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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이대로 가면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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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이대로 가면 '종말?'
중국갑조리그를 지켜보며 한국바둑리그의 살 길을 생각한다
| 오로IN 2013-01-06 오전 00:09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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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첫 선을 보인 락스타리그는, 한국리그의 2부리그 성격을 지녔다. 또 여성 기사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기도 하다. |
2012년을 마감하고 새해를 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이버오로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국바둑계에 영향을 미칠 5가지의 이슈를 선정하였습니다. 현재진행형의 이슈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도 있고, 설령 화제성은 떨어지더라도 바둑계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이라면 포함하였습니다. 사이버오로 내부의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외부필진에게 한가지씩 이슈를 맡겼으며, 이를 2012년 연말과 2013년 새해 첫주 동안 격일로 연속 보도합니다. 연말연시 기획특집기사는 사이버오로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로IN]
1. 1인자 이세돌의 의미 (조선일보 이홍렬 전문기자)
2. 바둑의 스포츠토토 진입, 계속인가 포기인가? (스포츠 경향 엄민용 기자)
3. 중국바둑은 한국바둑을 추월했는가? (스탠포드대 배태일 박사)
4. 중국갑조리그와 한국리그의 갈 길 (중앙일보 박치문 전문기자)
5. 중국 95후세대에 대비한 영재입단제도 이후 (명지대 바둑학과 김진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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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리그나 야구리그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바둑에도 ‘리그’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바둑의 본질은 ‘개인전’이기에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바둑이 인기가 아주 높다면 어떤 문제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힘이 있으면 다 해결된다.
이곳 사이버오로는 바둑을 좋아하는 바둑팬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솔직히 말하겠다. 바둑은 힘이 없다. 바둑은 비인기 종목이다. 특히 젊은이들에겐 먼나라 얘기가 되어간다. 얼마 전 지상파 TV의 한 퀴즈 프로에 서울대의 2개 단과대학이 대결했는데 문제가 대충 이랬던 것으로 기억된다. “정수, 악수가 있고.......”
답은 ‘바둑’이지만 시간이 흘러가도 양쪽 모두 맞히지 못했다. 가슴이 아팠다. 예전 김인 9단이 서울대를 방문해 강의할 때 학생들이 많아서 밖에까지 줄지어 서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더 아팠다. 당시엔 바둑팬은 많았지만 바둑의 사회적 지위는 지금보다 낮았다. 모두가 가난한 편이었기에 스포츠 스타나 연예 스타도 지금처럼 대접받지 못했다.
나라가 부강해지고 바둑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고 레저가 먹고 사는 문제 만큼이나 중요해지면서 스포츠 스타와 연예 스타의 지위는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 바둑의 지위도 올라갔다. 그러나 바둑은 점점 '마니아'들의 세계로 좁아져 가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바둑이 직면한 세상도 자꾸만 변한다. 바둑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서로 다른 온갖 주장이 범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둑리그’만 해도 “유일한 활로”라는 주장에서부터 “바둑리그의 속기 때문에 한국바둑이 멍든다”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2012 바둑리그가 10팀 체제로 운영된 것은 놀라운 성공이었다. 주 스폰서는 KB국민은행이 락스타리그(2부리그) 창설을 후원하면서 훨씬 짜임새 있는 진행이 된 것도 박수를 쳐 주고 싶다. 2012년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상상도 못했다. 기존 한게임, 신안천일염, KIXX, 포스코LED, 넷마블 티브로드 외에 정관장, 롯데손해보험, SK에너지, 스마트오로가 새로 참여하며 분위기가 환해졌다. 무엇보다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기업의 참여가 든든했다.
그러나 리그 출범의 이면을 돌아보면 너무 힘들었던 여정 때문에 문득 한숨이 나온다. 이 10팀이 올해도 순탄하게 유지될 것이냐, 이것이 첫 번째 떠오르는 질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바둑팬이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바로 그 문제다. 팀의 선수들이 매년 바뀐다는, 그래서 색깔도 정체성도 찾기 힘든데 이런 방식이 언제까지 이어질 거냐 하는 질문이다.
어떤 길을 가도 반대는 있고 어떤 길을 가도 문제는 생긴다. 그래서 우리보다 발전한 중국바둑리그를 살펴본다. 한국리그와 비교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며 한국리그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
▲ 2012년 5월 29일, 중국갑조리그는 대회장소를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여수로 정해 대국을 치렀다. 사진은 이창호-녜웨이핑의 여수 기념대국이다.
한국리그와 중국리그
1)한국리그는 2부까지 있고 중국리그는 3부(갑을병)까지 있다.
2)한국리그는 야구를 본땄고 중국리그는 축구를 본땄다. 부연하면 중국리그는 축구처럼 승강급 제도다. 갑조리그 12팀 중 최하위 2팀이 탈락하고 대신 을조에서 2 팀이 올라온다.(2012년엔 원성진 9단이 속한 안후이 팀이 11위, 탄샤오 5단이 주장인 또다른 안후이 팀이 12위를 해 두 팀이 을조로 내려갔다. 대신 을조 1위인 이세돌 9단의 광시 팀과 2위를 한 안국현 3단의 광저우 팀이 갑조로 승격했다.)
한국리그는 야구처럼 한 팀에서 1,2부를 운영하며 팀 내에서만 1,2부 이동이 가능하다.
3)한국리그는 팀당 5명, 중국리그는 팀당 4명이 출전한다.(중국리그는 매라운드 4:4로 동시에 맞대결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가지고 패한 팀은 0점이다. 2-2로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줘 매 라운드마다 합산한다.)
4)한국리그는 매년 드래프트제로 선수를 선발한다. 프로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가 아니라 <상위랭커+예선전 통과자> 안에서만 선발이 가능하다. 팀의 구성원이 매년 바뀔 수 있다. 이 바람에 선수의 소속감은 물론이고 팀이나 팬 입장에서도 ‘우리 선수’라는 느낌이 희박하여 승부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단 보호선수 제도가 있어 전년도 선수 5명 중 2명까지는 재 지명이 가능하다.
