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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향기가 풍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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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향기가 풍겨온다
男 나현 변상일 이동훈 강승민 女오정아 김채영 최정 오유진 '실내&무도아시안' 대표 출전
| 김수광 2013-03-12 오후 04:57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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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원 4층에서 펼쳐진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남자 국내선발전 결승. |
금의 향기가 풍겨온다.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 109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4회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6월 19일~7월6일까지 펼쳐진다. 아시아올림평의회(OCA)가 주최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IAGOC)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바둑•체스•e스포츠를 비롯해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카바디, 킥복싱&무에이, 크라쉬, 25m 쇼트코스 수영의 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운영은 별도로 총12개 종목으로) 45개 OCA회원국 4400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한다.
2010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바둑종목 전부문에서 금을 석권(3)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바둑 종목이 입성하기를 바둑계가 고대했지만 결국 실패하면서 대신 들어가게 된 게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다. 이 대회는 테스트 이벤트로서 인천아시안게임이 펼쳐지기 전에 경기, 의전, 수송, IT, 미디어, 안전분야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의미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바둑 종목 경기는 남자개인전과 남•녀단체전, 페어전으로 금 4개가 걸려 있다.
남자개인전은 라운드 스위스리그 진행 후, 상위 4명의 선수 크로스토너먼트방식(1위-4위, 2위-3위)으로 순위결정하며(3위 결정전은 없음) 남•녀단체전은 4라운드 스위스리그 진행 후, 상위 4팀 크로스토너먼트방식(1위-4위, 2위-3위)으로 순위결정을 한다(3위 결정전 없음).
남자개인(2명 출전, 제한시간 각 30분 30초 초읽기 3회), 혼성페어( 2팀 출전, 제한시간 각 30분 30초 초읽기 3회) , 남자단체 4명 출전(3명 선수, 1명 후보) 제한시간 각 1시간(30초 초읽기3회), 여자 단체 4명 출전(3명 선수, 1명 후보) 제한시간 각1시간 30초 초읽기 3회)의 형식을 취해 남자개인•혼성페어는 6월 30일~7월 2일, 남자단체•여자단체는 7월 3일~7월 5일 벌어진다.
한국은 선수를 1993년 이후 출생한 젊은 기사들로 구성키로 했다(중국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짐). 여자는 랭킹 순으로 4명을 뽑아 자동 출전하지만, 남자는 총 4명 중 2명은 랭킹시드를 주고 나머지 2명은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했다.
이동훈, 김원빈, 황재연, 박민규, 한태희, 양우석, 강승민, 김기원까지 8명이 참가한 선발전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한국기원에서 펼쳐진 결과 이동훈과 강승민이 대표가 되어 랭킹시드자 나현과 변상일까지 대표 구성이 완료됐다. 여자팀은 오정아, 김채영, 최정, 오유진까지.
▲ 국내선발 결승전에서 떨어지며 아쉬움을 삼킨 황재연.
▲ 지난해 락스타리그에서 17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던 강승민이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대표가 됐다.
▲ 국내선발결승전에서 이동훈(왼쪽)과 황재연이 대결했다.
▲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동훈도 대표팀에 합류.
▲ 양우석은 국내선발 결승전에서 강승민에게 지면서 대표로 선발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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