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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일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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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일줄 알았더니...
조한승-오정아 팀, 이세돌-박지은 팀 넘어 4강!
| 최병준 2012-07-03 오후 06:4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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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이 아니었네, 이세돌-박지은 |
무적이라고 믿었지만 현실이 꼭 그렇게 따라주진 않는 것 같다.
남녀 1인자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세돌-박지은 조가 제2회 SG배 페어 8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조한승-오정아 조였다.
이로써 이세돌은 아시안게임 페어바둑 금메달리스트와 편을 먹었던 제1기의 '이세돌-이슬아'조에 이어 여자랭킹1위와 편을 먹은 제2기의 '이세돌-박지은'팀으로도 8강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7월 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SG페어배 8강전에서 조한승-오정아 조는 포석에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때 이세돌-박지은 조의 공격에 대마가 걸리기도 했지만 작은 손해로 위기를 모면하며 승리를 굳혔다.
'조한승'은 이세돌의 입단동기이지만 '페어바둑'에 있어선 이창호에 이어 최상의 파트너란 평을 듣고 있다.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의 양재호 한국팀 바둑총감독은 "조한승이 군인 신분만 아니었다면 페어대표로서 매우 유력한 후보"라고 말한 바 있다. 낙관적인 성격에 같은 편 여성 선수를 커버해주는 기량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조한승이 이런 면에 적합하다는 설명이었다.
바둑TV에서 대국을 해설한 김영환 9단은 "종종 실수가 있긴 하지만 조한승-오정아 팀은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한편 다른 8강전에선 스승과 제자로 이뤄진 유창혁-최정 팀이 4강에 올랐다. 유창혁-최정 팀또한 가장 호흡이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 전기엔 한상훈-김미리가 목진석-김혜민을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 촬영시간은 10분, 기자들이 좋은 장면을 얻기위해 대국자들의 착수를 기다리고 있다.
 ▲ 이세돌-박지은, 조한승-오정아의 대결은 8강의 빅매치라 할 수 있다
 ▲ 이세돌의 착수, 분위기가 닮았다.
 ▲ 조한승의 착수, 오정아와 분위기가 닮았다.
 ▲ 대결장면, 페어는 순서를 까먹 으면 그 즉시 벌점을 받는다. 승부와 직결될 수 있다.
○● 덤베팅이란?
올해 페어바둑최강전의 묘미는 ‘덤 베팅’이다.
페어바둑은 남자 백의 착수를 여자 흑이 받아내야 하는 까닭에 백이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다. 그래서 흑백 간 균형을 맞추자는 취지에서 백의 덤을 깎는데 보통은 4집반까지 줄여놓는다. 일반적인 덤 6집반보다 2집이나 줄은 것이지만 그래도 백이 좋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덤 베팅은 덤을 미리 정해놓지 않고 양 팀이 베팅을 통해 결정하도록 한다. 각자 카드에 마음에 정한 덤을 써내고 더 큰 덤이 채택된다. 더 적게 쓴 쪽은 백을 들게 된다. [김수광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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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층원 |
｜ 2012-07-03 오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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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가 백을 잡았는지 정도는 기사에 올려주시지. 눈치껏 보니 조한승사범조가 백을 쥔것 같은데, 덤베팅을 하더라도 백이 유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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