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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촨팀의 김승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해 팀의 갑조승격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
이동훈, 6승1패로 한국용병중 최고의 성적거둬
이창호는 구링이에 반집패, 팀은 을조잔류
23일 산시성 진청시 란화호텔에서 벌어진 2013 을조리그 7라운드에서 쓰촨이 안후이H를 3-1로 물리치고 승점 11점을 얻어 1위로 올해 을조리그를 마감했다. 다크호스팀인 톈진도 윈난을 상대로 2-2 스코어를 만들어 1점을 추가해 승점 10점으로 내년 열리는 2014 갑조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쓰촨은 3년 만의 갑조진입이다.
지난 6라운드에서 쓰촨, 톈진, 안후이H는 승점 9점으로 공동선두였다. 윈난도 승점이 8점으로 최종라운드는 실제로 이 4팀의 각축전이었다. 만약 마지막 라운드에서 윈난이 텐진과 비기지 않고 이겼다면 갑조진입이 가능했었다.
최종 7라운드까지 한국용병 7명은 모두 3승 이상의 성적은 거뒀다. 6연승 중이던 이동훈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영구에게 져 퍼펙트게임은 놓쳤지만, 그 이름과 가능성을 중국전역에 알렸다.
강동윤도 5승 2패로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거뒀고, 이영구와 김승재는 나란히 4승 3패를 기록했다. 이창호는 3승 4패로 올해 을조리그를 마감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쓰촨의 김승재가 안후이의 정먀오신을 꺾어줘 한국용병으로 갑조승급의 1등공신이 되었다. 안후이는 이창호가 구링이에게 당한 반집패가 너무나 아쉬웠을 것이다.
중국선수 중에서는 초단 쉬자양이 7전 전승으로 을조리그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최하위 3개팀인 홍후, 난징과 대만국가대표팀은 병조리그로 추락했다. 2013 을조리그 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초읽기 60초 5회.
2013 을조리그 7R(한국선수 성적, X표시가 패한 상대)
이동훈 6승 1패
1R 딩례 2R 구즈하오 3R 당이페이 4R 장하오 5R 마오루이룽 6R 후웨펑 7R 이영구(X)
강동윤 5승 2패
1R 왕타오 2R 탄샤오(X) 3R 장야보 4R 샨즈텅 5R 구링이(X) 6R 간쓰양 7R 뤄시허
이영구 4승 3패
1R 구즈하오(X) 2R 딩리에 3R 후웨펑 4R 왕야오(X) 5R 장하오 6R 마오루이룽(X) 7R 이동훈
김승재 4승 3패
1R 장처 2R 푸충(X) 3R 리밍(X) 4R 안국현 5R 로우뤄닝 6R 쉬자양(X) 7R 정먀오신
이창호 3승 4패
1R 뤄시허 2R 타오신(X) 3R 천샤오난(X) 4R 주위안하오(X) 5R 왕타오 6R 탄샤오 7R 구링이(X)
안국현 3승 4패
1R 황신 2R 정먀오신(X) 3R 쑨텅위 4R 김승재(X) 5R 왕옌하오 6R 리밍(X) 7R 인항(X)
이원영 3승 4패
1R 천스위엔 2R 구링이(X) 3R 린차오화(X) 4R 탄샤오(X)5R 샨즈텅 6R 장야보 7R 천샤오난(X)
23일, 2013 을조리그 7R 팀성적(괄호안은 각 팀 승점)
안후이H(9) 1-3 쓰촨(11)
톈진(10) 2-2 윈난 (9)
항저우B(8) 2-2 닝궈(8)
핑메이(9) 4-0 다롄B(6)
더저우(6) 2-2 상하이C(7)
홍후(4) 2-2 선전(6)
시안B(7) 4-0 대만국가대표(4)
난징(3) 2-2 상하이B(5)
[사진출처ㅣ중국 시나바둑]
▲ 이창호의 올해 을조리그 성적은 3승 4패
▲ 강동윤은 5승2패. 마지막은 뤄시허에게 이겼다.
▲ 이번 을조리그 최고의 용병 이동훈. 마지막은 이영구에게 패했지만, 지난 라운드까지 6연승의 파죽지세가 대단했다.
▲ 산시성 진청시 란화호텔내 대국실. 이 호텔은 을조리그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 이원영은 마지막 회전에서 톈진의 천샤오난에게 패했다.
▲ 최종라운드에서 이창호는 구링이에게 반집패. 팀은 을조에 남았다.
▲ 안국현도 3승 4패를 기록했다. 상하이C팀 인항과의 대국장면
▲ 저우쥔쉰과 탄샤오가 쑨텅위-리밍의 대국을 관전중이다. 저우쥔신, 천스위엔, 샤오정하오, 린리샹으로 구성된 대만국가대표팀은 7라운드에서 시안B팀에 0-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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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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