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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 배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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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 배우러 온다!
태권도학원과 바둑학원의 수업비교
| 이윤정 2015-08-20 오후 07:1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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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학원은 암흑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태권도도장은 그리 뵈지 않는다. 왜일까 한번 들여다봤다. |
세계최초로 명지대에 바둑학과가 생긴 지 18년. 혹자는 바둑학과에서 도대체 뭘 가르치고 한 역할이 무엇이냐는 회의론도 펼친다. 하지만, 본시 아카데미의 역할이란 수면 아래에서 멈추지 않고 회전하는 여객선의 스크류와 같아서 한 분야를, 한 시대를 조망하고 뒷받침하며 소리 없이 준비하고 이끄는 것이다. 1997년 학과 개설 이래 수많은 바둑연구와 논문 구축은 물론 해외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바둑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등 한국바둑을 체계화하고 세계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해왔다. 다만 소리 없이 들어차는 밀물과 같았을 뿐이다.
그간 사이버오로는 명지대 바둑학과와 여러 방면에서 산학연대를 펼쳐왔고, 석박사 학위논문은 물론 설령 학부과정일지라도 주목할만한 주제를 다룬 논문(리포트)에 대해서는 바둑언론 중 유일하게 소개를 해왔다. 최근 남치형 교수가 ‘아카데미 서고에 묵혀 두기에는 아까운’ 두 편의 학부생 리포트(바둑사회학 기말과제)를 보내왔다. 기회가 되는 한, 앞으로도 종종 소개할 것이다. 아직 여물지 않은 데가 있더라도 너무 가혹한 질책보다는 따뜻한 지도와 격려 부탁드린다. 첫 번째 편은 명지대 바둑학과 3학년 이윤정 학생의 글로, 제목이나 내용 중 일부는 기사형식에 맞게 손봤음을 밝힌다. - 편집자 주
Ⅰ. 서론 - 바둑학원의 암흑기라는데?
1990년대에는 조훈현 9단의 응씨배 우승과 바둑신동 이창호의 등장으로 바둑학원이 전국에 약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전국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바둑교실과 비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를 합하더라도 300여 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래 국기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국 태권도학원 수가 부러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둑교실이 침체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김바로미 박사는 외부적 요인으로 3가지 이유를 들었다. 1)저출산 탓에 아동인구가 감소했고, 2)방과 후 바둑교육이 활성화함으로써 바둑전문학원인 바둑교실 학생 수가 줄었고, 3)영어교육의 열풍 영향이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일견 타당해 보인다. 바둑교실뿐 아니라 다른 보조과목의 전문교육기관도 이러한 외부적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 실제로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등 보조과목의 전문교육기관들은 점점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점은, 태권도 전문교육기관은 이러한 영향에서 제외된 듯 여전하다는 것이다. (물론 태권도학원도 이전처럼 활황은 누리는 게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바둑학원의 내리막에 비하면 훨씬 사정이 낫다.)
태권도는 체육분야이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검도나 유도를 가르치는 전문교육기관도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고, 선호 종목이라는 농구와 축구 같은 스포츠도 학습교육기관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과연 태권도 교육기관이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알고, 그 차이를 바둑학원에 적용할 수 있다면 바둑학원 또한 흥행할 수 있지 않을까?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차이점이 있다면 분석하여 태권도학원처럼 바둑학원 또한 부흥시키고 싶은 바람에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Ⅱ. 본론 -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을 비교해 봤더니
먼저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비교한 후, 태권도학원이 운영하는 방식이 바둑학원에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남다른 차이점을 찾고 그 차이점을 분석할 것이다.
비교대상은 비슷한 지리적 위치를 가진 평택의 A학원(태권도)과 B학원(바둑)을 선정하였으며, 각 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습자와 학부모들에게 질의응답 조사를 진행하였다. 특정 지역에 자리한 특정 학원 두 곳을 비교대상으로 선정하여 차이점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에 대해 일반화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명시한다. 다만 오랜 기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바둑학원의 불황에 대해 참고자료로 삼을 수는 있다고 본다.
1. 조사결과
조사를 통해 얻은 그 결과를 <표1>로 요약해 보았다.
▲ <표1>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 실태 질의응답 조사결과 요약
2. 차이점
1)교육 내용의 차이
학습체계
바둑학원의 경우 바둑실력에 따라 ‘입문, 급수, 단’이라는 실력체계와 수준별 교재가 있다. 그러나 바둑은 정신(두뇌)게임이어서 실력을 수치화해 볼 수 없다. 교사마다 급수체계에 대한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자가 다른 교육기관에 가서 교육을 받을 경우 다른 급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바둑이, 구체적인 학습체계가 발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하면 태권도학원의 경우 품새라는 학습체계가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띠의 종류에 따라 태극, 고려, 금강 등 배우는 단계와 수준이 정해져 있다. 단계별로 학습과정으로 학습자의 수준과 실력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학습체계는 협회에서 엄중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만약 학습자가 다른 교육기관에 가서 교육을 받을 경우에도 같은 색의 띠, 품을 가지게 된다.
