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시드 이창호, '선발전 나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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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시드 이창호, '선발전 나와야 하나'?
| 최병준 2011-01-04 오후 05:2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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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월 아시안게임서의 이창호 9단, 올해부턴 침이라도 꽂아야 하나 |
- 중국 새로운 한중 단체대항전 개최, 아시안게임의 수모, 설욕노린다?
- 초상부동산배 한중 대항전, 국내 선발전 1월 31일, 2월 7일
- 제24회 후지쯔배 한국대표 선발전 1월 19일, 21일
- 신년 1월 랭킹, 3위내 못들면 자동시드 불가능, 세계대회 선발전 나와야
한국바둑의 영원한 대표일줄 알았던 이창호 9단, 이젠 국내대표 선발전에 꼬박꼬박 나와야 할 입장이다. 5일 한국기원에서 발표할 한국랭킹에서 '본선시드 적용' 순위안에 들지 못할 경우 그런 일이 발생한다.
먼저 일본이 주최하는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 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1월 19일과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작년 23회를 준우승한 이세돌은 대회시드로 자동 출전하고, 랭킹 4위까지 선발전 없이 후지쯔배 본선 출전 시드를 받는다.
한국기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년 1월 한국 랭킹 5위부터 16위까지는 후지쯔배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창호 9단 작년 마지막 12월 랭킹이 7위였다. 만약 1월 5일 발표되는 신년 1월 랭킹에서 이창호 9단이 계속 그 자리면 시드를 받지 못하고, 선발전을 통과해야만 후지쯔배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작년 12월 5일 발표된 한국 랭킹에선 1위 이세돌 9단, 2위 박정환 9단, 3위 최철한 9단, 4위 허영호 8단, 5위 원성진 9단, 6위 강동윤 9단이었다.
한편 중국기원은 한중 단체전 개최를 최근 한국기원에 통보했다. 가칭 '초상부동산배 한중 대항전'으로 방식은 한중 두나라의 대표 5명이 2번(총10국)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기원의 답변은 OK.
대표 5명외에 후보선수 1인이 있는 제도로 보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선수오더규정이 비슷한 방식일 수 있다. 다만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1분 5회로 아시안게임보다는 대폭 길어졌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서 4-1로 연속 두번 패한 설욕을 노리는 듯 하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60만위안(승자)과 40만위안(패자)로서 승리할 경우 상금이 우리돈으로 1억원 가까이 된다. 본선일정은 3월 5일과 7일, 대국 장소는 광둥성 심천이 될 것같다.
한국대표 6인은 역시나 랭킹에 의한 본선시드부여가 반이고 선발전을 통과한 인원이 반이다. 초상부동산배의 한국대표 6명중 3인은 신년 1월 한국랭킹 3위자까지 자동으로 받게된다. 나머지 3장을 놓고 랭킹 4위~15위까지의 랭커가 선발전을 치르며 선발전은 1월 31일과 2월 7일 열리게 된다.
이창호 9단은 역시 3위내에 들지 못하면 선발전에 나와 통과를 해야 초상부동산배에 출전할 수 있다. 이창호 9단의 2010년 12월 성적은 2전 2패다. (재)한국기원 랭킹위원회는 매월 5일에 랭킹을 발표했다. 이전과 같다면 신년 랭킹은 1월 5일 발표될 예정.
한국바둑의 대표적인 토끼띠 기사인 이창호 9단, 2011년 토끼해를 맞아 이전과는 다른 환경에 처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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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센돌 |
｜ 2011-03-06 오후 9: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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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체력 때문에 많이 둘 수 없고, 그러면 랭킹 오르기는 힘들고, 이세돌도 나이들면 이창호나 매한가지, 그러면 관객들 살 떨리게 하는 세계대회 등에서 이창호, 이세돌 구경하기 힘듬.. 세계대회에서 이창호 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큰 행운이자 즐거움이죠.. 이창호 초반탈락한 세계대회 등은 이상하게 관심이 안감... 바둑티비도 이창호 나오는 것은 재방도 즐겨 봄.. 승부를 떠나 얼굴 보는 것이 큰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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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fksgml |
｜ 2011-01-06 오후 6: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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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이창호가없는세계대회는 과연흥행이성립될까싶네.
최근1년우즈가 빠진골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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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창혁 |
｜ 2011-01-05 오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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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 제안이나 요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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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사박새 |
｜ 2011-01-05 오전 5: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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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기는 장사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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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1-01-05 오전 2:1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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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는 국제대회 성적으로 혹은 국제랭킹으로 선발하면된다.
