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바둑을 계속 둘 수 있다는 게 행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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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바둑을 계속 둘 수 있다는 게 행복할 뿐"
루이나이웨이, 여류국수 우승 인터뷰
| 김수광 2010-03-24 오후 09:3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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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녀의 통치가 끝을 모른다.
47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거침없는 도전을 펼치는 조혜연을 꿋꿋이 막아낸다. 여류국수전 결승에서 8차례 만나 7번을 이겼다. 상대전적은 33승 16패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철녀 루이나이웨이의 저력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조혜연 8단을 2-0으로 누르며 여류국수에 올랐다. 대회2연패이자 통산 7차례 우승기록. 여류기전 전관왕에 빛나는 위용을 자랑한다.
강하다. 그러나 바둑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알고보면 부드러운 여인 루이나이웨이가 웃으며 인터뷰에 응했다.
 - 가공할 독주다. 비결이 뭔가?
혜연이 정도되는 기사와 마주 앉으면 내가 질 거라는 생각을 먼저 한다. 져도 이상하지 않다. 그 정도로 강하다. 혜연이에게 운이 잘 따라주지 않나보다. 학업을 같이 하고 있어 바둑 공부량이 적은 것도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혜연이가 바둑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세질 것이다.
- 바둑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나?
소소회에 나가 연구를 하곤 한다. (젊은 기사들이 주로 많은데?) 호호, 나이 먹은 사람도 가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작년 5월 경부터 자주 나가기 시작했다. 검토할 때 적극적으로 끼는 것은 아니고 주로 구경한다. 젊은 기사들의 재치있는 착수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 공부량은 얼마나 되나?
하루에 2~4시간 정도? 글쎄 평균 잡아 말하기가 어렵다. 사진 여행 같은 취미에도 시간을 많이 들일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유화를 그린다. 20점 정도 완성했다.
- 눈에 띄는 신예 여자기사가 있다면?
(주저 없이) 김미리! 김미리가 아주 실력이 돋보인다. 승부감각이나 수읽기가 일품이다.
- 여류기전 석권은 언제까지 자신있는가?
자신 없다. 그냥 바둑을 둘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 승부는 끝나고 이제부턴 즐거운 복기시간~.
 ▲ 승리의 도우미? 루이 9단의 애용 장비 손지압기.
 ▲ 왼쪽에는 호랑이연고(별 도움은 안 되고 그냥 습관적으로 바른다고 한다), 오른쪽에는 초콜릿(출출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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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s007 |
｜ 2010-03-26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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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할거 없습니다. 바둑망명객으로 어쩌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그냥 순수하게 말이죠. 그 순수가 그녀를 강하게 만드는지도 모릅니다.
절치부심은 적어도 바둑에서만큼은 득보다 독이될때가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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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de14 |
｜ 2010-03-25 오후 3: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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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우리나라 넘어와서 우리나라 여류기전 혼자 독식하는구나.. 차라리 중국으로 갔으면... 여류바둑이 발전하기는 개뿔... 루이 혼자 독식하면서 젊은 여류들한테 갈 기회를 앗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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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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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하기가 일본사람같네..프로가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지 국적을 운운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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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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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들이 식민지 조선에 바둑을 보급했는데 편협??오청원,조남철,조훈현,조치훈은 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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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소년 |
｜ 2010-03-25 오후 3: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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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종교를 거론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류들이 전력투구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것이 문제겠지요. ^^*
남자들 숨어서 몰래 연구하는 거 모르시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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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cleyi2 |
｜ 2010-03-25 오전 10: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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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종교인 루이가 혜연이한테 진다는건 수치다. 루이님존경. 마음이 벌써 위입니다. 애들하고는 다르죠. 실실웃는 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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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醴泉權門 |
｜ 2010-03-25 오전 9: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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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이 다 맞고요 바둑을 최고로 사랑치 않으면 이길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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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03-25 오전 9: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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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범님 인터뷰기사 잘 읽었습니다. 그저 바둑 두시는게 행복이라는 무심의 경지가..또 다른 새로운 경지로 가는...또 하나의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호랑이 연고도 그렇지만..작은 통에 담긴 초코렛이 넘 정답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피곤할때 초코렛이나 사탕이나 단것이 매우 좋다고 하던데..
저도 공부..시험 치기전에 저만의 비법이라면 작은 초코렛을 먹는것이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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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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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화려한 명품초코렛도 좋지만..작은 통에 담겨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수 있는 피로회복제(?)같은..작은 초코렛같은..글..댓글 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착각^^;;맞습니다..)..ㅎㅎㅎ 루이사범님의 초코렛보니..더욱 반갑네요..루이사범님 늘 건강하시고 좋은 바둑..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루이사범님 ..加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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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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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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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0-03-25 오전 12: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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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의 스승은 조훈현
한국 여류 바둑의 스승은 루이
루이 선생께서 한국여류바둑을 2점칫수는 올려놨지..... 루이선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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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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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의 스승은 조훈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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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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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그렇게말하긴했죠..하지만.. 만약이란건 의미가 없지만 정말만약이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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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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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는 엄청늦게바둑을시작해서독학으로 한국의 정상권에있던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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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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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서봉수가 조훈현처럼 어릴때부터제대로된 교육을 받았다면.....서봉수가1인자엿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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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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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그랬다면 조-서-유-이 시대에 이창호와 공동으로 1인자를 달렸을거라전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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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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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가 순 토종이기에 그를 더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 진로배에서 9연승 인가는 전무 후무한 기록입니다 .. 당시에 서봉수는 세계랭킹 20위권(개인적인 생각) ?? 하지만 그는 초능력을 발휘했습니다 .. ㅎ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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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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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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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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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토종이면 순장바둑을 둬야지 왜 일본 기보를 인세도 안내고 훔쳐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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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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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왜 아직 안떠났지? 신라면배 중국기사들 모두 사석처리해놓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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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3-24 오후 11: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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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중국리그를 더 선호하는데 루이는 한국에 계속 머무는걸 이해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협소한 한국의 여류시장을-어느 여류 기사의 불평을 대신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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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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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머리를 엉뚱한 데 쓰시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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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통 |
｜ 2010-03-24 오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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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압기 탐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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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나라 |
｜ 2010-03-24 오후 10: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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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헤연 프로님, 지난번 글 읽고서 얼마나 가슴이 쨘~해 오는지...학업도 열심히 하시는 당신, 정말 멋지십니다. 우리나라에 루이9단 같은 분이 있음으로 여류바둑 수준이 더 높아진다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세요. 당신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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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0718 |
｜ 2010-03-24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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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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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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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구 말씀하시면 듣기 거북합니다. 그러면 결승에도 못 올라가는 다른 여성기사들은 프로도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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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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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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