질문으로 얻은 결과 역시, 바둑 학부모들은 학습체계에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었으며 태권도 학부모님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감성교육 및 인성교육의 교육태도
최근 들어 어린이들의 감성교육 및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바둑학원에서는 아직 이를 체계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바둑을 두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권도학원은 인성교육 및 감성교육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룬다. 가령 매주 화요일마다 동영상을 통해 감성교육 시간을 갖는다거나 달마다 인성교육에 대한 주제를 정하여 수업시간에 학습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었다. 바둑과 태권도는 감성과 인성교육의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는데 이를 다루는 교육적 접근과 태도에서 태권도학원이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바둑교재 사활문제를 풀고 있는 어린이.
2) 학원의 관리 및 운영의 차이
학습자 및 학부모 관리 서비스(첨부자료)
바둑학원의 경우 특별한 공지가 있지 않고서는 정기적으로 학습자와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안내문은 없다. 그러나 태권도학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그 달에 가르칠 학습내용과 그 달에 있는 행사의 일정을 정리한 안내문을 보낸다. 질문을 통해 얻은 결과, 태권도 학부모님들의 경우 안내장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안내문을 통해 자녀가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하였다.
이벤트
태권도학원은 이벤트가 많다. 기본적인 수업이 끝나면 피구나 축구를 하는 등 학습자들이 즐거워하는 레크리에이션 같은 이벤트를 자주 하며,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노래에 맞춰 힙합이나 댄스를 곁들여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등 수업시간에서도 수많은 이벤트를 병행했다. 학원 수업시간 외에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태권도학원 내 합숙, 혹은 캠프장에서 캠프를 한다거나 서바이벌 게임장에 간다거나 혹은 학원생들을 위한 테니스, 농구, 축구 대회를 벌이거나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영화관람 등 다양한 체육 이벤트와 수많은 레크리에이션으로 학습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바둑학원의 경우 이벤트가 적거나 거의 없는 편이었다. 수업시간 중 매주 금요일에는 학습자들의 승부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학원 내 바둑대회를 실시하며 방학 때마다 학원생들과 함께 현장학습을 가지만 태권도학원에 비하면 이벤트 수가 적다. 질문을 통해 얻은 결과, 두 학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놀이 및 이벤트’이며, 이는 바둑학원에서 가장 변화하기를 바라는 부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3) 학습 대상의 차이
학습자의 동기수준
스포츠심리학에 ‘자결성이론’이라는 게 있다. 스포츠에서 동기의 세가지 요소로 자결성이론, 내적동기, 외적동기를 드는데 자결성이론이란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 통제하는가의 정도, 스스로 독립적인 행동을 말한다. 행동(활동, 참여)함으로써 순수하게 기쁨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동기가 내적동기이며, 특정한 운동수행에 대하여 어떤 보상이 약속되었을 때 행동을 유발하는 걸 외적동기라 한다.
바둑학원을 다니는 학습자들의 동기수준을 자결성 이론에 의해 판단할 경우, 입문 및 중급의 실력을 가진 학습자들은 자결성 수준이 낮은 외적동기를 가졌고, 고단자 및 고급의 실력을 가진 학습자들의 경우 바둑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흥미이자 재미라고 느끼는 자결성 수준이 높은 내적동기를 가졌다. 다만 학원에서는 아무래도 고급의 실력을 가진 학습자들보다는 입문 단계나 중급의 실력을 가진 학습자들이 많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대다수의 학습자들은 외적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태권도학원을 다니는 학습자들은 바둑에서 입문단계라 말할 수 있는 하얀 띠를 가진 학습자들부터 바둑에서 고단자라 말할 수 있는 품 띠를 가진 학습자들 모두 태권도를 참여하는 것 자체가 흥미이자 재미라고 느끼는 감각체험단계, 즉 자결성 수준이 높은 내적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4) 만족도의 차이
태권도학원의 학습자와 학부모는 학원의 수업 내용, 학원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바둑학원의 학습자와 학부모는 학원의 수업 내용 및 학원의 행사 등에 불만족하거나 혹은 만족하지도 불만족하지도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바둑은 바둑교실이라는 실내공간에서만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떨쳐버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오로지 바둑 하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른 요소도 접맥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면 재미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것이다. 다변화하는 시대에 이제는 이런 연구가 필요할 때다. 재미가 없으면 배우지 않는다. 바둑이 재미있어도 바둑학습이 그닥 재미없다면 흥미를 잃게 마련.