이창호가 최근 랭킹은 아마 쎈돌과 콩쥐 다음일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면 구리 창하오보다 성적이 좋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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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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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창호사범을 보고 싶다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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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정 |
｜ 2011-01-05 오전 1: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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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꽃이 피고 새가 울고 여름이 오면 우거지고 짙어지고 가을이 오면 낙엽지고 열매 맺고 겨울이 오면 손 발이 얼고 눈이 내리고...세상의 이치 우주의 섭리 자연의 도리...이쯤에서 생각나는 말 한마디...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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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뜨랑 |
｜ 2011-01-05 오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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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는 가고 한세대는 오나봅니다. 격세지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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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1-01-04 오후 10: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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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겠어요... 대신 안 나갈 권리는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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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치 |
｜ 2011-01-04 오후 9: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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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선발전 출전해야지.. 이런글 쓰는 기자양반 정말 웃기네 4위에서 15위까지 티켓이 3장이나 있는데 여기도 못끼면 실력 없다고 봐야지요 여지는 끼겠지요 그러니 염려안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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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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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시드라 5위부터 16위 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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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한판 |
｜ 2011-01-04 오후 8: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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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입 아픈거죠. 랭킹 밀리면 당연히 선발전을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이런 말 쓰는 자체가 웃기네요. 장강에 뒷물결에 밀리는건 세월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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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ako |
｜ 2011-01-04 오후 8: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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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있으면 규정을 따라야죠. 그리고 규정을 지키는 문제와 현 랭킹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별개 아닌가요? 또 이창호9단을 지지하는 태도와 규정을 어기고서라도 특별대우하라는 요구 역시 구별할 필요가 있겠죠? 이9단이 선발전을 뚫고 올라오길 바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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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쫌둬 |
｜ 2011-01-04 오후 8:1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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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둑의 자존심, 이창호 九단에게 선발전이라？이창호 九단이 빠지게 되면 우리나라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 안 해본 겁니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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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쓰리 |
｜ 2011-01-04 오후 8: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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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국수에게만 특별히 세계대회 참가 특권을 부여해달라고 하면.....
욕 먹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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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8JH |
｜ 2011-01-04 오후 7: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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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이런 소식을 접하니 진짜 뚜껑 열리는구나. 냄비보다 더 빨리 끓고 식는 이런 꼴통박사 랭킹 빨랑 바꿔라 아님 니 뚜껑 병원가서 따야 할것이여 형님 말쌈 새겨듣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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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일기 |
｜ 2011-01-04 오후 6: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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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이 배포도 크고 합리적이야. 우승 60만위안, 준우승 40만위안~
농심배 1등 아니면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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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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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농심배도 준우승..3위도 일정액의 상금을 줘야합니다 국가 선발되는게 하늘의 별 따기인데..우승 못하면 완전 공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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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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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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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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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꽝은 아니고요,, 대국료 매 판당 3백만원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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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01-04 오후 5:5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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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이창호의 성적을 종합해보면 체감적으로 기실 랭킹 3위 안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하반기 잡성적 때문에 랭킹 곤두박질. 바둑은 전통적으로 귄위있는 기전에서의 한방의 승부에 월등히 높은 가치를 부여했으나, 현재의 랭킹제도하에서는 오로지 365일 바둑에 매몰되는 기계적인 인간에게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낭만이 없는 현재의 랭킹제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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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01-04 오후 5:4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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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랭킹제도하에서의 이창호 퇴출의 우려는 이미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성적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는 과학적이라는 이유로 현재의 랭킹제도를 옹호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상위권 기사를 빠르게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체력 등등의 이유로 한번 떨어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든 것이 현재의 랭킹제도.
천재기사를 조루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현재의 랭킹제도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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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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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점수를 많이 갉아먹을 거 같은 한국리그 등에 불참하고 굵직한 세계대회등에 더 집중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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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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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지당한 말씀. ㅎㅎㅎ 한국리그를 불참하고 세계대회에 집중하면 랭킹 유지도 되고 1석2조입니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결행하지 못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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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없음 |
｜ 2011-01-04 오후 5:3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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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랭킹제도하에서는 이창호도 자동 퇴출이 필연적입니다. 상위랭킹에 속하려면 반짝 성적이 아니라 365일 지속적인 성적을 내야 하는데, 이미 체력은 바닥났고 집중력도 이전같이 않기 때문에 퇴출 필연입니다. 비록 선택과 집중의 한방의 집중력, 남다른 끈기가 있고 여전히 천재적인 바둑 감각의 소유자라고 해도, 바둑기계가 아닌 이상 현재의 랭킹제도하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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