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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안방에서 후기 대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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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안방에서 후기 대반전 노린다
배성노 대표, 대회전 앞선 만찬석에서 선수단 격려-
| 손종수 2006-08-06 오후 00:2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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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후 3시 20분 서울역을 출발한 KTX는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은 5시 33분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안내방송은 ‘규정에 따라 승객이 연착한 승차권을 그대로 소지하도록 하고 향후 1년 이내에 KTX를 이용할 때 그 승차권을 제시하면 운임의 25%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일행이 많은 덕인지 연착의 지루함은 느낄 수 없었다. KTX 117열차 특실 3, 4호차에 분산된 선수단은 제각각 책을 읽거나 MP3 음악을 듣거나 가벼운 카드게임을 즐기며 망중한의 여행을 만끽했다. 아, 한 사람 탤런트 이세창 씨를 닮은 윤성현 9단은 초강력 ‘수면(睡眠)신공’을 시연하고 있었다.
오후 5시 30분을 넘어섰는데도 대구는 더웠다. 일행이 느낀 대구의 기온은 서울의 체감온도보다 낮은 듯했으나 손사래를 치며 동대구역 측면도로 육교의 계단을 내려와 호텔버스로 이동하는 선수들의 얼굴을 보니 역시 전국최강의 무더위 그 명성 그대로였다. 45분에 호텔을 향해 출발. 홈팀 영남일보의 코치로서 양측 선수단의 향도를 자임한 한종진 6단이 ‘아직 못 탄 사람 손 들어 보세요. 없나요? 그럼, 출발입니다’라는 말로 홈팀의 환영인사를 대신한다.
 6시경 호텔에 도착한 영남일보 선수단은 한게임 선수단과 헤어져 만찬장소로 정해진 중국식당 ‘동보성’으로 들어섰다. 영남일보 배성노 대표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저녁. 배 대표가 자리를 잡은 뒤 한상렬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합석했고 대구투어 행사에 공개해설을 위해 내려온 양재호, 유창혁 9단도 합류했다.
가벼운 맥주 한 잔으로 건배를 제의한 배 대표는 특유의 철학이 담긴 온화한 화법으로 좌석을 주도했는데 특히, 젊은 기사들에게 ‘여러분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바둑은, 두는 사람(전문기사)과 좋아하는 사람(팬)이 있는데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이 바둑에 좀더 관심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잘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성노 대표는 이밖에도 바둑의 유능한 인재를 후원할 수 있는 ‘멘토-'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딧세이는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겼는데 멘토는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10여년동안 텔레마코스의 친구, 선생, 상담자로서 그를 돌보아 주었다. 이후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즉,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이다. 멘토의 상대자를 맨티(mantee) 또는 멘토리(mentoree), 프로테제(Protege)라 한다(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가 많이 나와야 하고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국기원, 전문기사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지역의 바둑교실이나 학원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무감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상렬 사무총장은 ‘오늘 배 대표께서 바둑계에 유익한 조언을 해주셨다. 앞으로도 많은 자문을 부탁 드린다’고 화답했고팀의 정신적 주장 윤성현 9단은 ‘전기리그에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부끄럽다. 후기리그에는 팀이 상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선수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배성노 대표의 후원에 감사를 표하는 잔을 건넸다.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약 2시간 가량 이어져 8시쯤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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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
｜ 2006-08-07 오후 8: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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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하찬석 프로가 대구 바둑계를 위하여 한 일이 무언가요? 후진양성을 했나요? 내가 알기로 대구바둑협회를 분열 시키고 남이 벌려놓은 잔치상에 와서 밥그릇만 챙긴 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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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골 |
｜ 2006-08-07 오후 3: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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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찬석 9단은 대구 출신도 아니고 영남일보 팀원도 아님. 영남일보팀 환영만찬장에 그분이 왜 필요한가요? 정말 이해가 가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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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점 |
｜ 2006-08-06 오후 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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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30년동안 터줏대감이라던 하찬석9단은 없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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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닝보이 |
｜ 2006-08-06 오후 1: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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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중인 원성진사범님 얼굴에 미소가..ㅋㅋ기자님이 책보고 있으라고 시키셨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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