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본에서 벌어진 제14기 일본 아함동산배 준결승전에서 조치훈 9단이 오가다마사키 9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치훈 9단이 아함동산배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제9회때 단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1회~5회까지는 제한기전).
이보다 앞서 벌어진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장쉬 9단이 다카오신지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은 2002년 제9회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는 조9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64번째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웠다.
이미 일본 최다 타이틀 획득 기록(총71회)을 보유하고 있는 조치훈 9단은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장쉬 9단을 상대로 생애 통산 72번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마이니치신문이 후원하는 아함동산배는 94년 창설되어 제5기까지는 ‘아콤배’라는 기전명으로 치러졌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서 단판 승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본선은 제한시간 각자 2시간, 결승전은 각자 1시간반으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엔, 준우승 상금 500만엔이며 우승자는 중일 아함동산배에 출전하게 된다.
마이너 기전도 상금이 1억 원이고만..우리나라도 기전 상금 규모를 키워야 함.. 프로바둑기사가 돼도 먹고 살기 힘들면 부모들이 자식들 바둑 시키겠냐고요.. 중국같이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 바둑의 미래를 위해서 파이 크기를 대폭 키워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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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벌어진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장쉬 9단이 다카오신지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은 2002년 제9회 아함동산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는 조9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64번째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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