(이세돌 9단의 경우 고향팀인 신안천일염에 지난 3년간 소속돼 있었다. 일종의 편법이었지만 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신안팀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해 다른 팀들이 양해했다. 그러나 3년의 약속은 끝났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신안은 이세돌이 없어도 팀을 유지할 수 있을까.)
5)중국리그는 ‘선발’이란 게 없다. 팀과 선수가 자유 계약한다. 야구나 축구의 스토브리그처럼 겨울철이 되면 ‘계약’에 바쁘다. 출전은 4명이 하지만 팀 당 5~6명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2명까지는 용병이 가능하다. 용병 중 1명은 외국인도 가능하다. 한국기사들이 대거 중국리그에 갈 수 있는 근거다.
6) 중국리그에서 팀은 선수 구성에 100% 권한을 가질 뿐 아니라 한번 계약한 선수에 한해서는 ‘소유권’을 갖게 된다.(용병은 예외) 이 점이 한국리그와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선수 구성에 있어서는 중국이 자본주의고 한국이 사회주의라 할 수 있다. 선수들은 축구나 야구 선수와 마찬가지로 매년 팀과 연봉 계약에 나선다.
▲ 2012년 12월 마지막 한국랭킹 Top 10, 군입대를 앞둔 원성진 백홍석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중국 갑조리그와 을조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바둑의 최상층 프로들에게 중국리그는 이제 수입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선택으로 자리잡았다.
※ 예를 들어본다. 2012 LG배 우승자 장웨이제 9단과 응씨배 결승전에 올라있는 판팅위 3단은 본시 상하이 출신이지만 현 소속팀은 산둥 팀이다. 당시 상하이는 창하오 9단, 후야오위 9단, 추쥔 9단 등 강자들을 보유하고 있어 신예 확보에 소홀했다. 산둥 팀은 앞날을 내다보고 두 선수가 입단하자마자 계약했다. 이제 두 선수는 팀이 허락하지 않는 한 고향 팀으로 갈 수 없다. 단 1년 간 모든 경기 출전을 포기하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 팀은 선수를 팔거나 임대할 수 있다. 셰허 9단은 산둥 팀이었으나 구리 9단의 충칭 팀이 셰허를 갖고 싶어했다. 협상 끝에 90만 위안을 받고 소유권을 넘겼다. 또 박문요 9단은 본시 헤이룽장성 팀 소속이었는데 팀이 맨날 병조를 헤매고 있어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구이저우 팀으로 임대돼 스웨 5단과 짝을 이루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 한국리그는 팀의 선수 선발권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이 권한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예선전을 없애야 한다는 게 첫 번째이고 랭킹 제한도 풀어야 한다는 게 두 번째다. 외국인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것은 아직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대신‘구단제’가 오래 전부터 언급되어 왔다.
※ 이에 반해 중국에서는 팀의 선수 소유권이 너무 강해 벽을 좀 허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논의 끝에 2013년 리그부터는 팀당 1명씩을 의무적으로 내놓고 입찰을 통해 돈을 많이 쓰는 팀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될 가능성이 커졌다.
5)한국리그는 각 팀에서 내는 3억원과 주 스폰서인 KB국민은행이 내는 돈 10억원(총 40억원)으로 운영된다. 선수에겐 대국료와 개인상금, 팀 상금이 주어진다. 매 판 승자와 패자의 대국료가 다르고 1지명-5지명까지 각 지명마다 1위-10위까지 차별화된 개인 상금이 지급된다. 팀이 4위 안에 들 경우 별도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 상금은 팀이 알아서 배분한다. 감독에게도 1-10위까지 차별화된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상금은 모두 24억 4000만원이었다.
과거보다는 나름대로 차별화를 꾀하고자 애썼으나 여전히 한계가 있다. 근본적으로 ‘팀’이란 울타리가 희박한 데다 바둑 팀에 대한 각 기업의 열의도 여전히 ‘미약한 단계’여서 한국기원 일각에서 논의되는 '구단제’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아주 먼 여정이 될 듯싶다.
▲ 2012년 저장팀 선수로 뛴 김지석은 10전 10승으로 팀 성적 3위에 큰 공헌을 했다. 마샤오춘 감독도 흡족함을 표시했다. 김지석은 "한국리그를 우위에 놓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했고 한국리그 스케줄을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가능하면 중국리그 또한 놓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2013년 전망과 구단제
다시 말하지만 2012년 바둑리그는 예상 외의 성공이었다. 대기업 위주의 10개 팀 면모가 안정적이면서도 화려했다. 일등공신으로 가장 먼저 KB국민은행의 어윤대 회장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분은 락스타 리그(2부리그) 탄생의 주역이기도 한데 이 2부리그 때문에 어린 기사들과 여성기사들의 실전 대국이 크게 늘었고 바둑리그의 진행 또한 원활해졌다. (바둑을 사랑하는 팬들은 아직 세상의 곳곳에서 바둑을 도와준다. 바둑의 좋은 점과 효능을 실로 잘 알기 때문이다) 한국기원과 바둑TV 영업팀도 고생 많았다.
야구는 10구단을 서로 창설하겠다고 박이 터지는 실정이지만 바둑 팀은 물밑에서 끈질긴 영입 노력 끝에 팀이 만들어진다. 2012년뿐 아니라 경제가 어렵던 2008년 겨울이 특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2012년엔 바둑이 스포츠 토토에 들어간다는 소문도 팀 영입에 소리 없이 힘이 됐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토토가 물건너 간 지금 팀마다 홍보효과를 놓고 어떤 계산을 하며 2013년 바둑리그에 대해 어떤 보고서를 쓰고 있을지 궁금하다.