3. 차이점 분석
학습체계 면에서 태권도학원이 바둑학원에 비해 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고, 감성교육 및 인성교육에 있어서도 태권도학원이 더 적극적으로 학습에 적용하였다. 그리고 학원의 관리 및 운영의 차이인 학습자 및 학부모 관리 서비스 또한 태권도학원이 더 나은 모습을 보였으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이벤트 또한 태권도학원이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무엇보다 학습자가 학습하려는 동기, 이에 대한 수준에서 차이를 보였다. 바둑학원은 자결성 수준이 낮은 외적동기를 가진 학습자가 대부분인 반면, 태권도학원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결성 수준이 높은 내적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만족도는 태권도학원의 학습자 및 학부모는 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나, 바둑학원의 학습자 및 학부모는 불만족하거나 만족하지도 불만족하지도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Ⅲ. 결론 - 학생이나 학부모나 ‘재미있는 학습’을 원한다
위 조사는 물론 특정지역에 한한 분석이다.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을 것이다. 다만 태권도학원과의 차이점은 ‘재미와 즐거움’ 차이였다. 학습자와 학부모에게는 바둑의 교육적 효과와 가치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즐거운 학습’에 더 초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즐겁게 배우고 공부하는 게 최고라는 것.
실제로 질문한 결과 학습자들은 ‘재미요소’에 초점을 두고 학원의 만족도에 대해 말하였으며, 이러한 학습자들의 선호는 그대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큰 결정사항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따라서 바둑교육이 놀이로서, ‘재미요소’를 더 부가하고 흥미를 유발할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임으로써 학습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이것이 바둑학원을 부흥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Ⅳ. 제언 - 향후 연구과제
평택에 있는 특정 바둑학원과 태권도학원을 비교대상으로 선정하여 차이점을 조사하였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바둑학원 및 태권도학원에 대해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것에 한계를 느끼며, 더 많은 수의 학원들을 비교하여 일반화할 수 있는 연구가 행해지기를 제언한다. 또한 그 밖에도 학습체계를 구체적으로 체계화 할 수 있는 방안 및 바둑 교육에 재미요소를 어떻게 부가시키고, 어떤 이벤트를 하는게 좋은지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연구가 행해지기를 제언한다. [명지대 바둑학과 3학년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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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5-08-21 오후 6: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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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동바둑학원장입니다. 학원 운영한지 10년이 되었네요.
지방의 특수성이긴 하지만 꾸준히 세자리 숫자를 유지하다가 얼마전 메르스 공포로 90명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또 회복해야겠지요 ^^*
굳이 익명으로 쓰지 않고 제 신분을 밝힌 것은 제가 직접 운영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입니다.
지역마다의 특성도 다르고, 경험과 경륜도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바둑교육의 커리큘럼이 없다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나름대로 정리해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주먹구구식을 겨우 탈피한 수준이라 ...
이 글을 계기로 교육 커리큘럼의 기틀이 잡힌다는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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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15-08-21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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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아무리 보아도 처음엔 무어가 무언지 알지를 못한다
처음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9줄바둑으로 무조건 가르쳐서 대결의 흥미를 갖게 할 방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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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5-08-21 오후 5: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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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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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익는향기 |
｜ 2015-08-21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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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겐 일단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것이 핵심인듯합니다.
