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新패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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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新패왕 등극!!
이창호 9단에게 3-0완봉승으로 생애 첫 패왕!
| 최병준 2003-06-13 오후 09: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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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의 석양이 이창호 제국의 일각을 무너뜨렸다. 이창호 제국의 패왕성이, 제국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집승부로 유창혁 9단에게 돌아간 것.
6월 13일, 유창혁 9단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7기 국민PASS카드배 패왕전 결승3국에서 유창혁 9단은 강인한 집중력으로 이창호 9단을 반집으로 제압해 생애 첫 패왕에 등극했다. 결승5번기 전적 3-0. 251수끝, 유창혁 흑반집승. 통산 24회 우승.
결승3국의 초반과 중반은 이창호 9단의 유연한 타개와 행마에 약간이나마 더 점수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 인터넷 해설자 강훈 9단의 평이다 . 타이틀 결정국임을 의식한 듯이 유창혁 9단이 얼마간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행마를 선보여, 포석과 중반전의 흐름을 이창호 9단에게 넘겨주게 되었기 때문.
클라이막스 - 반집 Forever!!
큰 승부에 강한 유창혁 9단의 기질은 이때부터 발휘됐다. 126수째 이창호 9단이 두텁게 대마의 생사를 마무리한 것이 역전의 시작. 147수째까지 중반의 쟁점을 순식간에 마무리한 유창혁 9단에게 반집의 무게가 기울었다. 수순은 251수째까지 계속됐지만 반집 승부의 무게는 유창혁 9단에게서 움직이지 않았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이 9단의 완착을 발판삼아 미세한 승부를 자신 쪽으로 잡아둔 유창혁 9단의 순간적인 집중력이 돋보였던 승리이자 반집을 따라올 기회를 내주지 않은 유창혁 9단의 끝내기가 부각됐던 승부였다.
이창호 제국 -1 : 완봉패의 의미
 유창혁 9단이 제37기 패왕의 주인이 됨에 따라 유창혁 9단은 KT배와 더불어 국내기전 2관왕이 되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여전히 속기전인 바둑왕전과 국내 타이틀 기전인 국수,왕위,명인,기성을 보유한 5관왕으로 국내 최대 지배주주이지만 지난 3월의 LG배 준우승(대 이세돌)과 KT배 4강 탈락(대 이세돌), 그리고 이번 패왕전 결승 패배로 상당히 균열이 간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됐다.
한편 이창호 9단의 3-0 완봉패도 최강 이창호 9단이기에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기록(?). 이창호 9단은 3단시절인 89년 24기 패왕전에서 스승 조훈현 9단에게 3-0완봉을 당했으며 6단 시절인 93년 11기 대왕전에서 역시 스승인 조훈현 9단에게 3-0을 당한 바 있다(한국기원 연감). 따라서 '新패왕' 유창혁 9단은 '번기와 반집의 황제'인 이창호 9단에게 완봉패를 안긴 두번째 인물로 기록되게 됐다.
***패왕전 끝내기 talk***
끝내기의 달인!
- 모든 정상급 강자들 중, 끝내기가 약한 사람은 사실상 없다. 다만 강자들끼리의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그러해 보일 뿐. 하지만 이창호 9단과의 승부라면 그 의미가 다를 것이다.
승부를 해설하던 강훈 9단의 총평, 초,중반에 앞서있던 이창호 9단에 역전 반집승을 거둔 것은 유9단의 탁월한 종반 끝내기 실력 덕분이었다면서.
"이제는 유9단도 '끝내기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주요 중계대국의 해설은 사이버오로 생중계 퍼레이드메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주최] 대한매일
[후원] 국민카드
[대회규모] 1억 4,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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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심 |
｜ 2003-06-18 오후 2: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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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가 체력관리하나 보다. 큰것 엄청 먹었으니 이젠 좀 쉬고...달릴때 화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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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사랑 |
｜ 2003-06-17 오후 3: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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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연속 세판졌다. 타이틀 한개 잃었다. 그게 다다. 이창호는 여전히 최강자다. 누가 반박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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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설 |
｜ 2003-06-17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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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혁이 잘두지 창호는 세계에서 제일 잘두지, 절대강자란 있을수 없는일이지만 찬호를 거울삼아 창호도 빨리 장가가야돼 그저 남자는 옆에 여자를 두고 살아야 되는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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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세 |
｜ 2003-06-17 오전 10: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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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창호가 요즘 왜이러지...흡사 박찬호를 보는 느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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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ssos1 |
｜ 2003-06-17 오전 12: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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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보다는 작은 것에도 신경을 써주는 분이 있었으면 하는것이지 이런것들때문에 승부를 지장오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로이시니까요 제가 너무 횡설수설한듯 아무튼 이런생각들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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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ssos1 |
｜ 2003-06-17 오전 12: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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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사범님이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바둑대표라고 자부합니다 바둑의부활이란 바둑에만 전념할때 모든것을 쏟아부었을때 나오는 것일까요 운동선수가 훈련을 정말 남보다 수십배 열심히 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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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ssos1 |
｜ 2003-06-17 오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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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꼭 일본의 순사같은모습이엇다고나 할까요하지만 결혼을 하고 난뒤 조금은 발전되고 여유있어 보이는것 같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공격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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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ssos1 |
｜ 2003-06-17 오전 1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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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 저는 정말 유사범님을 보고 외유내강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어찌보면 나의 이상형이였고 희망같은 빛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일본의 유다9단과 결승에서 만났을때 유다그녀석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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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
｜ 2003-06-16 오전 11: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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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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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사 |
｜ 2003-06-15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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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둑 스타일을 다시볼수있어 정말 기쁘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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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느네잉 |
｜ 2003-06-15 오전 1: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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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님의 올드팬으로서 ----축하합니다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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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
｜ 2003-06-14 오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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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 추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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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03-06-14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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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 유창혁 만세 경사 났네 경사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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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kongch |
｜ 2003-06-14 오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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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축하드리구요 LG배에서 꼭 우승해 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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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패쿠쿠 |
｜ 2003-06-14 오전 3: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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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 부활을 오랫동안 기다렷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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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소 |
｜ 2003-06-14 오전 3: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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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사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오히려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바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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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duki |
｜ 2003-06-13 오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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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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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