2013년엔 지금의‘10팀’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게 확실하다. 우선 이세돌 9단이 빠지게 될 신안 팀이 장고하고 있다. 재정 자립도 전국 최하위의 신안군은 '이세돌'이란 간판스타의 홍보효과를 내세워 '가난한 군이 바둑대회에 돈 쓴다.'는 비판을 근근이 견뎌왔는데 이번엔 어떤 결론을 내릴까.
사이버오로는 스마트오로라는 팀으로 참여했는데 '10팀'을 채우기 위한 한국기원의 임기응변적 성격이 짙었다. 스마트오로는 올해 빠지는 게 확실하다. 현재 양재호 총장과 바둑TV가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10팀'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으니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팀이 참여할 수도 있지만 기존 팀 중 신안과 스마트오로 말고도 동요하는 팀이 나올 수 있다.
참조 :○●'고래등'싸움에 끼어든 미운오리 ☜
그러므로 앞길은 첩첩산중이다. 바둑리그의 앞날은 ‘팀’이 있어야 존재한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10개 팀을 유지하는 게 첫 번째 과업이고 그 다음은 한국리그를 중국리그처럼 인기있고 경쟁성 있는 리그로 만들어가야 한다. 팀과 선수, 팬의 결속력을 강하게 만들어 리그의 인기를 높여가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구단제'다. 구단제라 하지만 야구나 축구 같은 구단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한국리그 말고도 다른 대회를 출전해야 하니까 '부분 연봉제'의 성격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선수 선발이 드래프트제가 아닌 팀과 선수의 개별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팀은 선수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중국리그의 방식이 매력있게 떠오른다.
 중국리그의 성공은 나라가 큰데다 지방의 힘이 강한 덕도 있을 것이고 바둑인기가 높은 덕도 있겠지만 초장부터 과감하게 팀의 선수선발권을 보장한 점이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평가된다. 외국인에게까지 문호를 연 것은 실로 파격적이었다.
따라서 한국리그도 구단제로 가고자 한다면 구단제 시행 이전에 예선전이나 랭킹 제한을 철폐해 미래의 구단들에게 선발권을 내주는 게 일차 단계라 할 수 있다. 현재 미온적인 팀들의 참여 열기를 좀더 뜨겁게 만들어 구단제에 대한 설득력을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의 팀들이 구단제에 반대하고 있는 현실이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2013년에도 예선전 철폐나 랭킹 제한 해제는 힘들 것 같다. 기사 들의 반대가 많다는 게 이유다. 다시 말해 구단제라는 말은 하고 있지만 구단제를 향해 한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2014년엔 가능할까. 그것도 비관적인 느낌이 든다. 내년 쯤엔 뭔가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만 같다.
어차피 없애야 할 것이라고 판단됐으면 2013년에 바로 없앴으면 좋겠지만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그 사이 바둑의 인기가 올라가면 좋겠지만 내려간다면 영영 기회는 사라질 것이다.
TV가 연중 야구를 중계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을 내야 한다. 100억을 내면 겨우 한축 끼는 정도다. 바둑은 지상파 중 KBS가 가끔 중계하고 대부분은 바둑TV 몫이다. 그런데 바둑 중계는 제작비 지원이 필수다. 돈을 받는 게 아니라 거꾸로 준다. 이게 현실이다. 이게 바둑의 현실적인 위치다.
이렇게 가슴 아픈 얘기를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는 뜻에서다.
1988년 응씨배 우승상금은 윔블던 테니스 우승상금(18만달러)의 두배가 넘었다. 이창호 9단의 1년 상금이 10억원을 돌파했던 게 11년 전인데 그 때의 일류 야구선수 연봉은 얼마였나. 그러나 이젠 모든 게 뒤집어졌다.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게’라는 명분으로 매번 변화를 지연시킨 점에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터라도 고쳐야 한다고 결론이 났으면 바로바로 고치는 게 좋지 않을까.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프로기사를 만나면 모든 걸 좋게 말한다. 무슨 일이 금방 이뤄질 것 같다. 프로기사들, 특히 일류기사들은 바둑이 ‘비인기 종목’이란 감조차 거의 없이 살아간다. 현실은 다르다. 양재호 사무총장만 해도 지금쯤 그 고달픈 현실을 조금은 알았을 것이다. 아직은 사방에서 바둑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힘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다. 보급 등 할 일은 산더미 같고 그중 하나가 한국리그 문제일뿐이다.
두서 없이 글을 쓰고 있지만 필자 역시 한국리그나 중국리그에 대해 깊이 연구한 적은 없다. 내 주장이 꼭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100명의 프로기사가 포함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내는 한국리그는 '바둑산업'이라는 측면에서도 꼭 잘 됐으면 싶다. 그런 심정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들에 대해 얘기했다.
한국리그가 잘 되고 중국리그도 더 발전해서 일본과 대만 등을 아우르는 동북아리그로 발전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다. 한국리그가 무너지고 중국리그에 속하는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캐나다 팀이 참가하듯 중국리그에 한국이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것이다.
