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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백합배에서의 이세돌 |
바둑의 메이저리그인가? 한국팬들에게도 볼 것이 많은 갑조리그다. 이세돌을 비롯한 한국 용병들이 큰 활약을 보인 중국갑조리그 11라운드였다,
7월 15일, 전주에 열린 몽백합배 64강과 32강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갑조리그 11라운드 12개팀의 경기가 중국 전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한국용병선수들은 이세돌,조한승,박영훈,최철한,김지석까지 총 5명이 15일 경기에 참여했으며 박영훈을 제외한 전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세돌은 지난 주 몽백합배 32강전에서 중국 신예 미위팅에게 패했고, 이에 '이세돌의 카리스마에 금이 간 것 아닐까' 하는 주위의 걱정도 커졌다. 그러나 15일 열린 대회서는 판팅위(산둥 소속)를 불계로 물리쳐 '컨디션은 최상'이라는 본인 말을 입증했다. 팀 대결은 2-2로 비겼지만 이세돌의 주장전 승리로 승점을 안았다. 개인승수는 5승 2패로 점차 전성기 시절의 기록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이세돌의 광시화란은 4위를 랭크.
최철한은 11라운드에서 가장 늦게 판을 끝냈다. 최철한은 스웨를 맞아 본인 이름처럼 300수를 넘는 처절한 수순끝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팀은 1-3으로 패했고 소속팀 시안은 6위를 랭크했다. 최철한은 11라운드까지 개인전적 8승 전승을 올렸다.
김지석(저장)과 조한승(랴오닝)은 팀대결을 벌였다. 김지석은 탕웨이싱을 조한승은 장타오를 이겼고 스코어도 2-2가 되었지만 주장전을 승리한 저장이 팀 승리를 가져갔다. 11라운드까지 저장팀은 8위 라오닝은 11위를 랭크했고, 김지석은 5승 4패, 조한승은 4승 4패의 시즌 성적을 기록했다.
박영훈(광저우)은 구리(충칭)에게 패했다. 또 팀도 패하면서 광저우팀은 최하위 12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리그는 산둥이 1위, 충칭이 2위, 꾸이저우가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12라운드는 8월 30일 열린다. 박영훈은 11라운드까지 5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2013 갑조리그 11라운드 결과
시안 1-3 꾸이저우 바이링(西安曲江 VS 贵州百灵)
타오신란X - 우광야(속기)
최철한○ - 스웨(주장전)
안동쉬X - 펑리야오
왕하오양X - 파오원야오
충칭은행 4-0 광저우 광르(重庆银行 4-0 广州广日)
왕시○ - 롱이(속기)
구리○ - 박영훈(주장전)
양딩신○ - 퉁위린
셰허 ○ - 왕레이
저장 2-2 랴오닝 (古井贡酒浙江 2-2 辽宁觉华岛)
커제X - 펑취안
김지석○ - 탕웨이싱(주장전)
장타오X - 조한승
퉁멍청○ - 멍타이링(속기)
다렌 0-4 항저우(大连上方衡业 0-4 苏泊尔杭州)
셰얼하오X – 리친청
미위팅X - 롄사오(주장전)
류시X - 류싱(속기)
리캉X – 궈원차오
상하이 0-4 베이징(中国移动上海 0-4 中信北京)
판윈뤄X - 한이주
후야오위X - 퉈자시(주장전)
창하오X - 중원징(속기)
추쥔X - 천야오예
광시화란 2-2 산둥(广西华蓝 2-2 山东景芝酒业)
랴오싱원○ - 딩스시옹
이세돌○ - 판팅위(주장전)
뉴위티엔X – 저우루이양
장리X - 장웨이제(속기)
▲ 미위팅과 롄샤오의 대결, 중국 90후의 기둥들이다.
▲ 이것은 98후의 대결, 그러니까 신진서보다 두 살 많으며, 신민준보다 한 살 많은 프로들이다. 왼쪽이 리친청, 오른쪽이 셰얼하오. 중국바둑이 관심을 기울인 한 판.
▲ 앗? 96년생 미위팅, 불과 2년전만 해도 신진서처럼 귀여웠는데 갑작스레 형님의 위용을 자랑
▲ 98년생 셰얼하오, 역시 중국이 자랑하는 95후다.
▲ 11라운드, 이세돌(좌)이 판팅위와 대국하고 있다.[사진 | 중국기원]
[사진 |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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