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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도전은 내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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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도전은 내가 한다'
허영호 7단에 불계승, 이세돌-최철한 간 승자와 격돌
| 김수광 2010-11-24 오후 09:0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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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정상들의 계보나 다름없는 국수전은, 그 규모와는 무관하게 권위를 인정받는다. 국수산을 정복하기 위한 강호제현의 등정길은 오늘도 바쁘다.
도전자결정전으로 가는 길목, 4강전. 김지석 7단과 허영호 7단이 만났다. 둘 다 한껏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최정상을 노리는 기사들이다.
허 7단은 제한기전에서 2번의 우승을 했지만 아직 본격기전 우승이 없다.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지만 어려운 상대 구리를 넘어서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리고 이 승부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 올 들어 한국랭킹 5위까지 오른 허영호 7단의 기세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에 맞서는 김지석 7단 역시 갈 길이 바빴다. 한국랭킹 7위. 물가정보배 우승 이후 높이 날아올랐지만 다음 사냥감을 찾아 너무 오래 준비했다. 두 기사의 충돌은 실로 치열했고, 그 진동은 8시간 40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벌인 사투로 나타났다. 그 끝에 한발 앞서 나간 건 김지석 7단이었다.
11월 2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4기 기아자동차배 국수전 4강전에서 김지석 7단이 허영호 7단을 상대로 백으로 332수 끝에 불계승 하며 도전자결정전에 올랐다. 또 하나의 4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의 격돌을 남겨 놓고 있다. 김 7단은 이 둘 간 승자와 현 국수인 이창호 9단에 대한 도전권을 다투게 된다.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전기 우승자는 이창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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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0-11-25 오후 1: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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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40분..
스포츠화도 좋고 속기전도 필요하겠지만..
역시 최선의 수를 찾기 위해 하루 한나절을 온전히 쏟아붓는 치열함이 프로 기사들이 보여줄 수 있는 멋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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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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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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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
｜ 2010-11-25 오전 8: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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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40분의 사투..
백으로 322수 끝에 불계승..
허영호사범님..마음에 <빨간약>~ 바르고...힘내시고 화이팅해서..
춘란배,삼성화재배의 전화위복으로 삼으셔요...
김지석사범님 축하드립니다..
아자아자화이팅~
한국바둑의 어여쁜꽃들,어여쁜보석인 그대들..
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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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리 |
｜ 2010-11-25 오전 12: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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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사범 승리를 축하합니다.. 두분 다 이번 아시안게임 못나가서 아쉬울텐데 서로 또 힘든 승부 가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허영호 사범 힘내세요... 근데 이번 삼성배 우승하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겠군요.. 국내 본격기전 우승 없이 바로 세계대회 메이져를 거머쥐는.. 대단합니다.. 심기일전하시고 삼성배에 집중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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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不知上 |
｜ 2010-11-24 오후 10: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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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40분....패자는 정말 죽었겠다...
무섭게 두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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