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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한ㆍ중 청소년 바둑교류전의 막이 올랐다. 한중선수단이 개막식에서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고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바둑으로 기예를 겨룬다.
8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013 한ㆍ중청소년바둑교류전’의 막이 올랐다.
이 교류전은 미래 세계 바둑계를 이끌 한ㆍ중 청소년들이 바둑을 통해 기예를 겨루고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개막식에는 중국 항저우 분원 바둑학교 교장 겸 항저우 바둑팀 감독인 항텐펑 4단을 비롯해 항저우 프로기사 10명과 아마기사5명, 그리고 최규병 프로바둑기사회 회장, 이진규 제천 부시장, 한국 프로기사 10명, 아마기사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규병 회장은 “이번 교류전으로 양국 바둑계가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고 이진규 제천 부시장이 “양국 선수단을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내륙의 바다라 일컫는 천하절경 청풍호 등 제천의 자연을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항텐펑 교장은 “한ㆍ중의 청소년들이 기예를 연마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장을 열어 준 한국기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교류전이 전통 행사로 이어져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사했다.
9일 오전 10시부터는 1라운드로 본격적인 바둑교류전이 시작된다. 한중의 청소년 선수들은 각 팀 15명. 10명의 프로기사와 5명의 아마기사가 한 팀이다. 청풍리조트 그랜드볼룸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이틀에 걸쳐 총 5라운드로 겨룬다.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30초 5회, 덤은 6집 반. 라운드별 승리를 합산해 다승을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 최규병 프로기사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진규 제천 부시장.
▲ 중국 항저우 분원 바둑학교 교장 및 항저우 바둑팀 감독인 항텐펑 4단이 답사하고 있다.
▲ 양신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 중국 청소년 선수단이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한국 청소년 선수단도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대회 관계자와 한중청소년이 한 자리에.
▲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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