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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유종의 미를 거둔 대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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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성, 유종의 미를 거둔 대국이었어요~
| 최진용 2007-11-10 오후 09: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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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라운드 2경기 2국 이긴 이희성(광주 Kixx) 상대: 루이(전남 대방 노블랜드)
- 승리를 축하합니다. 루이 선수와 대국한 소감을 들어볼까요?
그동안 제가 바둑리그에서 성적이 워낙 안 좋았습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지만, 오늘 개인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둑이었어요.
- 6개월 정도 바둑리그를 둬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소감이랄까요?
저 때문에 팀이 곤두박질쳤습니다. 팀에게 면목이 없어요. 이처럼 개인적으로 성적이 안 좋아서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14라운드 2경기 3국 이긴 이성재(전남 대방 노블랜드) 상대: 김기용(광주 Kixx)
- 오늘 여자 친구가 와서 응원한 덕분에 이긴 것 아닌가요?
위에서 혼자 보고 있었을 텐데, 미안한 마음부터 듭니다. 맛있는 것을 사줘야 할 듯 하네요.
- 초중반까지는 이성재 선수가 좋아 보이지 않다가 중반부터 괜찮아 진 것 같아요. 그러나 나중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제가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좌변 대마를 공격해야 할 상황이라고 느꼈습니다. 나중에는 서로 어려웠던 것 같아요.
- 비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보람이 있었을 것 같아요. 바둑리그를 마치는 소감이라면?
팀 성적이 안좋아서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바둑리그를 치르는 동안 팀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일 벌어지는 대국에서 주장도 유종의 미를 거둬줄 것으로 믿습니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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