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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돌격머리, 바둑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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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돌격머리, 바둑에 ‘푹’
군 바둑보급 1주년…바둑 아는 장병 올해 1만명이 목표
| 김수광 2010-03-15 오후 05:2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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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머리를 한 장병들의 자석바둑판을 보는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병영바둑교실 강사 김효정 2단이 마이크로 바둑의 기본기를 설명하고 나서 "잘 아시겠죠?" 하자, “네!” 하고 강의실이 떠나갈 정도의 목소리로 호응한다. 귀신 잡는 해병들이 바둑삼매경에 빠졌다.
해병대 1사단 3연대의 첫 수업은 장병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3월 13일에 열렸다. 토요일이라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는 장병들이 눈에 띄었지만 병영바둑교실은 그중에서도 인기만점이었다. 이 부대에는 연구생 출신 아마추어 7단으로 삼성화재배 아마선발전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유병용 이병도 소속돼 있어 이날 강의를 들었다. 첫 시간은 김효정 2단이 진행했지만 이곳은 앞으로 배윤진 2단이 맡게 된다.
 ▲ 해병대를 상징하는 돌격머리 헤어스타일, 왠지 바둑강의에 어울리는 듯하다.
한국기원 여자기사회(회장 김민희 3단)가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의 지원 하에 펼치는 군 바둑보급활동이 이번 달로 만 1년이 됐다. 2009년 3월 7일 제65보병사단 바둑 교실 개설이 군 최초의 바둑 강의였다. 그리고 가장 최근 병영바둑교실이 개설된 곳이 해병대 1사단 3연대다. 해병대에 보급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7월인데, 관심과 인기가 늘자 이번 달, 대대급에서 연대급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군 바둑보급의 강사로 활동하는 여자프로기사들은 주로 주말을 할애한다. 장병들이 활용하기 좋은 시간을 배려하는 것이다. 병영바둑교실 대표강사를 맡고 있는 김효정 2단은 “철원이나 포항 등 교통이 불편한 곳에 한 기사만 계속 가면 너무 힘드니까 가까운 곳으로 다니는 기사와 정기적으로 교환한다든지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어요. 대체로 토요일에 강의가 잡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거든요. 금요일 저녁부터 준비를 해야하는 셈이어서 황금주말을 포기하는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바둑 보급에 보탬에 된다는 생각에 모두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한다.
지난해는 육군65보병사단 외에도 60보병사단, 6보병사단,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해병대 제1사단 등 8개 부대의 장병들이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올해 4개 부대가 더 늘었다. 부대 간 바둑대회도 꿈꾼다. 병영바둑교실의 올해 목표는 총 1만여 명의 장병들에게 바둑을 보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병영바둑교실은 상당한 결실을 거뒀지만 아직 여자프로기사의 자원봉사성 활동에만 의존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정부로부터 별도의 예산이 책정된다든지 기업체의 후원이 덧붙여진다면 지금보다 더욱 튼실하고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집은 이렇게 지으시면 됩니다(오른쪽)", "어 뭔가 이상한데, 집 차이가 왜 이렇게 많이 나는 거야?"
 ▲ 배윤진 2단은 앞으로 이곳 해병대 1사단 3연대 병영바둑교실을 맡을 예정이다.
 ▲ 김선미 2단이 단급인정 시험기를 두고 있다. 옆에는 초코파이와 사이다가 보인다.
 ▲ 단급인정시험을 보고 있는 장병들. “바둑 두는 것도 재미있지만 단급인정시험도 재미있습니다.” 대부분 척척 풀어내는 편. 주중에도 쉬는 시간에 수업 내용을 복습하기 때문에 장병들의 실력은 빨리 느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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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싸이 |
｜ 2010-03-17 오전 12: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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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보급 시켜서 => 인터넷 바둑 두게 만들어서 => 베팅하게 만들어서 => 결국 오로매출 늘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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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온요 |
｜ 2010-03-16 오후 7: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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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용7단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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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소년 |
｜ 2010-03-16 오후 3: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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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윤실수 팬(?)인데 왜 안오는거야 이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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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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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가 누구당가? 실수를 솔찮이 허는 양반인 모양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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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16 오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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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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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깜상 |
｜ 2010-03-16 오전 4: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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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는 이민갔나? .........통 보이질 않네.^^
농심배에서 창하오가 졌을때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질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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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27 |
｜ 2010-03-15 오후 8: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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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처자들이 봉사하는 모습이...보기좋아요..아주좋아요..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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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솔 |
｜ 2010-03-15 오후 7: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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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의 연금제는 점차 상금제 대회가 많아지는 추세에 대비해 기존의 단수당 제도를 폐지하고 연금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주된 골격이다. 40세 이상의 프로기사부터 적용돼 80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제 재원은 기존의 단수당 재원과 함께 상금제 대회의 총상금 5%를 발전기금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 전한다. 연금제에 해당되지 않는 기사들은 랭킹 20위 이하부터 바둑활동 보급지원금이 별도로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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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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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기사총회 관련 뉴스에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병영바둑교실에 참여하는 여류기사들이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건 아닌듯합니다. (기사 마지막 문장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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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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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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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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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만한 지원금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아닐까여? 신청하기도 뭣하고 액수도 적어서 실상은 유명무실해진 규정은 아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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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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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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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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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보급활동비는 만40세 미만, 랭킹 20위 이하 프로기사들에게 <연금수당>에 대신해 지급되는 돈입니다. 아무리 적더라도 연금수당보다야 많겠죠. 가만히 앉아서 받는 돈보다 보급활동 뛰고 받는 돈이 많아야하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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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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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이 계속 늘어나진 않을꺼고 나이먹은 기사들은 점점 늘어날텐데...나중엔 어떻게 운영하겠다는거죠? 현재 나이먹은 기사들을 위한 한시적 제도같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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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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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한국기원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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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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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업은 이익을 내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이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한국기원이 거지들의 집단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 매번 기업에 손 벌릴 생각만 하시는건가요? 발상을 바꾸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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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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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사들을 소녀시대보다 더 인기있는 스타로 만드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 여류기사들이 소녀시대보다 인기있는 스타였다고 생각해 보세요. 군인들이 자발적으로 바둑 배우겠다고 얼마나 아우성치겠어요? 스타가 가는 곳에 기업들은 저절로 돈 싸들고 따라다닙니다. 기업에 억지로 손벌리지 마시고, 기업들이 저절로 따라오게 발상의 전환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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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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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예산 지원 요청도 그런 의미로 보면 억지입니다. 국민의 혈세를 왜 바둑에만 지원해야 하냐고? 따지면 할 말이 없지요. 대안은 오로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돈 주머니 열게끔 하는 것입니다. 거지처럼 얻으려고 하지 마시고, 바둑 기사들을 스타로 만드시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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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gsin |
｜ 2010-03-15 오후 7: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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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기사들이 다들 미인이군...^^ 바둑보다 여자 볼려구 오는 장병들 반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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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 |
｜ 2010-03-15 오후 6: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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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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