학문적인것 보다는 실질적으로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만한 모델 하나 잘 만들어 성공 시키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도 뿌리내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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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처럼, 기술적인 면만 아니라 인성과 예절, 집중력 개발도 동시에 병행하면 부모님들로 부터도 큰 호응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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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도장 |
｜ 2015-08-21 오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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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원이나 대바협에서 어린이 바둑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학교나 학원으로 전파시키면 합니다. 약 10여년전에는 한국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도 안타갑게 미국 태권도 협회(ATA)의 자료를 수입해서 활용했읍니다, 바둑협회는 독자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어린이 바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바둑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주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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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도장 |
｜ 2015-08-21 오전 10: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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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내용이 좋은 글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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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
｜ 2015-08-21 오전 9:5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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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글입니다. 나도 10대를 거쳤지만 벌써 60이 되니 지금의 어린이들 생각을 따라갈 수는 없습
니다. 그러나 스포츠의 측면에서 위에서 누군가 이미 언급하였지만 태권도나 축구는 20살 만 넘어도
골프나 바둑은 6~80대까지도 계속할 수 있으니 최고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와 태권도
는 젊어서 하고 바둑과 골프는 나이들어서 하는 최고의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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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50 |
｜ 2015-08-21 오전 5: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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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습니다. 다만 도입 및 전개가 비논리적입니다. 즉, 김바로미 박사가 밝힌 세 가지 외부요인-아동인구, 방과후, 영어열풍-이 있다. 이런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도장은 자체 컨텐츠와 커리큘럼, 재미을 통해 외부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 바둑교실도 이것을 배워 위기를 극복하자. 이런 식으로 전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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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20 오후 9: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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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바둑의 공통점이라면 바둑도 배워야할 필수 과목이고
태권도이건 합기도권 탞껸이건 어느 한종목의 무술은 꼭 바둑과 함께 필수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본다
바둑이건 무술이건 배워 놓으면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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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20 오후 9: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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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못따라 오는거 태권도는 실전이 어렵다 실제로 싸우면 뼈가 부러지고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둑은 아무리 치열하게 싸워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태권도나 무술이 서로 싸우고 치고 받는거 못지않게 재미를 실전을 통해 느낄수 있다
또 이론적으로 배워도 오묘함을 느낀다
실전을 통해 오묘한 이치를 매력을 알수 있게금 안내하는 것이 관건이 아닌지
바둑은 남여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
그러나 태권도는 20대만 넘으면 전문직업꾼 아니면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기서 태권도가 바둑의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바둑은 한번 몸에 익히면 죽을때까지 없어지지 않아서 정년퇴직하고도 언제나 즐길수 있으나 태권도는 20대만 넘어가도 어렸을때 배운거 그냥 사장된다는 거다
바둑은 이러한 장점도 있으니 바둑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개발하고 살려나간다면
태권도 못지 않은 흥행이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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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20 오후 9: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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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자신이 직접 두어보지 않으면 가치를 알수가 없다 태권도나 미술 음악은 내가 해보지 않아도 옆에서 하는것만 보아도 신가하게 바라볼수 있고 호기심을 느낄수 있다
따라서 고수들에게만 대접을 잘할것이 아니라
초보자들에게도 대접을 잘하고 떠받듬으로써 초보자들이 바둑 두는것 자체로만 자랑할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바둑 잘못둬서 창피해 이런 분위기에서는 초보자들은 바둑알 만지는거 자체를 두려워 할것이다
우리가 자랄때는 바둑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별로 없어 단수만 칠줄 알아도 가지고 놀수 있었는데 요즘 초보는 바둑알 가지고 노는것을 두려워 하는거 아닌지 너무 고수하고 차이가 많이 나니까 이러한 간격을 좁혀주고 메워주는 것이 한국기원이 할일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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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20 오후 8: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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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예로 들어도 그림을 보면 누가 얼마 잘 그리는지 금방 보이는데
바둑은 누가 얼마나 잘두는지 그사람보다 고수가 아니면 아무리 고난이도의 기술을 보여주어도 모르고 이해도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둑은 경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태권도나 그림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심오함을 느낄수 있다 이것이 바둑에 맛을 들이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다
태권도는 남어게 보여주는 것이라서 동작만 멋있게 보여주어도 호감을 갖지만 바둑은 그 맛을 자신이 느끼고 음미할줄 알아야 가치를 알수 있따는 것이다
태권도나 그림 음악 춤은 보이는 유형이라서 보급이 쉽지만 바둑은 자신이 경지에 들어간 거만큼 이해하고 음미할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지에 가지 않으면 보여줄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그만큼 보급이 어려운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어야 흥미를 갖는데 어느 경지에 들지 못하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니 남에게 바둑을 전달하고 보급하기가 몇배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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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20 오후 8: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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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태권도의 경우 태권도는 태권도에 대해 아무리 무지해도 옆에서 태권도 하는거 보면
누가 얼만큼 잘하는지 눈에 보인다 그래서 초보자도 태권도 하는거 만큼 늘어가는거 느끼니 재미를 느낀다
바둑은 상대가 두는것을 이해하려면 상대가 얼마나 잘두는지 알려면 내가 그 수준에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이다 초보자는 내가 바둑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고수를 보고 고수와 내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수 있는데
고수바둑을 이해할수 없으니 저 고수가 나보다 얼마나 더 잘두는지 나는 얼마나 느는지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숮자가 내려가니까 막연하게 이만큼 늘었나보다 짐작만 할뿐이니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태권도는 아무리 하수라도 고수가 하는 동작을 보아도 얼마나 나하고 차이가 나는지 알수 있고 아무리 태권도에 무뇌한이라도 고수의 동작을 보고 감탄할수 있다
그러나 바둑은 본인이 그 경지에 가지 않으면 프로깃하가 두는 기보가 얼마나 고난이도의 기술인지 전혀 짐작을 할수가 없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태권도는 눈에 보이는 유형 게임이라면 바둑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놀이이기 때문에 바둑에 대해 모르면 옆에서 아무리 봐도 모르기 때문에 태권도에 비해 환영을 덜받고 보급하기도 힘든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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