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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원 사상 최초로 최종국까지 가는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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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원 사상 최초로 최종국까지 가는 혈전!
천스위엔, 정말 만만치 않은 걸? 2연승후 2연패!
| 김경동 2007-09-29 오후 10:1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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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수전이 대만기원 사상 최초로 최종국까지 가는 혈전으로 이어졌다. 9월 27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3기 대만국수전 도전5번기 4국에서 도전자인 샤오정하오 5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천스위엔 7단을 맞아 278수만에 흑2집반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2:2를 만들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이는 대만기원 성립이후 처음으로 5번기 승부(아래표:역대 5번기 기록)에서 최종국까지 가는 기록이 수립되는 순간이었다.
승리를 거둔 샤오정하오 5단은 “처음으로 최종국까지 가게 되어 아주 스릴이 넘친다. 원래 0:2로 지고 있어서 그냥 0:3으로 완패만 모면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후 두 대국은 평상심으로 두어 뜻밖에 실력 발휘를 했고, 상대의 실수를 잘 포착해 열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샤오정하오 5단은 對천스위엔 7단과의 역대 전적에서 이날 1승을 추가하면서 4승 9패가 됐다.
지금까지 국수전은 샤오정하오 5단과 천스위엔 7단이 각각 제1,2기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만 랭킹 1,2위로 인정받고 있는 저우쥔쉰 9단, 린즈한 7단은 아직 국수 타이틀전 무대 조차도 밟아보지 못한 상황이다. 왕좌전, 천원전과 함께 대만기원 3대기전중 하나로 꼽히는 국수전의 우승상금은 NT$25만위엔, 준우승은 NT$8만위엔 이다.
도전자인 샤오정하오 5단이 2연패 끝에 3연승을 거두면서 타이틀 획득에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타이틀 보유자인 천스위엔 7단의 쿠데타 진압으로 끝이 날 것인가는 오는 10월 4일 벌어지는 최종국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사진제공:대만기원-무단전재금지)
* 천스위엔 7단 VS 샤오정하오 5단 도전5번기 결과
-제1국 229수끝, 흑5집반승(천스위엔 승)-09.06
-제2국 180수끝, 백불계승(천스위엔 승)-09.13
-제3국 306수끝, 백1집반승(샤오정하오 승)-09.20
-제4국 278수끝, 흑2집반승(샤오정하오 승)-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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