참조 : ○●'한국바둑'은 '중국리그' 선수 배양지인가? ☜ (체단주보 씨에루이)
[글 | 중앙일보,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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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전 12: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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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1) 바둑의 선수단은 구단이 아니라 기단이라 해야 맞겠지요. 구단은 공을 가지고 하는 야구, 축구짜 돌림에나 쓸 말입니다. 바둑은 위기입니다. 2) 중국리그가 한국리그보다는 훨씬 흥미롭습니다. 한국리그는 색깔이 없습니다. 열렬한 바둑팬들도 한국리그에는 흥미 없어합니다. 왜 이 사실을 못 본체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한국리그 운영방식은 중국리그를 본받아 확 뜯어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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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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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열렬한 바둑팬이 아니라, 우물개구리이십니다. 저희 동네에는 딴 건 재미없어도, 바둑리그는 챙겨 본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바둑팬들이 바둑리그에 흥미없으면 진작 다 망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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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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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어의 감옥에서 나오세요. 구단이든 기단이든 이 글의 맥락에서 부수적인 겁니다. 이런 성격의 글에서는 기단이라는 새로운 단어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유사한 단어로 설명하는 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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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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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어떤 사람은 [球團(구단)], 좀은 드물지만 어떤 사람은 [棋團(기단)]을 사용하는 모습을 봐왔다. 전자는 기존의 용어(구기종목)에 익숙한 상황에서 인식에 용이하고 후자는 정확성에서 낫다. 나 개인적으로는 [기단]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구단]이 자연스럽다 느끼는 경향 또한 있으니깐 말이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다. 한번 정하면 나중에 고치는 건 힘이 배로 든다. 따라서 용어 정하는 문제에도 세심한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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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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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언어 수용자 인식에도 쉽고 종목의 특성에도 맞는 용어인 [바둑단]이 어떨까 한다. 바둑 문외한도 딱 보고 알아먹을 수 있으니 좋고, 구단 기단보다 종목 인식하기 쉽고, [바둑]팀 홍보에 도움 되고, 낱말 자체가 쉬워서 좋고, 바둑인들 애[바]심에도 좋고 뭘 봐도 구단 기단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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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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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인이 한자를 안 쓰기 때문에 구단 같은 소리를 하는 겁니다. 공업단지는 공단, 산업단지는 산단, 공적인 단체도 공단, 군대는 군단 등등 다 구별해서 씁니다. 오죽이나 바둑인들이 한자를 모르면 남의 영역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가 쓰겠습니까? 한자 실력 부족, 창의력 부족입니다. 저는 이렇게 지성이 실종된 오늘날 한글전용 세태가 서글프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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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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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적어도 그 용어가 동양삼국은 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어를 한자어로 만들어 한자로 쓰는 게 좋습니다. 한국 국내에서는 바둑단이라 해도 좋겠지만 어차피 중국어나 일본어로 번역하려면 한자어로 만들어 한자로 써야 합니다. 따라서 회피하지 말고 처음부터 기단 또는 위기단이라 쓰는 게 정답입니다. 모든 건 원칙대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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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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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틀에 얽매어 단어를 정하려면 기단이 그럴싸하지만, 굳이 한자어로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한글과 한자를 섞을 수도 있고, 한글로 새로이 만들 수도 있다. 반드시 이래야 된다는 별로 공감이 가질 않는 주장이라고 본다. 우리말로 바둑이면 00바둑 이정도만 해도 알아 듣는다. 뒤에다 꼭 단이라는 한자어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우리 절대라는 울타리를 벗어 나려는 생각을 조금만 한다면 한자에 얽매이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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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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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 우리말의 대다수가 한자어로 되어 있는데, 순수 한글로 모두 바꾸는 노력을 한다면 한자의 틀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네 말을 보면 한글, 한자, 영어 등 완전 비빔밥이 되어 있다. 요즘에는 영어로 된 단어들이 엄청나게 들어 오고 있다. 뭔 뜻인지 몰라서 사전을 찾는 경우가 잦아 진다. 한자어고 영어고 그냥 사용하지 말고 우리말로 좀 고쳐서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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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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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장하는 나도 실은 한자 세대라 한자가 편하기는 하다. 하지만 한글이 우리말이기에 우리말로 된 글들이 많이 만들어 져야 한다고 본다. 영어, 한자 하나 없이 순수 우리말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되지 않는가? 언어 학자들이 노력을 해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아직은 노력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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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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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만 우리말이 아니고 한자어도 우리말입니다. 그렇죠? 그러니 그런 식으로 글을 쓰시면 안 됩니다. 우리말은 60%가 한자어, 25%가 토박이말, 15%가 외래어입니다. 우리말의 절대다수가 한자어인데, 왜 우리말을 토박이말의 뜻으로 쓰십니까? 사실을 왜곡하는 글을 쓰면 안 됩니다. 우리말, 곧 국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글을 쓰셔야 합니다. 한자어를 토박이말로 바꿀 필요 없습니다. 한자어도 우리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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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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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쭉 읽어보니 나름대로 이치에 맞는 내용들입니다. 정답은 없어보이지만, 저는 [ㅇㅇ 바둑단]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바둑'의 한글과 단체를 나타내는 '단'이 어우러진 꼭 들어맞는 느낌이 좋아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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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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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에 한표... 바둑용어를 한자식으로 바꾸어, 한중일간 용어 통일을 기하자는 주장은 실현가능성 없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棋團이란 말을 써도, 중국은 圍棋隊로 바꿔 부릅니다. Rapid game을 우리는 速棋, 중국은 快棋, 일본은 早碁라고 합니다. 중국/일본은 각자의 표기방식을 바꾸지 않으려할텐데 무슨수로 통일하나요. 특정 국가 바둑단체가 다른 나라 바둑단체를 흡수통합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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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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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을 벗어난 얘기로 이리 글이 길다니 이런 자체가 식자층이 많다는 바둑동네 풍경...배가 산으로 가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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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전 12: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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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가 살려면 지역연고제를 확실히 하든지 아니면 중국처럼 팀 연고제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해마다 선수가 바뀌는 식이어서는 그 회사 직원이 아니라면 누구도 흥미를 느낄 이유가 없습니다. 지역 연고제를 하면 프로야구처럼 지역 기업이 후원업체로 나설 공산이 큽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중국식보다 지역연고제 위주로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5명의 선수 중 3명 이상 지역 출신으로 뽑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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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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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갑조리그는 지역연고제로 운영됩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대로 각팀당 5~6명을 보유하되, 용병 2명까지 뽑을 수 있습니다 (용병은 외국인, 타지역선수 모두 포함된 개념). 지역연고제=중국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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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전 12: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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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역 사랑의 정신으로 자기 지역 출신 선수들과 지역 기업을 후원하는 게 한국리그 흥행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누구나 지역 사랑 정신은 있으니까요. 과거에 고교야구가 인기 있었던 것도 지역 사랑 정신이 원동력이었지요. 이게 마땅치 않으면 중국처럼 팀 연고를 확실히 해서 그 선수는 어느 팀 소속이라는 걸 바둑팬이라면 확실히 알도록 하든지요. 지금처럼 계속하는 건 재미 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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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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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동네 현재상황으로는 지역연고제 도입이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역출신선수와 해당지역주민과의 유대가 튼실하지 못합니다. 지역연구생 출신을 제외한 대다수 프로기사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서울유학생활하고, 입단후에도 서울에서 계속 활동합니다. 따라서 프로기사 개인과 출신지역과의 연대는 타 프로스포츠에 비해 상당히 느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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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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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개인의 출신지역은 제각각이라도 팀과 지역간의 유대관계가 튼튼하다면, 지역연고제 할만합니다. 그러나, 현행 바둑리그의 경우 바둑단과 특정지역을 연결지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한국리그 경기가 서울에서 치루어지니, 지역 바둑팬으로는 지역연고팀에게 연대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중국리그처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리그가 진행되어야 지역팀과 지역팬간의 연대의식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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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당 |
