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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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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1월 9일~12일 예선, 13일~19일까지 본선대국으로 총 7명 입단 예정
| 박주성 2014-01-06 오후 03:4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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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들이 입단한지 1년이 지났다. 2013년의 입단자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병용 ·이호승· 김진휘· 박대영· 한승주· 백찬희· 신윤호) |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을 걷고 싶다. 그렇지만 초단이 되기까지의 고생만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 - 어떤 프로기사의 고백
일본 프로기사 중에 가사이 고우지(일본기원 7단)란 인물이 있다. 그는 입단 후에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화제가 되었는데 자신의 저서에서 입단대회 전날 밤과 사법시험 응시 전날을 비교하며 "입단 최종예선 전날에는 바둑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아침을 맞이했다. 입단 후에는 그런 적이 없었고 사법시험 전 날조차 잠을 못 잔 경우는 없었다."라며 입단대회에서 받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설명하기도 했다.
 2014년 1월 9일, 7명의 초단을 탄생시킬 일반 입단대회가 예선 1회전을 시작한다. 머나먼 프로의 길, 입단면장을 손에 넣을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월에 열리는 제133회 입단대회 참가인원은 총 195명이다. 예선은 156명이 신청했고,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패자부활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루 3판을 두어 25명의 본선참가자를 가린다.
작년 이호승과 유병용의 입단으로 자극받은 이름있는 아마기사들도 예선에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일(일)부터 19일(일)까지 시드를 받은 39명과 함께 총 64명이 본선리그를 치른다.
입단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본선은 64강 스위스리그방식으로 하루 두 판씩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 6라운드까지는 일반적인 스위스리그 규칙에 따라 진행한다. 보통 64강 스위스리그는 6라운드가 끝나면 6승 자가 1명 나오면서 리그가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반입단대회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10라운드로 진행하는 만큼 7라운드부터의 새로운 진행방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7라운드부터는 최대한 비슷한 승수끼리 대국하면서도 같은 대국자는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첨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10라운드 리그에서 8승을 거두면 입단이 확정된다. 리그도중 입단이 확정된 8승 자는 잔여 대국을 하지 않는다. 최종성적에서 상위 7명이 입단하고, 차순위 4명은 다음 입단대회 본선시드로 남는다.
본선 9, 10라운드가 열리는 17일(금)은 반드시 8승 자가 나오기에 이 때 최소 4명이 우선 입단을 확정한다. 또 일반 스위스리그는 특유의 점수계산방식(SOS)으로 순위가 나오지만, 일반 입단대회에서는 같은 7승자가 점수로 순위를 가리지 않고 재대국을 통해서 입단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18일(토)부터 벌어지는 7승자 간의 재대국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총 3명을 뽑는다. 18일 대국에서 결승에 오르는 대국자 2명이 우선 입단하고,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패한 2인이 최후의 1자리를 다투게 된다. 17일부터 나오는 133회 일반입단대회 입단자 명단과 인터뷰는 사이버오로 속보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 본선 시드자는 다음과 같다. 본선시드는 41명이 배정되었으나 작년 입단대회 시드자 1명은 군입대로 참가하지 못하고, 지역연구생 상위자 중 1명은 불참을 통보해 총 39명이 시드를 받아 입단대회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기원 공지사항 참조)
2013년 132회 일반입단대회 7승자 4명
-김민호, 김정선(군입대 불참), 오장욱, 조남균
14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 성적상위자 3명
-강유승, 김준석, 한원영(불참)
42회 여자입단대회 성적상위자 2명
-김다영, 송혜령
2회 영재입단대회 성적상위자 2명
-채이현, 최원진
2013년 입단포인트 상위 15명
-김명훈, 이상빈, 박재근, 최광호, 박하민, 김희수, 정승현, 이창석, 홍무진, 온승훈, 정서준, 김남훈, 진승재, 김동한, 김치우
2013년 남자연구생 리그 성적상위 15명
-최재영, 김창훈, 박수창, 송지훈, 전용수, 허한문, 송상훈, 안정기, 배성준, 박주민, 윤유빈, 문효진, 허영락, 강지범, 김기범
입단대회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 20분에 대진이 나오고, 오전 10시에 대국이 열린다. 제한시간은 예선과 본선 모두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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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가계65 |
｜ 2014-01-09 오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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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을 한국기원 이사로 추천합니다. 그래야 한국 바둑이 중국을 이길것 같아요. 고구려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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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기불응 |
｜ 2014-01-08 오후 2: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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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대회 관전을 하고 싶습니다. 관전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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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터 |
｜ 2014-01-08 오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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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경쟁체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부산에 부산기원 만들어 양대산맥이 경쟁토록 하면 어떨까? 그럼 양 기원이 각각 매년10명씩 20명 선발해서 경쟁하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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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1117 |
｜ 2014-01-07 오후 8: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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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을 한국기원 고문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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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치 |
｜ 2014-01-06 오후 1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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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입단은 정말 힘들겠죠.
여러분들 이렇게 힘들게 입단한 분들에게 화이팅!!하여 항상 응원하는 모습을 보입시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남녀노소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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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겁 |
｜ 2014-01-08 오후 3: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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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전에 입단하지 못하면 길을 돌리시게. 입단만 바라보다가 조금 더 나이들면 꾼으로 전락하기가 쉽고...바둑에 중독되어 다른 일 못하고...그러면 평생을 되돌리기가 어렵더라구. 위 사진에 난 분들 그후에 뭣을 이루셨는감. 배태일박사 지적도 있었지만.걍 취미로 두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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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4-01-06 오후 9: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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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은 중국처럼 똑같은숫자의 입단자를 배출하고도 신예기사의 활약은 별무신통인가.오히려 몇년씩 더 공부한 늦깍이들이 많은데도 말이닷.그 궁금증을 한국기원이 속시원히 말해주길 바란다.혹시 창의성말살정책인가,영재입단을 싫어하는가,바둑도장과 야합인가,인재양성 시스템 부재인가. 원인을 알면 대책이 나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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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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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으로 노벨상이 안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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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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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바둑에서는 창의성 있는 바둑두기 힘듭니다 창의성은 오랜 생각속에 나오는 것이죠 예를 들면 과학자들이 하나를 발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심하고 연구하는지 보면 알수 있죠 10분 후닥딱 두는 바둑에서는 창의성이 나오기 거의 불가능하죠
그러니 매번 두는 바둑이 그수가 그수고 바둑이 안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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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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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둑학원에 가면 생각하고 두라 생각하고 두라고 강조 하는데 왜 프로기사는 생각이 없는 10분바둑만 고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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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4-01-06 오후 7: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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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렇게 힘든 입단 관문을 뚫은 신예기사중에 재목하나 발견하기 힘든건 어찌된일인가, 알수없는일이다. 수수께끼로군 단지 입단관문만 뚫을 실력뿐이고 그이상의 발전은 없다는 것인가, 아님 본인의 노력이 부족한다,그것도 아니면 너무늦게 입단하여 창의성이 말살된것이란 말인가,훔 그럼 한국기원이 별볼일없는 평범한 기사만 선발했다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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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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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한 사람 모두가 다 어렵게 뚫었으니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 없는 것이죠
가끔가다 한두명씩 쉽게 입단하는 사람이 있어야 그사람이 천재성을 발휘하는거 아닌지 조훈현9단 같은 경우는 입단이 제일 쉬웠어요 할지도 모르죠
9살에 입단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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