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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 아직 끝난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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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 아직 끝난 게 아니죠!
LG배 8강 온소진 잡고 리그 첫 승
| 김상우 2007-06-08 오후 07:0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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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패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6월 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2기 GS칼텍스배 본선리그에서 홍성지 5단이 온소진 3단을 237수 끝에 흑불계로 누르고 본선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최철한 9단과 조한승 9단에게 모두 패하며 첫 출발이 삐걱댔던 홍성지 5단은 온소진 3단에게 1승을 챙기면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GS칼텍스배는 리그 4위까지 차기 대회 본선시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도전권을 못 따내더라도 순위 경쟁을 쉽게 포기할 순 없다.
홍성지 5단에게 패한 온소진 3단은 리그 3패를 기록하면서 본선시드권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틀 전 LG배 16강전에서 일본1인자 야마시타 케이고 9단을 이기고 당당히 8강에 올라선 온소진 3단이지만 GS칼텍스배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까지 리그전 초반 성적은 최철한, 박영훈, 목진석 9단이 나란히 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조한승 9단 2승 1패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GS칼텍스배 최다우승자 이창호 9단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으로 명인전에 이은 랭킹 2위 기전이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이다.
◎ 대국결과
○온소진 3단 : ●홍성지 5단 237수 흑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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