｜ 2013-01-06 오전 3: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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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자체를 바둑팬 흡수와 바둑팬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쪽으로 몰지못하고 그냥 상금나눠먹기용 연례행사로 운영되는게 문제지요. 팬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은 하나도 안해놓고~~박타령님 지적처럼 운영의 묘를 살리는 노력을 경주해야지 자꾸 외부요인으로 모든 걸 몰아가버리면 바둑의 쇠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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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3-01-06 오전 10: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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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둑리그라면, 바둑리그 사라지고, KB은행이 10억원 짜리 대회하고, 나머지 10개 후원사가 3억짜리 대회 10개 하면 그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바둑리그에만 집착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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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1-06 오전 10: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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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처음에 신문에 기보를 실을때 신문사에서 인심 쓰듯이 공짜로 해주겠다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조남철 선생님이 아니다 다만 몇푼이라도 받아야 겠다라고 했답니다 처음부터 안좋은 관례를 남기면 계속 끌려가기 때문이겠죠 방송에 바둑중계하는데 돈을 주고 하다니 안좋은 관례를 남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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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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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바둑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비인기종목의 특성을 인정하고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겠지요. 스포츠가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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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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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처음부터 안좋은 관례를 남기면 나중에 바둑이 다시 부흥해도 다른 종목은 돈 주고 중계해도 바둑종목은 인기가 올라가도 돈도 안주고 선심쓰듯이 중계하겠죠
처음에 한번 숙이고 들어가면 계속 숙이고 들어가는 거와 같다고 할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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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1-06 오후 1:5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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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심을 가지는 곳에는 바둑이 미치는 긍정적인 면과 각종 세계대회에서의 현 대한민국의
위상등을 잘 설득해 그 지역내 바둑보급에 지원을 요청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결국 바둑이 발전
해나가기 위해선 어떠한 기업이나 단체에서 아무리 노력해봐야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국
가적인 차원에서 후원하고 밀어주는것을 궁극적 목표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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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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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프로스포츠로서 확고히 자리잡으려면 공공부문(국가/지자체)에 의존하기보다는 민간부분(기업)과 확실히 손잡아야 합니다. 지자체 바둑단의 경우, 4년마다 바뀌는 단체장의 바둑 호불호에 따라 바둑단 운명이 오락가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둑단 운영비를 자치단체 예산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지방의회의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정치공세에 바둑단 운명이 좌우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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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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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프로스포츠건 흥행성공을 거두려면, 공공부문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민간부문(기업)과의 스포츠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꽃이라 불리우는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결과, 공공부문(정부/지차체)의 후원에 의존해야하는 지경이라면 해당종목은 프로단체라는 간판만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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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3-01-06 오후 11:2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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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강조하지 않은 중국리그의 장점은 제한시간이 중국 바둑 실력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정해진 것입니다. 국제기전 제한시간과 비슷하게 2.5시간의 제한시간을 두고 있으며, 근년에는 농심신라면배의 제한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4판 중 1판은 1시간을 제한시간으로 하는 쾌기(속기)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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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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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중국리그에서 쾌기 전문가인 왕시가 농심신라면배에 오랜 만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서 3연승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바둑리그는 5판중 1판 있던 장고바둑을 없애버렸습니다. 바둑리그가 돈을 많이 써서 선수들 돈벌이 하는데는 크게 도움을 주지만 실력 향상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함니다. 기왕 돈을 들이면 실력 향상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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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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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 초속기로 두다보니 해설이 바둑두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해설이 부실해지고 관전하는 팬들도 재미가 없습니다. 기력 5단이상이라야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가지 않을 까요. 저기력의 소유자들은 ㅎ자세한 해설을 해주어야 재미가 배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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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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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의 시간을 세계대회 수준으로 2판을 정해서 번갈아가면서 해설해주면 그리고 해설자가 준비를 많이 해서 에피소드 같은 것도 말해준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상대전적이라든지 개인적인 취미나 활동내용 또는 같이연구하는 기사들 다양하게 꾸밀수 있습니다. 기보만이 아닌 팬서비스를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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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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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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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3-01-06 오후 11: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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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가 더 자본주의적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요소도 있습니다. 소속 바둑리그 팀이 지자체의 명예와 관계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소속팀의 활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간시(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지자체의 이름을 딴 소속 바둑리그팀을 후원하는 기업은 그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을 낙찰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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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범님 |
｜ 2013-01-06 오전 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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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선생님의 글 잘 앍었습니다, 언제 읽어도 심오하고 흥미가 최고 입니다,,, 저한테는 이런 글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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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ix |
｜ 2013-01-06 오전 3: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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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10전10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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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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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에 잘 못 표기된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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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패선단 |
｜ 2013-01-06 오전 4: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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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 기자님이 쓰신 기사 내용 중 중국갑조리그의 승점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기면 3점, 비긴 경우 주장전에서 승리했다면 2점, 그리고 비겼지만 주
장전에서 진 경우 1점입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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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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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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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ey |
｜ 2013-01-06 오전 5: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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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개혁들중에서많은부분은 이분이주장했던게상당히많은것으로 기억됩니다.그당시는 논조에힘이 있었는데 오늘은 지극히 타당한 마씀인데도 과거같은 힘이 없으시네요. 절말 암울한 가 봅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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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온맹호 |
｜ 2013-01-06 오전 9: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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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 님 !
