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과 싸우는데 이길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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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과 싸우는데 이길 수 없겠죠
원익배서 생애 첫 우승한 최철한 수상과 결혼 겹경사
| 김수광 2012-05-14 오후 05:18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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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한 (주)원익 회장(왼쪽부터), 준우승 강동윤 9단, 우승 최철한 9단, 김성철 경향신문 부사장. |
결혼을 앞둔 최철한 9단이 원익배 우승의 감동을 다시 누렸다.
14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원익 본사 23층에서 제7기 원익배 십단전 시상식이 열렸다. 후원사 ㈜원익의 이용한 회장과 주최사 경향신문의 김성철 부사장은 이번 기 우승자인 최철한 9단과 준우승자 강동윤 9단에게 각각 시상했다.
 최철한 9단은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강동윤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최철한 9단은 지난 4월 9일 끝난 원익배 십단전 결승에서 강동윤 9단을 종합전적 2-0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철한 9단은 오는 6월 2일 윤지희 3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시상식 도중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최철한 9단은 “그동안 원익배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데 이어 또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동윤이가 봐준 거 같다“면서 “우승 이후 최근 성적이 부진하지만 원익배 우승의 기쁨이 아직 가시지 않아 그렇게 나쁜 걸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강동윤 9단은 “최철한 9단이 프러포즈 선물로 이 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 때문에 2명을 상대로 싸우는 것 같아 힘겨웠다”며 “나도 다음 번엔 빨리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해 장내에 폭소가 터졌다.
시상식에는 윤석원 경향신문 국장, 최연섭 팀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유창혁 한국기원 이사, 김계홍 바둑TV 사장,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 준우승자 강동윤 "저도 빨리 여자친구 만들어서 우승을 노리든가 해야겠습니다^^"
 ▲ 이용한 (주)원익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인사를 하고 있는 이용한 (주)원익 회장
 ▲ 지난 원익배를 되돌아 보는 영상.
 ▲ 강동윤 9단이 김성철 경향신문 부상장에게서 트로피를 받은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우승상금이 적힌 상금보드를 가슴팍까지 들어올린 최철한 9단.
 ▲ "프러포즈 선물로 원익배에서 우승하고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윤지희 3단이 먼저 꽃다발을 들고와서 프러포즈를 해버렸습니다" - 최철한 9단.
 ▲ 다음 원익배 십단전도 힘차게 항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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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2-05-15 오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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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꾸준히 이 대회를 지원하는 원익에 감사드린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모두에게 축하한다. 이 대회가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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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
｜ 2012-05-15 오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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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강동윤프로가 둘이서 덤벼서 패했다는군요. 아 그걸 몰랐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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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72 |
｜ 2012-05-14 오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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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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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2-05-14 오후 10: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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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가다보면 이런 횡설수설을...
내일되어 내가 끄적인 이 글을 보면 부끄러울수도 있지만, 2012년의 한국 바둑을 보면 진정 바둑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열이 받아서..한국 바둑이 일본 바둑처럼될까봐...
부디 바둑으로 희망을 주는 기사들로 거듭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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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2-05-14 오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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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철한이의 실력을 비하하고 싶은건 아니고 두 사람 모두 세계대회 성적이 너무 부진하다보니 열이 받는건 사실...한국 바둑의 상위 랭커들인 두 사람이....
결혼을 계기로, 또 여친을 만들든 결혼을 하든 한국 바둑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있는 두 사람이었음 너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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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b |
｜ 2012-05-14 오후 10: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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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동윤정도면 국내에서 준우승만 하고 있음 안되는거 아닌가??
당연 우승을 해야하고 중국애들도 작살을 내줘야 하는디..
후지쓰 우승 한개로 만족하면 안되는데..
세계대회에서 중국에 밀리는 이유도 강동윤에게 적극적인 책임이 있다.
힘을 내줘야지......한국바둑의 정상의 일각을 담당하는 기사에게는, 말로써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것도 좋지만, 진정한 실력으로 정상을 책임지는 기사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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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지2 |
｜ 2012-05-14 오후 8: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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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화이팅,
내가 좋아하는 바둑 기사는 강동윤,백홍석,서봉수,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언제나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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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more8 |
｜ 2012-05-14 오후 6: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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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이친구한테 약간은 안티였는데.
센스있는 인터뷰 기사 한마디에 내마음이 홀딱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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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2-05-14 오후 5: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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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사범 기재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또 올겁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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