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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부안군수배 성황리에 마쳐
27회 부안군수배 성황리에 마쳐
지자체, 의회 협력으로 전통의 바둑대회 이어가
[부안군수배] 오로IN  2012-06-26 오전 10:4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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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기 대회 입상자들의 기념사진, 김효정 3단이 대회 심판위원으로 활약해 인기를 끌었으며, 대회 참가자들과 시상식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27회 부안군수배 바둑대회가 지난 6월 23일일 토요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안군수배 바둑대회는 지역민의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과 바둑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되는 전통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명의 선수와 주민 5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읍·면 단체전(3인1조, 3급 이하), 페어부(2인1조, 1,2급, 군민대상), 실버부(개인전, 65세 이상), 중등부(개인전, 특기적성학교 입문반), 초등부(개인전, 초중급반)로 나뉘어 총 5개부로 대국이 펼쳐졌고, 대국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영예의 대회 단체전 우승은 계화면이 차지했으며, 최강부는 신현호, 실버부는 박기철, 중등부는 이연재, 초등부 김시우 군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이병학 부안바둑협회장(왼쪽)이 단체전 우승팀 계화면 선수들과 함께했다

한편 올해는 대회 최초로 여성 오목 부문이 시범 부문으로 실시됐다. 여성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의 대회에서 정식 참가부문으로 채택될 예정이고 오목을 통해 여성 바둑인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병학 부안군바둑협회장, 최규성 국회의원, 홍춘기 부안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참관했다.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의회가 힘을 합해 전통과 더불어 품격 높은 대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안군수배 바둑대회는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군바둑협회가 주관한다.

▲ 김효정 3단과 실버부 우승자들의 기념사진

[자료제공 | 부안 바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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