님의 글 속에 숨쉬고 있던 흥과 멋 추임세가 사라졌네요.. 아쉽습니다.
이는 님의 연륜을 탓하기보다 한국 바둑리그의 현실을 슬퍼해야겠지요.
바둑인들과 주변 사람이 함께 고민해야 할 바둑리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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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쉬리 |
｜ 2013-01-06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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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지난 10년간 어떤 팀의 어떤 선수가 어떤 승패를 올렸는지, 기록 어디 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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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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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league.com/baduk/player/player.php 바둑리그 홈페이지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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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1-06 오전 1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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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건 뭐건 강자와 약자가 섞여져 있어야 흥미가 납니다
요즘 바둑은 실력이 거의 평준화 되어 특별한 강자도 없고 약자도 없읍니다
그래서 흥미가 없는 원인이 될수도 있고
바둑리그도 그렇읍니다 특별히 강자도 없고 약자도 없는거 같읍니다
바둑 리그 문제 해결하려면 지역연고제로 해야 합니다
무조건 그 지역출신을 쓰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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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온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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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제는 명분은 좋습니다만 현실이 일부 지역에 선수가 편중되어 있서서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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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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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일부 지역에 편중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 흥미가 날것이라 봅니다 선수가 편중되어 강팀과 약팀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모두들 약팀 응원하겠죠 그러다가 약팀이 어쩌다가 한번 이기더라도 이변이니 뭐니 하면서 특종기사가 날수도 있고 옛날 조서시대때 그래서 요즘보다 더 바둑이 흥미가 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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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3-01-06 오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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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강자와 약자가 뚜렷이 나타나고 약자가 강자를 꺾고 올라오면 이변이다 뭐다 난리가 나겠죠 바둑은 그래야 관심이 가고 흥미가 갑니다.
축구건 야구건 바둑이건 강자와 약자가 섞여져 있어야 재미가 나지 모두가 강자면 실력이 평준화 되어 재미 없읍니다
공부에 1등이 있으려면 꼴찌가 있어야 하듯이 바둑도 흥미가 생기게 하려면 바둑못두는
호구들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강자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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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우 |
｜ 2013-01-06 오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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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님... 한국바둑리그 참가팀 관계자입니다.
우선 락스타리그가 KB국민은행의 배려로 열렸다는 부분은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상금부터 2부리그에 대한 운영까지 배려했던 10개 구단의 노고를 오직 더 큰 돈의 힘으로만 보고 계신건 아닌지 우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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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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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논리로 보고 있었는데 쭈우님 말씀은 그게 아니라는 거네요. ㅡㅡ; 워~~ 괜히 돈 많은 쪽 편들 뻔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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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3-01-06 오후 1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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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총체적인 난국이라 하겠습니다. 바둑 교육으로 먹고 사는 저도, 주변의 바둑과 관련된 일로 직업을 삼으신 분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며 몇 년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위 글은 프로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바둑리그의 개선 방향에 대해 약간의 강도가 더해진 것입니다. 조금만 아래로 내려오면 쑥밭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입니다.
프로도장, 바둑학원까지 모두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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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3-01-06 오후 12: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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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차원에서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이제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다른 대안을 기획하고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프로도장, 바둑학원이 어려워진 여러 요인 중에 저는 방과후 바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과후 바둑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으로 널리 많은 사람에게 바둑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결과 프로 도장이나 바둑학원이 사단이 났습니다.
