당대불패의 대국은 묘하게 스릴이 있다. 질 때도 쉽게 지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진다. 결승1국을 진다면 결승2국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3국도 끈끈하게 버티며 갈 것이다."
오로대국실 내 어느 왕별의 독백처럼 당대불패는 30일 밤 오로1서버에서 열린 제1회 통합랭킹전 결승1국과 2국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판을 내줬고, 두 번째 판에서 설욕했다. 어느 왕별의 예측과 비슷해졌다. 31일 밤 10시, 결승3국 최종국의 결과는 어떨까?
"믿는다. 당대불패!"
결국 이 말 하나 뿐이다. 당대불패는 지난 29일 화요일, 팬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결승무대에 올랐다. 29일 저녁, 준결승 상대인 중국의 '10초왕'은 아쉬움 때문이었는지 거의 20수 가까이 이미 기울어진 판세를 붙들고 휘청거렸다. 팬들은 말했다. "역시 '불패'일세."
30일의 결승1국과 2국에서 중국의 궈즈바오(guzhibao)가 먼저 첫 대국을 가져갔다. 실망의 한숨소리가 물결처럼 파도쳤지만, 2국에선 깔끔하게 150수를 넘자마자 당대불패가 이내 불계승을 거둬갔다. 탄성이 또 다시 높게 솟아오른다. "역시 '불패' 일세."
결승3국은 10월의 마지막 밤, 31일 오후 10시 오로1서버에서 열린다. 제1회 통합랭킹전의 첫 우승자가 가려지고 1천만원의 주인도 정해진다.
통합랭킹전은 두달간의 월간랭킹을 합산해 매 짝수달에 열린다. 와일드카드 2장을 포함해 32강을 초청하며 제2회 통합랭킹전은 10월과 11월의 통합랭킹을 산정해 오는 12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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