위 글과는 상관이 없지만, 아니다 싶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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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3-01-06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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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오면 바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여야 하는데, 한국기원 측(프로기사 측)에서는 반응이 너무 늦습니다. 우유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둑은 고수인 사람들이 실생활의 반응은 하수도 이만저만한 하수가 아닙니다. 지는 길이 뻔히 보이면 승부수로 나가 판을 흔들듯이 실생활에서도 어느 정도 마음에 들지 않은 결과가 나온 자리들은 바로 승부수로 판을 흔들어야 합니다. 바둑이 인생인 이유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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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돌 |
｜ 2013-01-06 오후 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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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의 눈으로 보기에 바둑 리그의 나아가야할 정답은 결국 지방자치제를 설득해나가 지역연고
제로 해야만하는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그많은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해나가다 보면 분명 적지않
은 곳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것이라 믿습니다. 선수들이 그 지역출신으로만 꾸린다는것은
ㅁㅜ리가 있겠지만 신안과 같이 특히 그지역에 인연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서로의 합의하에 우
선 계약할수 있는 계기를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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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후 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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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파나돌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신안천일염 팀을 위해 재정이 열악한 신안군에서 연 3억원 씩을 3년씩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나 광역시 단위에서 1년에 바둑을 위해 5억 정도를 내놓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전남도는 F1을 위해 해마다 500억 이상씩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1%인 5억을 바둑을 위해 못 내놓겠습니까? 각 지자체가 이렇게 바둑팀 곧 기단에 대해 5억씩만 쓴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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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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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F1을 위해 수백억을 쓰는 이유는 F1그랑프리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스포츠 3대 이벤트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바둑리그 인기가 F1보다 못한긴 하지만, 1/100 정도는 투자해주지 않을까 생각해 볼만도 하지만..... 프로세계는 약육강식, 승자독식이 지배하는 세계입니다. 종목간 경쟁에서 뒤쳐지면 백분의 일이 아니라 만분의 일도 차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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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후 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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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지자체 중 10여개 기단을 만들어서 각 5억씩만 투자한다면 50억짜리 한국리그가 운영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중앙정부에서 정신 스포츠 지원 차원에서 바둑에 1년에 50억씩만 지원한다면 바둑 토토 안 하고도 바둑 중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낭비되는 예산이 얼마나 많은데 정부에서 바둑을 위해 1년에 50억도 지원 못하겠습니까? 한국기원에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인식만 잘 시킨다면 가능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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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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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예산 50억원을 바둑리그 예산으로 쓴다는 건 이루워지기도 어렵고 이루워져도 곤란한 일입니다. 국민세금으로 일개 프로단체 리그전을 운영한다? 왜 국민혈세를 프로선수 지갑불리는데 써야하는지 납세자들 설득시킬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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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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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국가의 전략적 정신 스포츠 종목으로 선정한다면 왜 지원을 못합니까? 이명박 정부는 한식 세계화한다고 수백억 투자했습니다. 명분은 만들면 됩니다. 바둑은 한국의 전통문화로서 계승, 발전시킬 필요성이 충분한 종목입니다. 바둑인 스스로가 그걸 부정하면 바둑은 망해도 쌉니다. 정부가 1년에 쓸데없이 낭비하는 돈이 얼마나 많습니까? 섬에 다리 놓는다고 수천 억씩도 씁니다. 필요성만 인식시킬 수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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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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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차원의 특정종목 전략육성은 시장기능에 맡겨두면 자생이 어려운 종목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육상, 수영 등 이른바 기초종목이 이에 해당되며, 프로선수가 없는 비인기 종목 역시 해당된다 할 수 있습니다. 바둑은 기존 인기 스포츠 종목-축구 등-에 비하면 비인기종목이긴 하지만, 진짜 비인기 서러움에 몸서리치는 핸드볼, 하키에 비하면 부자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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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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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핸드볼, 하키와 다른 점은 우리 전통 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차원에서 바둑의 생존 문제를 보자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바둑을 정부에서 지원할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바둑의 해외 보급은 그런 차원에서 국가 전략 사업으로 지원받을 명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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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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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바둑을 국가 전략 종목으로 육성하는 이유도 아마 그런 전통문화 계승, 발전 차원을 고려한 것일 겁니다. 그리고 정신 스포츠로서 국민을 단결시키고 국민적 자부심을 고양시킨다는 점도 고려하였을 것입니다. 왜 우리나라는 그렇게 하면 안 됩니까? 바둑이 다른 스포츠 종목과 왜 다르며 왜 더 가치 있는지를 바둑인 스스로가 먼저 부정한다면 바둑이 살겠습니까? 바둑인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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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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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씨름은 80년대 중반 시작되어 프로축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다가 지금은 빈사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씨름계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씨름진흥법>이 제정공표되었습니다. 명분은 전통문화 계승발전 운운입니다. 이처럼 국가후원은 시장경쟁에서 도태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악, 전통무용 등에 대한 지원도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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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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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바둑의 경우 국가전략종목으로 육성된다 보기 어렵습니다. 중국기원은 국가기관이 아니라 우리로 따지면 공기업에 가깝습니다. 중국바둑리그 타이틀스폰서는 중앙/지방정부가 아니라 민간기업(휴대전화 업체)입니다. 바둑리그 참가팀 후원도 각지의 민간기업이 합니다. 중국바둑의 근간인 갑조리그 참여하는 중국기사 지갑으로 들어가는 돈의 소스는 세금이 아니라 민간기업이 창출한 기업이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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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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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싯점의 해외바둑보급사업은 대바협 주관으로 펼쳐지고 있는 <바둑종주국화 사업>입니다. 사업비로 해마다 6억2천만원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이돈은 정부예산에서 지출되는게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충당됩니다. 참고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70%는 박타령님이 치를 떠시는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 토토) 사업으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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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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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솔님// 이분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님.. 오락 가락 하는거 같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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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3-01-06 오후 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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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는 한국기원 관계자들의 안목과 의지와 능력에 달린 문제입니다. 다만 전제조건은 확실하게 지역연고제로 가서 바둑을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흥미진진하게 관전하고 응원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야구와 축구 응원하듯이 자기 지역 연고 바둑팀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한국리그를 개혁하려고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린 일입니다. 창의력과 열정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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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도인 |
｜ 2013-01-06 오후 6: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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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또 댓글 대부분 공감 됩니다. 다만 구단 기단 한자 등은 거슬립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천자문 배운 사람으로서...
곁들여 한마디, 우리말의 6,70%가 한자어라고 하는 말은 거짓입니다. 우리가 쓰는 한자말 반 이상이 일본어를 빌려온 것들입니다. 국어란 말도 일제가 만든말이니까요...
바둑TV에 홍보차원... 이게 사실이라면 바둑TV 없는게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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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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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그런 거짓말하시면 안 됩니다. 국어라는 말은 고대에 중국에서 쓰던 말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늦게 발전한 나라인데 우리가 쓰는 한자어의 과반을 일본이 만든 말이라면 그게 말이 됩니까? 아닙니다. 일본이 만든 말은 서양어를 번역한 수천 개 단어 정도입니다. 한글전용파들의 거짓말 선동을 따라 옮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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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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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가 한국어의 60% 이상이라는 것은 국어사전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국립국어원이 한국어대사전을 펴내면서 분석한 바 거의 60%였습니다. 현현도인님이 모르는 한자어라고 한국어 아닌가요? 자기가 모르는 단어라고 한국어가 아니라고 하면 안 됩니다. 과거에 다 썼던 우리말입니다. 한글전용파들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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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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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에서 30년에 걸쳐서 과거 우리나라 문헌들을 뒤져서 한한대사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우리나라에서 써왔던 한자어가 수십만 개입니다. 이걸 일본이 만들었다고 거짓말하면 됩니까? 우리나라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일본 식민지였습니까? 그런 민족비하적인 사기를 치면 안 됩니다. 한글전용파듫은 그래서 천벌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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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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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이분은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되지 그것을 사기를 친다고 표현을 하는 옹졸함음 숨기지 못합니다. 당신이 국어나 한글 한자어를 조금 더 알런지는 몰라도 객이 보기엔 잘못된 인간형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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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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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님은 많이 아시네요, 단 남들의 말이나 글을 너무 믿지 마세요. 우리말의 얼마가 한자말... 이런거, 그 근거로 국어사전을 말하는데, 그 국어사전에 있는 한자말 의심 안해보셨죠? 한번 직접 조사해 보세요. 정말 우리말인지 일본에서 들어온 말인지... 일본신문 잡지에 스이는 낱말과 같은게 왜 많은지? 또는 일제시대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신문에서는 얼마나 썼는지? 내 말이 거짓이 아니란것, 일부 한자맹신자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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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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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6세에 천자문을 배운 한자세대지만 한글전용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한자 많이는 몰라도 필요한만큼 압니다. 한자를 알면 일본신문 잡지 일본어 몰라도 대충 내용은 짐작할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의 흐름은 한글전용으로 갑니다. 한자 1천자정도 아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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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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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도인님/한국어-일본어에 겹치는 한자어가 2개 있다 합시다. 그중 하나는 한중일 삼국 공통이고, 그중 하나는 일본산입니다. (각각 비율은 조사해보기 전에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일본과 겹친다고 그거 무조건 일본산이라 믿어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니깐 한국 한자어의 절반 이상이 일본산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일본어만 공부하신 어떤 분이 일본신문 들고 와서 이거 다 일본식 한자어다 하고 주장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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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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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상당한(아마도 절반 이상) 분량이 조선시대부터 우리에게 있던 어휘라는 걸 제가 문헌 뒤져서 보여줬습니다. 결국 그 분은 자기의 제한된 인식으로 짐작하여 입에 올렸던 數値(수치)를 수정하더이다. [일본신문 잡지에 스이는 낱말과 같은게 왜 많은지? ] 이런 말 하시는 분이 자주 보입니다만, 이 분들이 한중일 3국의 前近代/近代 어휘를 비교해보고 그런 말을 하는지는 극히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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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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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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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國語]란 어휘도 원래 중국의 古代 歷史역사책 이름, 그것이 근대 중국 자체적으로 현재 의미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일본 쪽 정보만 접한 사람들이 國語란 낱말은 皇國臣民 류에 근접한, 일본식 낱말이다 라고 주장하지만, 오류일 가능성이 높음) 문헌이 있습니다(필요하면 소개). 결국 한자어의 기원은 한중일 前근대/근대 통틀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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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현도인 |
｜ 2013-01-06 오후 6: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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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둑리그 보지만 소속에 관심 안가더군요. 이것은 뭔가 많이 잘못 된것이겠죠. 내탓이 아닌것은 뻔한데.....
바둑단에서 조차 홍보는 하는지 안하는지, 그러면서 돈은 왜쓰는지... 별로 우리에 다가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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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3-01-06 오후 6: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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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운영을 전문경영인에게 위탁해야 길이 보인다.이건 프로기사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바둑이란 특수분야에 몰입해 온 사고의 경계가 있기때문이다.또한 한국바둑계의 뿌리깊은 연공서열 의식같은 비프로적 풍토도 과감히 개선되어야 한다.토토같은 문제가 생기면 선배기사들이 압력넣고 툭하면 다수결에 붙이는 것도 민주적 절차에 무식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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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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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결은 최후의 수단이고 그 마저도 충분한 토론과 존중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이 상실되는 것이다.토토가 그렇게 도움이 되는 기회였는데 이를 행하지 못했다면 그건 그걸 반대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 지경으로 몰고간 지도부의 무능에 책임이 있는 것이다.발상의 전환과 바둑계의 고루한 풍토개혁을 위해서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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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3-01-06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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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상금이 10년전에도 10억이넘었는데 현재 세돌이7억원으로 상금왕이라는거
이거는 분명히 바둑인기하락을 증명하는결과다
나도바둑팬이지만 바둑리그만큼은 외면하게된다 해설이 진행을 못따라가서 도저히 제대로볼수가없다 지역연고도없어서 개인을 응원했으면했지 팀을응원하는거도한 거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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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3-01-06 오후 9: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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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일반적인 인기가 높아야 바둑리그를 꾸릴 팀이 많이 생길 것이고,
바둑리그가 활성화 되어야 바둑에 대한관심이 높아져서 바둑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고,
이렇게 말하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말처럼 말 장난 밖에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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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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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둑의 대중적인 인기로 보아서 바둑리그를 만들어서 년간 최소한 10억씩 투자할 기업이 과연 몇개나 될까? 기업이란 철저히 투자대비 수익효과를 분석해서 투자하는데, 10억씩 투자할 광고효과가 날까? 중국처럼 바둑팀을 만들어서 운영할려면, 중국과 비슷한 수준의 바둑에대한 대중적인 인기가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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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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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은 지금대중적인 인기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잇는 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바둑이 이대로 내려 앉기를 기다릴수는 없읍니다. 지난 몇년간 바둑리그가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임으로, 바둑리그가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좋은 선수선발방식 시합방식으로 발전시켜서, 바둑에 대한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 많이 끌도록 노력하는 것은 대단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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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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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를 어떻게 보다 발전적으로 구성할 것인지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보다 한걸음 더 나가는 것인지, 공청회를 해서라도 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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